여성듀오 텐, '야릇' 앨범 공개 "동성애 아냐?"

[소나기ㅡⓢⓐⓜ]

마이데일리 | 남안우 | 입력 2009.08.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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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9등신 여성듀오인 텐(TEN)이 동성애 논란에 휩싸였다.
싱글 앨범 '치어 업(Cheer Up)'의 재킷 사진 중 두 사람이 야릇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노출된 후 "동성애 코드를 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사진 속에서는 TEN의 멤버 하나와 송이가 서로의 다리를 포개거나 몸을 진하게 맞대고 있는 모습, 심지어는 키스를 하려는 듯한 포즈도 취하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이유는 이 이미지들이 두 멤버의 관능적인 몸매와 어우러져 선정적으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진 속 두 사람의 포즈가 동성 간의 야릇한 느낌을 자아낸다. 너무 강도가 높은 것 아니냐" "두 사람이 정말 어떤 사이인 거냐"는 의견을 내놓으며 '동성애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TEN의 소속사 초록별 엔터테인먼트 측은 "텐의 전체적인 콘셉트가 섹시하고 관능적인 이미지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은 사진에는 두 멤버의 또 다른 모습을 담은 재미있는 이미지도 많다"고 밝혔다.

공식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TEN의 싱글 'Cheer Up'은 내달 10일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 싱글 제목 '치어 업' 처럼 대한민국을 향해 '힘내세요!'를 외치며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겠다는 콘셉트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 골라봐'와 '몰라요' 두 곡이 담겨져 있다.

컬투의 개그맨 정찬우가 '내레이션 피처링'을, 유명 래퍼 수호가 랩의 작사를, 국내 굴지의 댄스팀이 안무와 댄스 트레이닝을 맡는 등, 화려한 스태프진이 TEN을 도왔다.

[여성듀오 TEN. 사진제공 = 초록별 엔터]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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