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넘게 마음에 품어온 회사가 보광 훼미리마트였습니다.
상반기 인턴에서 1차 면접에서의 불합격의 아픔을 뒤로 하고,
하반기에도 도전했고 다시 한 번 서류와 인적성을 통과하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내일 면접이었는데,
화요일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의 면접 합격 통보를 받았고,
그래도 가고 싶던 곳이니까 면접을 보러 갈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지만,
부모님께서 "너도 취업하는데 너무 힘들었고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테니까 다른 사람한테 양보하는게 어때?"
라는 말씀을 듣고 저의 생각이 짧았음을 느꼈습니다.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취업을 준비하며 정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생각보다 붙는 곳도 없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랬던 것을 생각하니 취업이 확정된 상태에서 다른 곳을 보겠다는 것은 욕심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면접에 불참한다는 메일을 보내며 많이 망설이고 아쉬웠습니다만, ^^;;
여튼 취직을 하고자 하는 다른 분들께 기회를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저 한 명이 이렇게 빠진다고 뭐 얼마나 달라지겠냐만은,
모두들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보광에 대한 짝사랑도 멈추진 않을 거랍니다. ^^ㅋ
첫댓글 ㅎㅎ 면접불참 메일도 보내시고 정직하신 분이시네요.... 앞으로 좋은날 많으실겁니다 ㅎㅎ
대인배이십니다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