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음모론인가 하시겠지만
뭐 다른거 있겠습니까?
J리그 음모론입니다.
리그팬이라면 모두들 아시다시피
이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개편에서는
J리그가 거의 돈줄을 대다시피 했습니다.
광고판만 봐도 일본 기업이 절반이죠?
그렇게 하고 일정이 지나고 보니
K리그 팀들의 초반 일정이 지나치게 가혹한 측면이 있습니다.
수원을 제외한 나머지 3팀이
리그 초반에 가장 부담되는 장거리 원정을 한번씩 다녀 왔습니다.
이 팀들과의 경기가 홈경기고 제이리그 팀들과의 경기가 원정이었다면
초반 판도가 이런식으로 형성 됐을까요?
아챔 조 추첨식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조 추첨이 어떤 팀이 되었던 이런식의 일정은 애초에 정해져 있었던 일정입니다.
문제는 누가 정했는지 모른다는거죠 ;;;
초반에 J리그 팀들은 가까운 원정과 홈경기가 주를 이루고
4월 초반 A매치 휴식기를 지나고 난 직후에
거리가 먼 장거리 원정을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정이 한창 격렬해지는 5월중에
K리그 팀들은 일본으로 또 원정을 가야 합니다.
뭐 확대 개편후 첫대회니깐 대진표를 보기 쉽게 만들기 위해서
간소화 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라고 하는 좋은 답변이 있지만은
머릿속에서 음모론이 떠나질 않는군요.... 피해의식인가요?
p.s J리그가 어떤식으로 일정을 손댔는지 짐작이 안가시는 분들을 위해 사족 답니다.
조추첨식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애초에 각 조별로 각 국가의 클럽들이 들어갈 자리는 정해져 있었습니다.
즉 편의상 K,J,C + P(호주 및 인도네시아, 플레이오프) 로 시드 국들을 지칭한다면
애초에 E조의 편성은 J K C P 순이었고 F조의 편성은 P J K C 와 같은 순서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규정집을 보시면 예선 1차전, 2차전, 3차전, 4차전, 5차전, 6차전에
각조의 몇번시드의 팀과 몇번시드의 팀이 붙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시드가 국가별로 배분된 마당에 이런식으로 일정을 규정을 통해서 고정시켜 버리니
K리그 팀들은 무조건 적으로 1ㅡ2라운드에 일본팀과 홈경기 + 장거리 원정으로 일정이 정해져 버린거죠
J리그 팀들은 무조건 적으로 한국팀과의 원정 경기 + 중국팀과의 홈경기 식으로 일정이 잡혔고요
척보기에 어디 리그가 유리해 보이십니까?
첫댓글 피해의식이네요... 불만이면 우리가 1번 시드를 받지 말던지 그래야죠... 참고로 올해는 카타르 2기업들이 스폰서에 참여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장거리 원정팀에게 휴식기 조절조차 못해주는 연맹의 엿먹어라 행정부터가 맘에 안들긴 하지만 말이죠... 일정이 좀 삐리리 하다고 느껴지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아무리 그래도...K리그 4팀이 J리그 4팀과의 첫 경기가 모두 홈이라는건 좀..이해가 안됨.
33
공감이 안 되네요
피해의식같은데
피해의식임-_-;;
이기면 그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