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 도착, 할머니댁에서 하루 자고, 오늘 면접 보고 다시 진해 집에 내려와서 이것 저것 정리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컴퓨터를 켰습니다. 면접 결과는 좀 기다려야 알 수 있지만... 암튼 소신있게 면접을 마치고 왔습니다. 이제 모든건 하나님께 맡깁니다. 붙으면 가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거고, 아니어도 아! 이게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보다! 하고 또 다른 길을 찾아 나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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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91-81, 4승(5패)째이자, 시즌 첫 어웨이 경기 승리입니다!
- 덴버 너게츠(4-5: 22-27-20-22/91)
밀러-존슨-앤소니-캠비-엘슨
앤소니: 39분 31득점(12/22, 1/1, 6/7) 5리바운드(1/4) 2어시스트 4스틸
밀러: 32분 15득점(6/13, 3/6) 9리바운드(2/7) 6어시스트 1스틸
캠비: 31분 15득점(5/10, 5/8) 15리바운드(2/13) 1어시스트 3스틸 3블록
보이킨스: 25분 10득점(4/9, 2/2) 2어시스트 2스틸
왓슨: 21분 10득점(4/8, 0/3, 2/2) 3리바운드(0/3) 3어시스트 3스틸
나헤라 6, 존슨 2, 엘슨 2
* FG: 35/73(.479) - 3P: 1/6(.167) - FT: 20/27(.741) - 44R(6/38) - 18A - 13ST - 4BS
- 뉴올리언스/오클라호마시티 호네츠(2-5: 25-19-16-21/81)
폴-스나이더-나크바-웨스트-브라운
폴: 38분 18득점(5/15, 0/4, 8/9) 9리바운드(3/6) 3어시스트 1스틸
웨스트: 37분 16득점(7/13, 2/3) 9리바운드(2/7) 1어시스트 1스틸 --> 6PF(Out)
스나이더: 28분 11득점(5/10, 0/3, 1/1) 4리바운드(2/2) 5어시스트
앤더슨: 22분 10득점(3/7, 4/7) 6리바운드(4/2) 1스틸 1블록
브라운 8, 나크바 7, 매이슨 7, 클랙스턴 4
* FG: 29/79(.367) - 3P: 0/13(.000) - FT: 23/34(.676) - 46R(14/32) - 17A - 8ST - 1BS
--> 스캇 Hornets H/C 3쿼터에 TF 받음!
카멜로 앤소니와 보스탄 나크바
카멜로 앤소니와 보스탄 나크바
데이비드 웨스트와 프란시스코 엘슨
카멜로 앤소니와 크리스 앤더슨(원래 15번은 그의 것이었죠~)
스피디 클랙스턴과 얼 보이킨스
크리스 폴과 안드레 밀러
데스먼드 매이슨, 데이비드 웨스트와 에두아르도 나헤라, 프란시스코 엘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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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덴버는, 캠비가 PF, 엘슨이 C로 선발 출장했네요. 마틴, 그리고 레너드는 뛰지 않았습니다. 대신~ 왓슨이 (포틀랜드와의 홈경기에 이어) 시즌 2번째, 경기에 투입되었습니다. 좋은 모습 보여준거 같구요!
(앞으로는 자주 기용할 것인지... 또, 레너드는 왜 결장했는지... 제발 칼 감독이, 앤소니 매이슨을 언급하며 했던 말은 왓슨에게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저는 다시 한 번, 앨런이 그를 겨냥하여 했던 말을 기억할 수밖에 없을테니까요...)
오늘도 덴버의 외곽은 대단했습니다ㅡㅡ;;; 그나마, 상대방이 더 해줘서 이길 수 있었지만요...
하지만 긍정적으로 본다면, 캠비가 양팀 통틀어 유일하게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앤소니는 올시즌 자신의 최다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후반에만 31점 중, 19점을 몰아넣었구요, 좀전에 하이라이트를 봤는데, 오늘 경기에서의 유일한 3점을 성공시킨 것도 바로, 앤소니였습니다!
어제 대구 PC방에서 글 쓰고 날려먹었었는데, 덴버의 부진은, 외곽슛의 난조를 먼저 꼽을 수 있겠지만, 나름대로 곰곰히 생각해보니, (물론, 경기를 볼 수 없어서 제대로는 모르겠지만,) 빅맨들이 몸싸움을 그다지 많이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캠비는 주 공격 루트가 탑에서 쏘는 점퍼입니다. 성공률 좋고, 최근 덴버가 시즌 전 예상보다는 기대에 못미치고 있지만 그래도 수시로 더블더블과 괴물 블록을 찍어주는 그의 덕에 5할 승률을 바라보고 있다고 보구요, 게다가 결정적으로 건강상의 문제가 있으니까~~~
하지만, 마틴과 엘슨의 모습이 무지 아쉽습니다. 마틴 역시, 무릎이 안좋아서 어제 잠시 나왔다가 오늘은 다시 안나왔지만(잘한 조취라고 생각합니다.), 이 둘도 포스트업보다는 좀 먼거리에서의 점퍼를 주로 구사하고 있는 듯 합니다. 문자중계를 보고 있으면, 점퍼라는 단어가 많이 띄거든요. 레이업을 가장 많이 시도하는 선수는 버크너인 것 같습니다.
길어졌는데, 그렇다보니, 외곽에 자리 잡고 있던 레너드나 앤소니(이 친구는 원래 3점이 좀 약하긴 하지만요~;, 갠적으론 예전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뛰었었던 테런스 블랙과 오버랩되곤 하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존슨에게 공이 잘 오지 않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3점의 시도 자체는 어느 정도 있으나, 대부분이 드리블해오다 던지는 것인거 같기도 하구요...
암튼, 제대로는 모르겠습니다. 경기를 봤어야 뭐~ 제대로 말을 할텐데요... 위에 쓴게 아닐 수도 있지요, 물론, 또 아니길 바라구요 ㅋ;
그냥 글이 땡겨서 몇 자 적어봅니다.
이제 덴버는 모레, 홈에서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에 뉴욕과 경기를 갖습니다!
면접 소신껏 봤고, 덴버 이긴거 확인 했고, 이제, 좀 있다~ LG만 이겨주면... ㅎㅎ 저에겐 정말 좋은 하루가 되겠습니다^^
첫댓글 아~ 오늘이 면접이셨군뇨.. 잘 되었을겁니다~ 헤헤 *^^* 항상 좋은 소식 감사드려용 (__)
전 오늘 완전 안좋은 하루입니다.ㅠ
^^;
엘쥐 이겼네요 ㅎ
^^
음 기록을 보니까 멜로 슛율하고 폴 리바운드 숫자가 눈에 마니 뛰네요.. 어라 그러고 보니 밀러도 리바숫자가 ;;
우왓. 덴버선수들 정말 스틸과 블록 능력이 탁월한거 같네요. 캠비의 블락은 말할 것도 없지만, 다른 선수들이 모두 1스틸이나 1블락 이상은 모두 기록해주었네요. 공격농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멜로 날랐네요. 이번 시즌들어서 최고의 활약 아닌가 싶네요. 오늘 같이만 하자꾸나 화이링~
잘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