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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대학서열은? : 중동경/시외건
총장 자랑하면 팔불출 이지만,
혁신전도사로 불리는 이시대 최고총장님이라 자랑을 안할 수가 없구나^^
이 분 이라면 "고교에 동국대 준비반 생길 정도로 가장 오고 싶어하는 대학" 만드는 것은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 이기에
자랑을 하는 거다^^
최근 대학 개혁 물살이 빨라지고 있다. 동국대는 이미 3년 전부터 개혁에 나섰다는 점에서 선두주자 가운데 하나로 불릴 만하다.
오영교 총장은 "고등학교에 동국대 준비반이 생길 정도로 오고 싶은 대학을 만드는 게 꿈"이라고 말한다.
'고비를 넘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오 총장을 지난달 28일 집무실에서 만났다.
◆ 궤도에 오른 상시 구조조정
=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끊임없는 설득의 시간이 흘렀다. 이제는 자발적 구조조정 단계에 접어들었다.
2008년부터 시작된 학과 평가가 대표적인 예다. 매년 입시 경쟁률, 성적, 재학률, 취업률, 대학원 진학률 등 5개 부문을 평가해 하위 15% 학과는 정원의 10~15%를 감축한다.
작년부터 개별 학과 스스로 학과 통ㆍ폐합을 주도하고 있다. 독어문화학 전공이 폐과됐고 전기공학ㆍ전자공학이 합쳐졌다. 불교대 불교학ㆍ인도철학ㆍ선학 3개 학과도 1개 학부로 통합됐다. 기계공학과가 에너지공학으로 바뀌면서 커리큘럼을 100% 개편했다.
낮은 평가를 받은 A학과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주는 방안을 들고 나왔다. 학과장과 동문회장이 중심이 돼 기금을 모으고 있다.
오 총장은 학사운영의 모든 책임과 권한을 단과대학장에게 넘겼다. 직원 채용부터 교육방식 변경, 예산까지 모두 단과대학장 책임이다. 내년부터는 단과대별 등록금 자율화도 본격 추진한다. 대학 본부는 표준인상률을 정할 뿐이다.
예컨대 대학 표준인상률이 2%인데, A단과대가 7% 인상률을 잡았다면 표준인상률을 제한 인상분 5%는 A단과대가 알아서 쓰도록 하는 것이다.
오 총장은 "학장들에게 '앞으로 돈 없어서 일 못하겠다는 말은 하지 말라'고 했다. 절실하다면 그만큼 발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 학생 만족도 상승
= 성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강의평가 공개 후 교육 내용이 획기적으로 달라지면서 학생 만족도가 올랐다. 연간 200억~300억원 정도에 머물던 정부 연구지원금 유치 규모는 지난해 650억원으로 급증했다. 동문 기부금은 연간 30억원 정도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00억원을 넘었다.
학교 외형도 달라진다. 서울 한복판 남산 자락에 위치한 천혜의 입지 조건에도 불구하고 좁은 게 흠이었는데, 앞으로는 2배가량 더 넓어진다. 남산 방향에 인접해 있는 장충운동장, 수영장 용지를 연내 매입해 지상에 녹지공원과 복합교육문화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또 혜화관과 사회과학관 광장에 동국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교문을 새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지금보다 2배 정도 확대된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내려간다.
약대를 유치한 일산캠퍼스(일명 고양 바이오ㆍ메디컬 캠퍼스)는 의학ㆍ한의학ㆍ약학ㆍ바이오 관련 분야가 하나로 모아져 동국대 제2의 성장동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기도 고양시 동국대병원 주변에 조성되고 있는 일산캠퍼스는 생명과학연구원, 나노바이오연구소, 한방신약개발센터 등을 활용해 신약개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게 된다. 또 바이오 테크놀로지 특성화 캠퍼스를 조성해 80개 기업 보육 기반도 마련했다.
동국대는 일산캠퍼스를 교육ㆍ연구ㆍ생산ㆍ치료가 한 군데서 이뤄지는 아시아 최대 메디컬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오 총장은 "앞으로 의학ㆍ약학ㆍ바이오 분야가 동국대를 견인할 수 있는 특화분야가 될 것"이라며 "그 중심에 일산캠퍼스가 있다"고 말했다.
오 총장은 "고객만족도 최하위 공기업을 대학생들의 취업 1순위 기업, 일류 대학에 KOTRA 준비반이 따로 생길 정도로 최고 기업으로 만들었던 게 가장 큰 보람"이라면서 "고교에 동국대 준비반이 생길 정도로, 동국대는 학생들이 가장 오고 싶어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성 기자 / 사진 =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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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는 혁신전도사로 불리는 대한민국 최고총장 오영교님 말씀과 같이..
무려 1조원 추가 투입해서 10년 이내 5대사학 진입할 계획입니다..
동국대는 지금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대학입니다...
오영교 동국대총장님 [경영리포트]
오늘날 대학은 저출산‧고령화, 지식사회 가속화, 정보기술의 발달, 그리고 글로벌화 등으로 인한 급격한 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사회는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학은 새로운 교육수요 창출에 더욱 힘써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전 사회적으로 글로벌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교육 품질 기준을 국제적 눈높이에 맞춰야 하는 숙제도 안게 되었습니다. 사회를 주도하는 지식의 양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지식의 수명은 점차 짧아지고 있어 전통적 분과학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융‧복합 학문의 새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사회의 지성이자 상아탑으로서 갖는 대학의 역할은 그만큼 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학문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대학도 지나온 100년 역사를 드높이고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기 위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대학의 역할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미래비전 2020’ 계획은 이러한 고민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여에 걸쳐 우리대학 교수와 직원, 외부 전문가들이 기획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미래기획위원회 TF팀(위원장 홍순직)이 한시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모든 동국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청회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교내외 구성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검토, 보완을 거듭한 결과 ‘미래비전 2020’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계획은 넓게는 한국 대학 전체가 갖고 있는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기하고, 좁게는 우리대학의 미래를 밝힐 변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우리대학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대학은 교육과 연구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여러 가지 변화를 수행하고 주도해 온 바 있습니다. 이번에 ‘미래비전 2020’ 계획 발표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더 큰 변화를 모색하고자 나설 수 있었던 것도 그동안 우리대학이 펼쳐왔던 많은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난 3여 년 동안 우리는 동국의 혁신 정책을 구체화한 108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행해 왔고, 상시정원시스템 도입을 통해 학과의 효율적 교육 시스템 마련 노력을 독려하는 등 다른 대학들이 시도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혁신을 수행해 왔습니다. 특히 국내 대학 최초로 강의평가 결과를 전면 공개하였던 것은 이제, 다른 대학에까지 영향을 끼쳐 한국 대학의 새로운 시스템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더불어, 우리대학이 앞으로 극복해야 할 문제점들을 잘 이겨내고 발전적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미래비전 2020’ 계획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융‧복합 시너지 창출을 통한 교육‧연구 역량 강화
이번 ‘미래비전 2020’ 계획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교육‧연구 강화’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계획을 통해 우리대학은 융합형 학문구조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고 유사‧관련 분야의 학과들을 특성화 대학과 실용분야 대학으로 재편하여 교육과 연구 분야의 융합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하는 복안을 세웠습니다. 특히 분산돼 있는 기초학문분야 학과들을 ‘기초학문대학’으로 통합함으로써 학문연구와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초학문대학을 대학시스템의 중심으로 구축하여 모든 학생들이 공통으로 이수할 수 있는 통합교육과정을 설계, 구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다양한 분야를 학부과정에서부터 접할 수 있게 돼 본인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고, 이후 자신의 강점을 특성화하는 데 더욱 힘쓸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 학과, 학부 울타리 허문 교수단 광역화로 연구역량 극대화
이와 함께 광역화된 교수단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교수들의 자유로운 연구‧교육 참여를 유도해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려 합니다. 그동안 학과나 학부로 나뉘어져 있던 교수 소속을 대학 등으로 광역화함으로써 교수들이 여러 분야의 학문 교육과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울타리를 허물고자 하는 것이 ‘교수단 시스템’ 도입의 가장 큰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교수단 시스템’이 잘 정착된다면 교수들은 학과 편제에 관계없이 여러 학과나 전공, 프로그램, 연구소, 프로젝트 등에 겸직 형태로 참여해 다양한 교육과 연구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스템 마련으로 학문 연구 부문에 있어 다양한 전공의 교수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학문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해외의 우수 석학 영입에 적극 나서 우리대학의 특성화(NT, IT, BT, CT 등)와 강점(불교학, 인문학 등) 분야에 대한 석학 중심의 드림팀을 구성해 연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 안정적 재정 확보에 앞장 설 것
이 밖에도 ‘미래비전 2020’ 계획에는 우리대학의 캠퍼스 개발에 대한 마스터플랜도 담겨 있습니다. 친환경 캠퍼스로, 또 첨단 캠퍼스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이 지금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만, 일산캠퍼스와 서울캠퍼스의 인프라 개발과 완성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 마련도 중요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대학은 우리의 미래 캠퍼스를 완성하고 최적의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10년 간 약 1조 원의 추가재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미래비전 2020’ 계획 실현과 안정적 학교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는 재정‧인프라 최적화를 위해 우리대학은 향후 적극적인 국가차원의 프로젝트 수주와 획기적인 기금조성 활동에 매진할 것입니다. 아울러 법인의 수익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범 종단 차원에서 제2의 건학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 창출에 노력할 것입니다. 안정적 재원 확보가 가능할 수 있도록 동국인 모두가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보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우리의 계획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이번 ‘미래비전 2020’ 계획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이해와 합심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미래비전 2020’계획은 우리대학의 영역과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것입니다. 학교 구성원이 모두 힘을 합쳐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는 계기가 이번 ‘미래비전 2020’계획을 통해 마련되길 간절히 바라며, 동국 가족 여러분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떳떳하지 못하니까 피하는군...
참고로 5대사학 진입에 필요한 1조원 추가 투입은 미래기획위의 전문가들이 계산해 낸 금액입니다... 이정도 투입하면 2020년 이내 5대사학 진입 충분하다는 결론 나왔다 합니다^^
음 정말? 오.......대단한 동국대이다..^^b 근데 종교재단의 한계랄까, risk를 굳이 꼽는다면 종교적인 색채와 종교논리에 쉽게 휘둘릴 위험성이 있는 듯.......그런 점들을 적절히 견제하며 재단의 지원을 끌어내는 것이 총장한테 놓여진 과제가 아닐까 싶네......어쨌든 잘됐음 싶다.......
감사^^
동대 총장이 짱인듯..
캠퍼스 커진다고 학교가 무조건 레벨올라가는 건 아니잖아. 그러면 이번에 송도로 가는 학교들은 레벨 다 올라라겠네..........................
본진이 커지는거랑 인천에다 멀티까는거랑 같냐
동국대준비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놈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