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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니어모터는 자기부상열차에 핵심추진 장치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에 연구 개발되는 것은 일반전철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저속형 리니어모터다.
리니어전철은 구동장치로 리니어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열차보다 바퀴 크기를 축소 할 수 있어 터널면적이 작아도 열차운행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로 인해 차제를 높이를 대폭 낮출 수 있게 돼, 기존 노선에 적용될 경우 2층 열차운행이 가능해져 운송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곡선반경을 50m 이내로 줄일 수 있어 노선선정이 자유롭고, 기존 시가지에 도입이 손쉽다.
이밖에도 기존 전철에 비해 등판능력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어 지하구간의 역사를 얕은 곳에 건설할 수 있고, 지하고가의 진입구간 길이를 단축해 건설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리니어모터는 대체로 고가로,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어야 경제성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박현준 철도연 전기신호연구본부장은 “리니어전철은 경전철 노선 설계에 최적합 모델로 볼 수 있다”며 “소음·에너지 절감효과가 탁월하고 등판능력 등이 좋아 기존 전철뿐만 아니라 경절철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양대 이 주 교수는 “리니어전철은 일본,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이미 운행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우리기술로 리니어메트로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김동우기자 (dwkim@electimes.com)
최종편집일자 : 2007-07-30 15:45:46
최초작성일자 : 2007-07-27 09:3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