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기(병도)딸 우미영 결혼식이 부산시 동래구 온천장이 있는 농심호텔에서 12월11일 많은 축하객의 축복속에 이루어 졌다.
마침 시간 여유가 있어 금강공원과 우장춘박사기념관이 부근에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금강공원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에서 도보 10분거리에 농심호텔이 있고 10분여분 걸으면 금강공원이 있다.
금강고원: 소재지 :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1동 산27-9번지 일원
- 면적 : 3,093,953㎡ (93만6천평) 케이블카 길이 1,260m 5분소요 요금 왕복 6천원
금강공원은 부산의 명산인 금정산(해발801.5m)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3,093,953㎡(93만6천평)입니다. 한국의 5대사찰인 범어사(신라문무왕 18년 서기678년에 의상대사가 창건)와 국내규모1위인 금정산성(길이17,377m,shvdl 1.5m~3m,면적 8.2제곱킬로미터 251만평)이 있다. 金井山의 수려한 산세가 마치 작은 금강산을 보는 듯하다고 하여 붙여진 소금강이라는 이름에서 공원이름을 따온 것처럼 자연적으로 자란 나무들로 이루어진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 골짜기 마다 흐르는 맑은 시냇물 등이 신선경에 들어선 느낌을 줍니다. 봄철부터 겨울철에 이르기까지 인적이 끊이지 않는 근린공원으로서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휴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다.
우장춘박사 기념관: 금겅공원 서쪽
세계적 육종학자인 故우장춘박사의 탄생 1백주년을 맞아 그의 생전 연구 활동 유적지인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2동 850-48번지에 건립한 기념관은 1999년 10월 21일 개관하였으며, 대지면적 약 1,000㎡(3백여 평), 연건평 241㎡(73평) 규모의 지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1, 2층을 전시실로 구성하였고 야외마당에는 자유천과 우박사의 흉상이 잘 다듬어진 조경시설과 함께 아담하고 짜임새 있게 놓여져 있다.
지상 2층 건물인 <우장춘박사기념관> 앞에는 우박사의 흉상과 우박사가 만들었다는 우물 '자유천'이 보였다. <우장춘박사기념관>은 우장춘박사의 업적과 연보, 우박사의 국내 활동 및 타계와 영향, 환국 당시 원예산업현황, 학문적 업적, 원예작물의 어제와 오늘, 유통채소 종자의 변천을 주제로 전시한 곳이다.
한말 일본으로 망명했던 아버지 우범선과 일본인 어머니 사카이 사이에서 태어난 우장춘박사(1898-1959)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육종학자로서 씨 없는 수박으로 많이 알려진 분이다. 비록 일본에서 태어나 성장했어도 서울 중구에 출생신고를 할 정도로 그 뿌리가 한국임을 명확히 했고, 그런 아버지 영향으로 우박사는 자신의 능력을 한국에서 펼치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일본에서 성장할 당시 극심한 빈곤과 주위의 학대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해 육종학 연구에 몰두했다. 1936년 배추 속 식물에 대한 게놈분석을 시도해 '종의 합성' 논문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그는 6.25전쟁 때 한국으로 들어와 '한국농업과학연구소'를 지었으며 식물종자와 농업혁명에 큰 역할을 했다. 1950년 우박사가 우리나라로 들어올 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활비 2,000만원을 모두 털어 종자와 책을 샀다.
당시 우리나라는 채소종자를 전적으로 일본에서 수입했는데 그 수가 3,000에서 5,000가마니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을 개선코자 5년여의 연구 끝에 우리 힘으로 우리 종자를 생산해냈던 것이다. 1950년.. 직원 숙소까지 갖췄던 3만 여 평 규모의 '부산 동래 원예시험장'은 사라지고 작은 기념관을 건립했다. 우리나라 종자개발의 산실이 됐던 바로 이 자리에 기념관이 만들어진 것은 뜻깊은 일이라 한다. 이렇듯 우리 육종과 원예 발전을 위해 전력했던 우박사는 1959년 대한민국문화포장을 받게 됐다. 이는 건국 후 두 번째 포장이라 하며 문화포장1호는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선생이라 한다.
강원도 대관령에 보급된 병균 없는 씨감자와 기후와 토질에 맞춘 제주감귤, 길가의 코스모스가 우박사에 의해 탄생됐다. 보릿고개를 해결하기 위해 통일벼 연구와 일심이모작 등 종자개량을 위한 연구도 하고, 종의 합성에 근거한 나팔꽃 페튜니아와 튼실한 배추도 만들어냈다. 옛날 유채는 꽃과 키가 작았으나 배추와 접을 붙이면서 제주유채가 만들어졌고 제주유채와 양배추가 결합해 튼실한 배추가 만들어졌다. 일본에 있을 때 개발한 겹꽃 페튜니아는 당시 사까다종묘에 커다란 부를 안겨주었다.
우장춘박사는 일반인에게 종자연구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씨 없는 수박을 만들어 홍보했다. 씨 없는 수박의 원리는 염색체를 두 배로 만들어주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보통 수박 염색체는 22개인데, 콜히친 약품을 떡잎에 묻힌 수(♂) 염색체 수는 4배체인 44개가되고 이를 보통 암(♀) 염색체와 수정해서 3배체 33염색체인 씨 없는 수박이 된다. 간혹 염색체 감수분열이 안 돼 쭉정이가 나올 때도 있다.
전시실 정면은 전면 유리로 만들어져 '자유천'이 한눈에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우박사가 종자연구를 하고 있을 때 일본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박사가 일본으로 갔다가 돌아오지 않을까 염려해 당시 정부에서 그를 보내지 않았다고 한다. 우박사는 어머니를 위해 위령제를 지냈고 마을 사람들을 위해8.5m 깊이의 우물을 만들어 자비로울 '자', 젖 '유' 내 '천'을 뜻하는 '자유천'이라 이름지었다.
우박사의 애절한 삶을 사진과 유품을 통해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는데, 돌아가시고 50년이 지난 후에야 기념관이 세워지다 보니 유품이 많이 사라졌다고 한다. 우박사의 책상과 함께 씨앗을 넣고 다녔던 가방, 현미경, 전화기, 스크랩북, 친필원고, 회갑기념논문집, 붕어수중산란도, 우장춘박사의 업적을 다룬 다양한 책들이 한 편에 전시돼 있다.
2층 전시실에는 우장춘박사의 채소산업과 과수산업의 결과물을 패널이나 모형으로 만들어둔 곳으로, 병과 추위에 강한 중국 청방배추와 품질이 유연한 일본 경방배추를 합해 만든 원예1호 배추와 원예2호 배추, 개구리참외, 씨 없는 수박, 제주유채, 감홍, 홍모, 화랑, 화홍, 황금배, 연상배, 감청배 등 다양한 과실을 둘러볼 수 있다. 많은 농산물들이 우연히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에 의해 탄생함을 알게 된 자리였다.
눈길을 끈 것은 토마토와 감자를 합한 '토감', 배추와 무를 결합한 '무추' 모형이었다. 이런 독특한 모양의 무추와 토감이 개발되었으면서도 인기를 얻지 못한 것은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어중간한 맛에다 스트레스를 받은 음식을 굳이 먹어야할 필요성이 없었기 때문이라 한다. 전시실 끝자락에 있는 포테토칩과 양파링, 자두사탕, 오감자, 통조림, 매실주 등은 과일채소를 이용한 공산품을 전시한 코너, 우장춘박사는 평소 "내 눈이 잎을 관통할 정도로 정성을 쏟아야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만큼 모든 일에 정성을 쏟으라고 말씀하하셨으며 씨 없는 수박이야기를 뛰어넘은 종의 합성과 육종기술, 종자개발의 세계적인 육종가가 선조임이 자랑스러웠으며 후손들의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할때입니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우장춘로 62번길7(온천동 850-48번지) 기념관 051-550-4478
씨앗의 세계적인 우장춘박사 (아버지 우덕선 어머니(일본인) 사카이니카에서 출생)
우장춘박사의 슬하에는 2남 4녀 일본에거주
야외마당에 있는 우물인 ″자유천″은 자애로운 어머니의 젖과 같은 샘이라는 뜻으로 우박사의 모친이 일본에서 임종하였을 당시 정부의 통제로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자, 각지에서 푼푼이 들어 온 부의금으로 그 당시 물이 부족한 농장에 우물을 파서 연구소는 물론 물이 부족한 주위사람들과 공동으로 사용하였으며, 매일 아침 우물주위를 청소하는 것으로 하루 일을 시작했다고 하는 우박사의 애정과 얼이 담긴 곳이기도 하다.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는 우장춘 박사의 끊임없는 연구정신과 육종학에 대한 세계적 업적을 영원히 기리고자 미남교차로에서 식물원간 도로를 우장춘로로 명명하였다. 우장춘박사기념관에는 동래구청 이미경팀장을 비롯한 해설사 6분이 내방객을 위해 친절한 안내와 해설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첫댓글 기자단 6월 취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올립니다. 참고하세요.
네~ 책도 읽어보려구요..
사전답사갔다오셧나봐용뜨헣
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