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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궁술원 & 실전 활쏘기(궁술)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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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토론] 현 국궁문화는 무예(무도,무술)인가? 민속놀이인가?
악돌이(장영민) 추천 0 조회 534 13.09.24 04:45 댓글 4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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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강력한 로마의 7개 군단으로 파르티아로 진격한 크라수스는
    향락에 빠져 사냥이나 즐기던 9천의 궁수들에게 참패했다.

    활로써 기적같은 승리를 이루어낸 카라에 전투는
    수레나스가 훈련되지 않고 놀기만 좋아하는 귀족 자재 나부랭이들과 이루어낸 성과였다."

    1. 음주 문화 ? 이거 전통에 가깝습니다. 근절이 어렵다는.
    수레나스의 경우와 비슷하죠.
    활은 원래 악기였으며, 음주가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듯 합니다.

    2. 국궁문화 단절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하면서도 싑게 간과하고 있는 것은
    6.25입니다. 한국전쟁 때 북한은 활쟁이라는 이유만으로 싹 다 죽였습니다.

    저의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궁은 아직 그 경계에 있다.'

  • 읍양이승하이음. 예를 갖추고 사대에 올라 활을 쏘고 내려와서 술을마신다.
    부북일기 앞쪽에 조선의 국왕이 금주령 내렸을 때도 국왕 스스로 활을 쏘려면 술을 마셔야 힘이 난다고 했다네요.
    음주가무는 특징적인 우리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활을 즐기고 활로 나라를 지키고 이어온 것도 우리문화입니다.

  • 작성자 13.09.24 12:14

    두 분의 의견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경기기록대회인 전국대회장에서 음주경기가 가능하다는 말씀이신가요?

    활터내 습사시 약간의 음주는 무방하다고 봅니다만,
    저도 술은 좋아 하거든요^^

    그럿다면,
    우리네 전통활쏘기를 무예의 범주로 볼 근거는 무엇이라 보는지요?

  • 작성자 13.09.24 12:16

    현 국궁문화속에서 무예라 판단할
    근거를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읍니다.

  • 13.09.24 13:02

    우리나라에서 하는 민속놀이에는 전쟁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무예를 녹여낸 것들이 많답니다..
    일제때 사라진 석전놀이, 요즘도 하는 제기차기, 씨름, 택견등등.. 석전놀이는 전쟁에 바로 사용할수 있고 제기차기와 씨름은 각력을 키우는데 그만이며 택견은 굼실거림과 밀어차기만 지우면 바로 살상무예가 됩니다..
    이처럼 평소에는 놀이로 남녀노소 누구나 접하도록 만들어진 민속놀이겸무예... 활도 이처럼 무예이나 민속놀이 비슷하게
    되어가는거죠.. 옛날에 택견도 탁견희라해서 놀이로 취급하기도 했죠.. 흥을 좋아하는 우리민족이 활을 내며 술과 함께하는건 당연한 것일수도...
    .

  • 13.09.24 13:03

    하지만.... 놀이로 만 끝난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놀이인거죠..
    맨손무예에서 보호차원의 동작들을 제거한다면 바로 살상무술이 되듯이 병장기를 사용한다면 진짜를 사용해야죠..
    우리가 사용하는 활.. 145m밖에 있는 사람이 머리에 촉이 없는 유엽전을 맞고 관통되어 사망한 일도 있죠..
    그만큰 살상력이 아주 강한 무기입니다.. 갑옷입고 전쟁한다면 강궁을 써야 살상력이 높아지겠지요 ..
    연궁이라해서 살상력이 그렇게 떨어지는건 또 아닙니다.. 그만큼 위험한 병장기를 우리는 사용하고 있는겁니다..
    칼,창,월도 또한 다르지않지요.. 진짜를 써야지요...그것이 무예가 될겁니다..

  • 13.09.24 13:13

    민족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는 말은..........대궁의 임원의 입에서.....글 에서도...........
    올바른 목표는 아닌듯............대한 궁술원을 키우는것만이.................동참합니다..............^^

  • 13.09.24 15:25

    현재 전국대회장에선 금주를 기본으로하고 작은 단합 친목대회에서는 술과고기가 늘 따라다니지요
    6.25전쟁때도 백병전하기전 원액알콜을 물에타 한바가지씩 마시고 하였다는 이야기를 전투하신분으로부터 직접들었고요
    죠선시대 및 그이전에도 생과사를 넘다들던 전선에서 술이 어쩌면 유용하게 씌여진면도 있고 여러장수들에
    기록문에도 있는것으로보이고 자연스런면이 있었다봄니다 시대는 현세이고 실제 전쟁에 쓸 활도아니고
    음주문화는 변화하겠으나 친목수준에선 가벼운 음주정도는 어느정도 ...

  • 13.09.24 15:43

    그리고 무술무도적 속성과 문화적속성이 같이 공존하고 있다고 보이며 어느쪽에 편중되게 치우치기보다는
    스포츠화된 현재의 궁국에있어서 고르게 발전시켜야 좋지않을까 생각되어짐니다
    즉 실전적 활쏨에 장르와 스포츠적 활쏨에 장르가 같이 병존 상호존중 되어야 좋을듯함니다
    동전의 양면과 같이 어느것만 취하면 원래의 가치를 찾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경계를 나누기 힘든것도 있음에 더더욱이...

  • 병존과 상호존중 우리 활터에 참 필요한 두가지입니다. 다양성은 획일성보다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좁게는 사법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일전에 모 유명한 명궁님과 사법대담시 자기 사법만 옳고 다른 사법을 보고는 모욕을 주더군요. 각 정마다 각 사범마다 다른 사법도 있는데요. 보기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많은 무술 무도에 각 파가 있어 서로 배우고 보완하고 경쟁하듯이 사법, 예의(정간에 대한 생각 등), 복장 ...등에 다양성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13.09.24 20:30

    동의합니다.!
    무문님이 말씀하신 활쏘기에서의 [다양성]이라는 표현을 저만 주장하는게 아닌거 같아 반갑네요.^^

  • 고려와 조선에서 활쏘기는 분명히 무예였습니다.
    내 가족과 내 마을과 내 나라를 지키는 호국의 정신이 스며있는 것이지요.
    가장 강력한 원거리 무기가 가장 튼튼한 방패가 된 것입니다.

    현재의 활쏘기에서 무예다운 모습을 찾는 것은
    현재의 활쏘기가 옛 사풍을 얼마만큼 따르는가를 확인하는 것과 관계가 있겠지요.

    1. 조선의 무과의 70%는 활쏘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2. 현재의 국궁 경기는 조선 무과중 유엽전 쏘기 방식을 개선한 것입니다.

    3. 조선의 활쏘기의 메카는 각 고을의 사정(射亭)입니다.
    덕유정과 같이 몇백년 된 사정은 그 맥을 조선에서 현대로 잇고 있습니다.

  • 4. 현재의 사정의 조직이나 용어는 대부분 예로부터 내려온 것 입니다.

    5. 일제시대나 이승만 정권 시절에도 활쏘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그것은 현재의 활쏘기가 과거로 부터 단절된 것이 아니고,
    시간과 시간을 흘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6. 무예. 예(藝)는 예(禮)이기도 합니다.
    선배를 존중하고 후배를 아끼는 마음이야말로 검도, 태권도, 태껸 등
    무예의 정신입니다.
    그렇기에 과거에 비해 계속 희석되어 가고 있는
    '선례후궁(先禮後弓)'의 정신이야말로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 13.09.24 23:59

    '선례후궁(先禮後弓)'의 정신이야말로 ............처음에 국궁을 가르친사람이.........입으로는 무지 강조했는디...
    끝까지 못 가르치고, 선궁후례(先弓後禮)로............나중에는......례(禮)마저 없이 국궁하는 인(人)도 !?..........^^

  • 작성자 13.09.25 00:12

    회원님들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도 계시고 다른견해를 가지신 분들도 계시네요.하지만 제가 원하는 답은 아직 나오지 않았네요^^
    무예와 민속놀이의 차이점을 설명해 주시면 보다 명확하게 이해가 되리라 봅니다.

  • "현 국궁문화" 를 대궁대회를 한정하는 것인지 각 사정의 모습인지 그렇지 않으면 다양한 재야 혹은 강호의 필드(필중)궁도 실전궁도 혹은 궁술 등을 포함한 문화를 이름인지 말씀해 주시면 더 명확한 토론이 될 것 같습니다.

  • 13.09.25 12:42

    민속놀이...
    함께 어울려 몸을써 움직이며 즐긴다?

    무예..
    살을 가르고 뼈를 부시며 살상력을 지닌 맨몸이나 병장기를 운용하는 몸짓?

    둘이 섞이면 민속놀이?무예?
    각각의 동작에 절명력과 기백이 실려있다면 무예요 거기에 흥이실려 있다면 민속놀이 아닐까요??

  • 작성자 13.09.25 17:58

    샤키님의 설명이 적절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국궁문화는 어느쯤에 있다고 보시는지요?

  • 놀이-체육- 무예-무도
    1. 놀이: 모여서 즐겁게 노는 일. game. 놀다. play.-즐거움 추구
    2. 체육: 건강한 몸과 온전한 운동능력을 기르는 일. sports. play.- 건강. 즐거움 추구
    3. 무예: 검술 궁술 등 무술에 관한 재주. martial art. 단련하다. 익히다. 닦다. Practice. 아름다움 추구. 무도에 비해 기술적 측면 강조.
    4. 무도: 무예 무술을 통틀어 이르는 말. martial art. 닦다. 무예에 비해 정신적 측면 강조.
    ㅡㅡㅡㅡ
    앞에 '민속'이란 말을 더하면 민속놀이, 민속(민족)무예가 됩니다.
    제 견해는 현 국궁문화는 제가 구분한 네가지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13.09.25 18:12

    현재의 국궁문화..
    분명히 활터에 오시는 분들은 어찌보면 활에대한 위험성을 모르고 오시는분들이 많을겁니다..
    왜? 아무런 위험요소가 않보이거든요.. 날카롭거나 뾰족한 금속성의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낄만한 장비가 없어서일듯...
    하지만 조금만 접하다보면 뭉툭한 화살끝에 실리는 관통력을 알게되지요.. 그게 다입니다..나머지는 그냥 시수놀음 체력단련 친목도모를 위한 수단정도 이죠..이건 주 연령층이 고령인것도 무시 못할겁니다..

  • 유도, 태권도, 합기도, 쿵후, 검도는 지금도 무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 동작과 정신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지요.

    일본의 궁도 또한 일본활이 가지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중요시하는 '무예'로서 세계인의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가 어떻든 동작이 어떻든 마음가짐이 어떻든
    시수만 중요시 여기는 풍조에서
    국궁은 스포츠 또는 놀이로서 그 위상이 낮아질 것입니다.

    터키는 활로 추는 민속춤을 복원했지만,
    우리는 그런 것도 없습니다.
    국궁 앞에 민속이라는 단어를 쓰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무예가 아니라면 그냥 스포츠인 거죠.

  • 13.09.25 18:29

    고령층이 많이 하는 운동중에 태극권이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많은이들이 아침마다 공원에서 단체로 투로를 하고 하지요.
    그럼 이건 민속놀이일까요? 우린 무예라 하지요.. 하지만 막상 하고있는 사람들은 체조정도로 생각하지 않을까요..
    고령층이 하고 있어서? 아닙니다.. 그냥 동작을 하기만 하기 때문이죠. 그 동작 안에 들어있는 운용법을 모르면 체조에 불과한거죠.. 활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자세,원리,호흡이런걸 무시한 시수놀음만이 있는 작금의 활터엔 체조만 있는거죠..

  • 작성자 13.09.25 22:38

    홍성우님이 말씀 하시는 "정신"이 우리의 국궁문화속에는 얼마나 깃들어 있고 실천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저 시수나 따지며 명궁되기만을 바라는 풍토속에서 과연 "정신"이라는 것이 온전하게 남아 있을까요^^
    전 세계적으로 술먹고 하는 기록운동(무예,무술,무도 등 모든 스포츠)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옛 날 민속씨름판에서는 막걸리 한사발 먹고 하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스포츠화 된 요즘 누가 막걸리 먹고
    씨름판에 나오는 선수가 있던가요?
    무예도 아니고 민속놀이도 아닌 스포츠라면 더더욱 음주는 안될것입니다.대회장에서 만큼은...
    (전국대회나 지역대회나 모든대회를 망라해서)

    정체성마저 헷갈리는 국궁!

  • 작성자 13.09.25 22:37

    우리 국궁문화의 특수성이라면 대사례나 향사례처럼 음주가무가 곁들여진 문화라는 것이지요,
    그러한 모습이 작금에까지 내려와 활터에서 습사나 대회중에도 한쪽에서는 잔치판을 벌이며 술과 음식을 즐긴다는 것이지요..이러한 모습이 잘못이라고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며 이러한 모습도 전통문화의 한 축이기에 존중하고자 합니다 ,다만, 이러한 모습들은 국궁문화 발전에 있어 정체성 확립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무예로 갈것인가? 민속놀이로 갈것인가, 아니면 현대 스포츠(생활체육)문화로 갈것인가?
    국궁문화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정하고 가야만 국제화,대중화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것입니다.

  • 작성자 13.09.25 22:44

    이 곳에 모인 우리만이라도 국궁문화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정하고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에서 토론을 제안했던 것이랍니다. 무예냐? 민속놀이이냐? 스포츠냐? 무엇으로 국궁문화의 정신을 심어 나갈지 여러분들과 심사숙고 하여 표준화 작업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다양한 사거리를 추구하는 "실전 활쏘기" 이름으로..

  • 다양성의 힘을 우리는 아직도 실감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한 종목에 있어서의 다양성은 존립과 발전의 문제와도 연관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궁도의 발전을 생각하면 태권도를 비교해 생각하게 됩니다.
    태권도는 그 종목의 국제화, 국내 보급율, 그 종목의 지도자들의 정부지원 없이도 직업으로 살수 있는 여건(사범. 관장) 등은 어떻게 그리 할 수 있게 되었는가 잘 살펴야 합니다.
    첫째 놀이로써 지금 도장에 가보면 대다수가 어린이 관원이며 교육도 70%는 놀이 위주로 합니다. 즐겁지 않으면 하지 않고 그러면 체육관 망하거든요.
    둘째 스포츠로는 말할 필요도 없이 올림픽을 포함한 많은 국제경기가 있죠.

  • 셋째 무예로도 넷째 무도로도 손색없는 모습은 갖추었다고 봅니다.
    우리 국궁에 대한
    제 바램은 말로만 그러지 말고 진정으로
    1.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익힐 수있게 하자. 궁도대회에 노년부 장년부 여무사부 외에 어린이부(초중고)경기도 실시.
    2. 참가자만의 경기가 아닌 관중 배려. 즉 양궁같이 관중석 만들고 관중도 즐길 수 있는 꺼리들 만들기. 특산 먹거리 및 임시주막 포함.
    3. 다양한 사거리의 경기.
    4. 우리 전통복장 허용 혹은 유도.
    5. 승단심사시 품세와 겨루기를 모두 심사. 몸가짐, 궁대착용모습, 발시동작, 대기중 몸가짐, 등정례 초시례 등등 심사점수 반영. 등등입니다.

    두서없이 주제에 벗어난 말까지 적게되네요.

  • 그러면 머지않아 적어도 명절때는 텔레비전에서 국궁대회 중계도 하겠죠.

  • 작성자 13.09.26 11:12

    무문님의 의견 100%공감 합니다.
    7~8년전 제가 황학정카페에 올린 내용과 같읍니다.
    대한궁도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운영방식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과제일듯..
    놀이,무예,스포츠의 모든 성향을 갖추었다는 말씀도 공감합니다.
    이번 토론을 참고삼아 대한궁술원이 나갈방향을 잡아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13.11.06 15:18

    대한궁도협회는 스포츠로써 하는 것 같고, 대한궁술원에서는 무도로써의 궁술을 보급해 보는게 어떠신지요? 유희와 무도를 분리하자는 것입니다. 태권도와 태보(태권도동작을 본딴 에어로빅)는 다르듯이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 전통궁술을 찾고자 노력하는 것은 소수인원인 것 같습니다. 대궁은 그런 노력을 별로 기울이지 않는 것 같아요...

  • 13.11.06 15:21

    국궁은 아직 그 경계에 있다는 말씀이 정곡을 찌르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 13.12.17 20:39

    어떠한 기법의 정신적인 가치를 가르는 기준은 그것을 다루는 사람의 몸가짐과 마음가짐의 차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활쏘기를 술마시며 놀이로서 즐기면 놀이가 될 것이고, 무예로서 도를 추구하고자 한다면 무도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내용들 많이 공감합니다만, 실제로 대궁에서 그런 다양한 사거리와 복장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받아 들일 것이라 생각되어 지지는 않습니다.
    새로운 체계를 잡으려면 새로운 단체가 필요할 듯 보이네요 어쩌면 활쏘기만으로 무예정신의 기강을 세우기에는 지금의 활터문화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제대로 된 무예단체가 활쏘기를 무예로서 보급하는 것은 어쩔지!

  • 13.12.20 11:29

    아주~오래간만에 들어와서, 아직 활을 쏘지 않는 입장에서 보면, 활쏘기는 아직은 민속놀이 쯤으로 생각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활을 살상무기이지만, 직접 활로 사람을 쏘거나 다치는 것을 직접 느껴보지 못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아직 보급이 아직 잘 안 된 상태에서 무예,무술로 보급한다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위에서 태권도 이야기 하셨는데, 관원의 대부분이 애들입니다. 계속하는 것이 아닙니다. 검도를 보면, 어른이 대다수고 어린이는 잘 안 보이고, 관을 운용하는데는 어린이 관원이 좋은 것은 사실이고, 계승발전하려면 어른관원이 많은 것이 맞으니...

  • 13.12.20 11:34

    껍데기만 배워서는 아무리 무예,무도라고 외쳐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지금 태권도가 무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활쏘기도 대중화를 위해서는 놀이로 접근을 하면서, 그 속에 있는 정신을 서서히 알려주면 그것이 바로 활쏘기가 무예,무도로 나가는 길인 것 같습니다.
    활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가치를 알면 이것이 직접 부딪치지 않고 싸워이기는 힘인 것을 알게되겠지요.
    --------
    전 제기차기를 못 하긴 하지만, 굼실거리거면서 택견하다보면 다리는 튼실해지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옛날이야기긴 하지만요. 재미있지 않으면 요즘은.... 참.... 뭐 하기가 그렇죠? 옛날처럼 강압하기도 그렇구요...

  • 13.12.20 11:36

    @황재웅 모든 운동이 경계에 서있는 듯 한 느낌이 듭니다.
    ----
    아.. 저는 술을 못 하기에 음주가무에 대한 이야기가 조심스럽기는 한데요.
    서로 성적을 겨누는 곳에서는 술 먹고 제대로 쏜다는 것은 그렇고,
    친목대회라고 한다면 양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원치않는데 주시지만 않는다면... 어른이 주시면 또 안 마실 수도 없고.. ㅎㅎㅎ ㅡ.,ㅡ;

  • 작성자 13.12.20 11:38

    국궁은 남년노소 누구나 접근하기 좋은 운동이고 건강을 지키는 운동이라 할 수 있읍니다..

  • 작성자 13.12.20 11:44

    @황재웅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놀이문화로 시작해서 서서히 정신을 입히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저도 부족하지만 그 뜻에 충실히 행하고 있답니다..
    우선 먼저 쏴 보게 합니다, 몇 일이고 쏴보라고 합니다...재미가 들릴때쯤 팔뚝도 맞고 뺨도 맞고 하면 왜 맞는지 물어 봅니다. 그럼 안 맞고 싶으면 기본자세부터 자세히 배우라고 합니다..그때서야 기본자세부터 제대로 수업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 하고 있읍니다.. 재미 없으면 어른이고 아이고 안 배웁니다.^^

  • 14.03.20 17:42

    지금의현실로는 놀이라는 개념으로 봅니다 궁도라는일본식 이름도 맞지않지만 그냥쏘고 마추고 놀고하는거면 되지 거기에 무슨 고고한도가 있는겄도아닌데 션례후궁이니 정간배례니 하는겄은 제가보기엔 신사길들이기용 으로 밖에보이질않습니다 좀 심한말 같지만 우리것을 모르고 일본식 도에 맞추다보니 이해가 가질않는부분이 너무많습니다 도가 1KG에 얼만가는 모르겠는대 아무거나 도라니 웃기며 일본궁도 모방인지 무슨 절은 그렇게하는지 제체질에는 맞지않아 유니폼입고한 대회나 궁도라는 대회는 가지도 않습니다 내가 도를 모르는데 궁도대회를 가겠습니까?도가 발길에 차일정도로 많습니다 독도는 우리꺼 궁도는 일본껍니다

  • 작성자 14.04.11 22:14

    옳으신 말씀^^

  • 16.04.02 23:19

    이제 겨우 활잡은지 6개월.. 그리고 무려 2년만에 다는 리플입니다만 활에 대해 무지한 입장에서 보자면 무예로 보자니 활을 다룸에 있어서 타인에게 모범이 보일만한 절도는 찾아볼수 없는 모습이 문제고 그렇다고 민속문화놀이라 생각하자니 너무 폐쇠적인 성향이 걸리고..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내요..

    그나마 개인적으로 보자면 활쏘기는 무예로 봤으면 좋겠지만 크게보자면 민속놀이로 보고 그 틀안에 무예를 넣어야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대신 현재의 고집스럽고 폐쇠적 성향을 탈피해 민간인들도 친숙하게 느낄수 있는 방향으로 가되 대회에 출전함에는 무예임을 잊지 않아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하내요.


  • 16.12.12 23:01

    우리 민족을 지켜운 절대적인 무기와 무예는 칼이나 창이 아니라 바로 활쏘기라고 봅니다
    주무장는 활 그리고 부무장은 환도라고 봅니다
    저가 궁술은 못하더라도 우리의 무예 실전 활쏘기가 발전되고 계승되기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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