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상가 수영장,헬스장 민간운영 웬 말인가?
동구청이 공공체육시설로 운영하라!!
1. 현대중공업의 서부상가 매각과 수영장 ,헬스장 폐쇄
현대중공업이 그간 서부1,2차아파트 주민들의 문화 체육시설로서 수영장,헬 스장을 운영해 오다 최근의 조선경기 불황을 이유로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서부상가 건물 전체를 현대백화점에 매각 하였습니다.
건물 소유주인 현대백화점은 현대중공업과 수영장,헬스장에 관한 일년간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운영했으나 현대중공업은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이마 저도 운영하기 힘들다며 계약갱신 의사가 없음을 현대백화점에 통보해 지 난 6월말로 운영을 중단 하였습니다
2. 수영장 ,헬스장 계속 유지할 대안은 동구청이 공공체육시설로 운영하는 것 입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여 서부1,2차 주민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수영장, 헬스장을 동구청이 공공체육시설로 운영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구정질문을 통해 구청장께 질문을 하였고 동구의 재정형편 상 어렵다는 회 의적인 답변을 들었으나, 보충질문을 통해 동구청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들었고 담당 국장을 통해 예산이 수반됨으로 의회 와 의논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답변까지 이끌어 냈습니다.
또한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긍정적 답변을 하신 것으로 기억되며 주민 대표들을 구성해 대화하자고 말씀까지 하신 것으로 압니다.
3. 느닷없는 민간운영이 웬 말인가?
그러던 중 갑자기 민간기업이 운영하겠다는 안으로 선회하는 구청장의 입장 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민간업자를 불러 주민에게 설명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아파트 주민자치회 절차상 과연 합당한지 확인도 하지 않고 담당과장이 참석하여 예산이 20억이 들어 공공체육시설로 전환이 힘들다 라는 얘기로 주민을 호도하는 망발이 나오고, 동료의원들이 지역의 공공체육시설을 유치하여 주민의 복지를 증진하려는 지역구의원의 노력을 인기영합주의로 폄하하며 5분자유발언을 통해 공격하고, 힘을 모아 지역의 공공체육시설을 유치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지역 시,구의원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이유로 구청장의 짐을 덜어주려는 등 해괴함도 목도합니다.
이는 동구청장이 서부 1,2차 주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지역단체장으로서 주민들의 건강권과 복지를 책임져야 함에도 민간기업을 앞세워서 빠져나가려고 하는 책임회피라 아니 볼 수 없습니다.
4. 민간운영의 문제점
일부 주민이 주장하는 민간기업의 유치는 앞으로 서부1,2차 아파트주민들에게 어려움과 부담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북구 월드메르디앙의 체육센터의 예를 보더라도 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이윤추구가 민간기업의 목적이며 현대중공업이 그간 공공시설에 준하는 저렴한 회비와 입장료로 적자를 감수하며 운영하던 것을 민간기업이 감내하며 운영할리 만무하거니와 추후 어떻게든 경영합리화를 추구하면 서부1,2차아파트 주민에게 피해로 돌아올 것이 자명하고 손해가 발생하면 요금인상에다 운영난이 닥치면 포기하고 나가 버릴 것인데 이를 방관 할 수 없음이 지역 구의원으로서의 소신입니다.
구청이 앞장서서 민간기업이 요구한 보증급 8억 원을 1억 원으로 감해주는 역할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증금 8억을 감당하지 못하는 업체의 능력도 의심이 됩니다.
더구나 사실이 그렇다면 동구청이 운영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는가 묻고 싶습니다.
보증금 1억에 민간기업에 넘기기 보다는 마땅히 동구청이 껴안고 서부 1, 2차 주민들의 복지증진에 나서야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민분들도 조급한 마음보다 서부 1,2차 아파트의 10~20년 대계를 위해 고민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5. 지역균형 발전과 예산편성의 측면에서도 서부 1, 2차 수영장, 헬스장은 마 땅히 공공체육시설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정치학의 대가 데이비드 이스턴 교수는 “정치는 가치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예산편성과 집행은 가치의 권위적 분배의 대표적인 예요, 정치활동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치의 권위적 분배는 공정해야 합니다. 본 의원은 동구의 지역균형 예산편성을 일관되고 줄기차게 주장해온 바 있습니다.
공공체육센타가 편중되어 있기에 마땅히 서부1,2차 주민들과 남목권역에서 차제에 공공체육시설을 유치해 달라고 함은 마땅한 주민의 요구이고 이를 대변함은 지역구 의원의 책무입니다.
또한 기업이 지역의 복지,체육을 책임지는 것도 기업정치를 지양하는 측면 에선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예산은 정책이요, 철학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서부 1, 2차 수영장, 헬스장의 공백을 구청이 책임지는 것은 지자체의 덤터 기가 아니요, 마땅한 구청장의 책무입니다. 또한 지역구의원의 책무이기도 합니다.
체육문화시설 존재하는 지역이 소외될 위기에 처해 있는 서부주민의 마음을 역지사지해야하고 서부아파트가 가지는 지리적 한계와 남목권역에 체육센타가 존재 하지않는 현실을 감안 지역균형 예산집행의 측면에서도 마땅히 ‘서부체육센타’의 이름으로 공공체육시설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13명의 동구씨름단에 13억예산에 재 계약금으로 3억원씩 지급하기보단 4,000세대, 12,000 서부 1, 2차 주민들의 생활체육 지원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생활체육예산을 확충하여 동구청이 공공체육시설로서 운영해 감이 훨 씬 공익적이요 합당한 예산 편성과 집행이라 생각합니다.
구청장의 책임을 다해주기를 다시한번 촉구합니다!!
2017.7.3.
남목1,2,3동 구의원 김원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