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돌이-성호이익과 다산 정약용의 노인론
노인의 다섯가지 좌절과 여섯가지 즐거움.
성호 이익의 "노인의 다섯가지 좌절'’
1.낮에는 꾸벅 꾸벅 졸지만 밤에는 잠이 오지않고,
2.곡할 때는 눈물이 없고 웃을 때는 눈물이나며,
3.30년 전 일은 기억하면서 눈 앞의 일은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4.고기를 먹으면 뱃속에는 없고 이빨 사이에 다 끼고,
5.흰 얼굴은 검어지는데 검은 머리는 희어지네.
다산 정약용의 ”노인의 여섯가지 즐거움“
1.대머리가 되니 빗이 필요치 않고,
2.이가 없으니 치통이 사라지고,
3.눈이 어두우니 공부를 안해 편안하고,
4.귀가 안들려 세상 시비에서 멀어지며,
5.붓 가는대로 글을 쓰니 손 볼 필요가 없으며
6.하수들과 바둑을 두니 여유가 있어 좋다.
◭성호 이익(1681-1763,경기도 안산출신)-평생 애민정신으로 실학연구에 몰두하며 사민평등의 인간관,신분관,직업관에서 후기 실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고향 안산시 상록구에는 성호박물관이 있다.
◭다산 정약용(丁若鏞, 1762년 ~ 1836년,남양주시 조안면 출신)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실학자·저술가·시인·철학자로 성호학파이다. 본관은 나주, 아명은 귀농(歸農), 자는 미용(美庸), 호는 다산(茶山)·사암(俟菴)·탁옹(籜翁)·태수(苔叟)·자하도인(紫霞道人)·철마산인(鐵馬山人)·문암일인(門巖逸人), 당호는 여유당(與猶堂)이며,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2012년, 다산 탄생 250주년을 맞아 '2012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되었다. 다산은 18년간 경상도 장기,전라도 강진등에서 유배생활을 했으며 유배기간에 목민심서,경세유표를 저술하고 관직인 곡산부사 재직시에는 흠흠신서를 저술했다.둘째형 정약전은 물고기 생태기록집 자산어보를 남겼다. <규장각 이숙인 책임연구원>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윤원상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