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소에서 구입한 오동나무 재질의 도마(특대)를 활용한 K1A1용 베이스

비매품 K1A1 자료집들
2008년 한국 모형계에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 모델은 바로 아카데미의 K1A1 전차 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중국의 저주받은 나팔수제 K1/K1A1 전차 키트의 품질에 실망감과 뼈저린 좌절을 이미 맛본 우리같은 모델러들에게는 하나의 시원한 청량제와도 같은 일이니....
뭐 어찌됐든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결정판 K1A1 키트가 시장에 나왔으니 재미있게 즐기면서 만들 일만 남은 듯 싶습니다.
그래서 퇴근 후에 사무실 근처에 있는 다이소를 방문해서 평소 눈여겨 봐둔 오동나무 재질의 도마(?)를 덮썩 집어들고 카운터에서 계산을 끝마치고 다시 보부상(?) 버전으로 배송된 K1A1 키트를 등에 짊어지고 열심히 자전거 패달을 밟아 집으로 왔습니다.
아직 포장도 뜯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상(?)입니다.ㅎㅎㅎ
이번주에는 주로 베이스 위주로 작업을 시작할까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사진은 과거 월간 모델러 2000 96년 12월호 특별부록으로 출간되었던 K1/K1A1 전차와 관련된 비매품 자료집과 이번에 아카에서 발매한 K1A1 가이드북입니다.
이 두개의 자료집을 비교해서 보는 맛이 굉장히 좋습니다.
저작권 문제로 각각의 사진을 스캔내지 디카로 찍을 수는 없으나 기회가 닿는다면 따로 별도의 리뷰를 올리도록 할 생각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고, 다들 좋은 꿈들 꾸시고 편안한 잠자리에 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__).
첫댓글 오동나무 도마!!!! 헉.. 그대를 모형계의 성찬이라 부르고 싶소~~ 대단합니다..번득이는 아이디어 네요.. ^^
ㅋㅋㅋ..이걸 보신 저희 어머니께서 어찌나 탐을 내시는지 신주단지(?) 모시듯 저만의 비밀 아지트(?)에 짱박아 두었습니다. 내일쯤 도착할 수성 스테인 및 우레탄 수지가 첨가된 목재용 유성 니스가 배송되면 곧바로 단무지 정신(단순,무식,지X)으로 무장하고 사포질 및 스테인 초벌칠을 해줄 생각인데, 과연 울 어무이의 레이더망(?)을 무사히 빠져나갈지 그게.....ㅡ.ㅡ;
삭제된 댓글 입니다.
흐미....저는 하수입니다. 유치원생(개나리반) 수준이라니깐요. 너무 부담주지 마세요.ㅜ.ㅜ 저는 그냥 뭔가를 만드는 걸 좋아해서 하는 것이지 고증이나 디테일-업 같은 것은 거의 신경을 안쓰는 타입으로 온리 제마음대로 스타일입니다. 나중에 실망하셔도 전 책임지지 못하는.....;;
오호~ 상품예감이 드는군요~. 도마는 베이스의 재료로 훌륭한 소재로 쓰이고 . 다이소를 비롯한 천냥물품 파는 곳에서 싸게 사는걸로 말이죠. 그나저나 디오라마 내지는 비넷일 듯한데 완성작이 기대되네요. 지금 조립중인데..로드휠 높이부터 주의 하셔야겠습니다. 몇가지 조심하면서 조립해야겠더라구요.
아마도 가조립을 상당히 많이 해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워낙에 저에겐 생소한 방식이라서요. 그리고,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ㅡㅡ;;
역시 로드휠이.... 안그래도 좀 까다로울 거 같았거든요... 스트레이트 빌드라도 쉽지 않을 거라고 예상되네요.
서스펜션을 끼우는 하체쪽 구녕(?)의 유격이 좀 크더라고요. 접착할때 높이를 맞춰가면 될듯합니다. 아마도 디오라마제작시 서스펜션의 가동모습을 나타내기 좋게 하려는 목적이었는지..아니면 사격시였던가..차체높이를 낮추는 모습이 있던데 그걸 재현하기 좋게 하려는 목적인지는 모르겠네요.
음.. 일단 베이스로 도마를 쓰시다니 뭔가가 나올지 도저히 저는 이해가 안가는데요.^^;; 다들 멋진 작품 구상에 여념이 없으신 모양입니다. 저두 기대하고 있을랍니다.ㅋ
이거 다들 기대가 크시다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같은 하수가 만들면 얼마나 잘 만들겠습니다까마는 젖먹던 힘까지 다해서 한번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뭐 결과는 나중에 보시면 아실걸로.....;;
오호~~생각지도 못한 자료집이네요. 요거 저도 있을건데.. ^^ 예전 모형지들이 쏟아져(?)나올때 한창 사모아서 어딘가에 짱~!! 박혀 있을겁니다. 저도 찾아봐야 겠습니다. ^^ 베이스 정보 캐취~~!! ^^ 감사합니다.
모델러 2000 자료집은 그냥 관상(?)용으로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 자료는 전력화된 K1A1 전차를 취재한게 아닌, 시제차량(PV)을 밀착취재한 사진 및 기사여서 그다지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양산형과 시제차량은 엄청난 차이가 존재하기에...;; 그리고, 다이소나 천냥샵 같은 곳은 발품을 열심히 팔다보면 의외로 쓸만한 재료들이 많아서 햄볶합니다.^^;
베이스 제작기도 올려주세요 ㅎㅎ 저도 무척 기대됩니다.^^
아니, 왜들 이러세요? 저는 하수라니깐요. 자꾸 이러시면 저 도망(?)은 못가고....어찌됐든, 열심히 해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