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볼리비아 목장입니다.
이번 주에는 민혜 집사님 댁에서 만났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목자님의 인도로 프리토킹을 했습니다.
교회와 가정 안에서의 신앙생활이라든가 개인적인 고민이나 견해를 자연스럽게 나누었습니다.
볼리비아 목장 식구의 평균 나이는 48세입니다.
더 젊게 보셨겠지만(?) ㅋㅋ
어느새 지현, 윤아가 온갖 스트레스를 이겨내며 진로를 고민하고 있고, 우주복을 입고 맘마까까 했던 아가들이 학교에 들어가고, 사춘기를 맞이하니 참 신기합니다.
이제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중년ㅠ
생각해 보니
'내가 왜 했지?'
'내가 왜 해야 하지?'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이 가슴 깊이 생기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생후 536개월이 지난 어른이들의 고민ㅋ)
그 이유는 알지만, 힘들고 지치거나 아직은 준비가 안돼서 어려운 경우도 있기에 서로 "잘 할 수 있다!"고 응원했습니다.
"조심스러워서 타인에게 (각자의 본가 식구 포함) 이야기하지 못하는 것들을 목장에서는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라는 말에 모두 공감하는 볼리비아 목모였습니다.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고, 화자의 눈을 보며 경청하고, 사랑으로 위로하며, 결단도 할 수 있는 가정교회, 포커스교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