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격 영상을 보면 곡선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좌표를 그려서 보면 직진해야만 곡선으로 보입니다. 만약 총알이 곡선으로 간다면 총알의 궤적이 사선으로 직선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이 활과 무슨 관계가 있냐고요?
활터에서 신사들 지도하시는 분들께서는 활을 많이 짜면 얼굴을 안 맞는다고 가르치시는데 이는 잘못입니다. 고자채기가 하탄을 유발한다는 것도 잘못입니다. 시위의 꼭지점은 직진합니다. 그것이 왜 그런지는 솔직히 설명을 못하겠습니다. 아인슈타인 형님께서 우주의 성질이 최단거리라고 설명을 하시는데 왜 최단거리인지를 제 머리 수준으로는 이해가 안 됩니다.
첫댓글 아, 심지어 하장을 많이 밀어 봐야 그렇게 상탄이 많이 나지 않습니다. 하장을 밀면 살고가 높아진다는 경험은 발시 순간에 깍지손이 아래로 내려 가거나 줌손이 위로 올라가서일 뿐이라고 분석됩니다.
아랫장 밀기. 여무사들이 많이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아랫장 밀기는 고각으로 쏘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생각 죠선의 궁술 책 내용도 가능한 활의 중심을 밀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흘녀서 거듯처 쥐고' 세 손가락을 걷어서 올리고 엄지를 낮추면 결국 활의 줌심점은 팔뼈의 중심에 가깝게 되고, 화살도 이 중심점에 가까워 보입니다. 여기다 등힘을 꺽기지 않게까지 포함하면 아랫장을 밀거나 윗장을 밀거나 하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