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진 포항중앙교회 목사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길은 보혈 뿐”
수요예배서 부임설교
윤형진 포항중앙교회 목사는 15일 우리 생명의 고향은 하나님이 계신 곳이라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 본당에서 드린 수요예배에서 ‘나의 뿌리는 어디에?’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우리 고향이 부모님 계신 곳이라고 한다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목사는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란 고린도전서 8장 6절을 들려줬다.
또 교인들과 함께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란 히브리서 11장 16절을 읽었다.
윤 목사는 “인간은 자신의 생명이 시작된 곳과 최후에 가야 할 곳을 확신할 때에 안정감을 느끼며 영적으로도 안정을 얻는다”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평생을 살아가면서 불안에 시달리고 자신이 갈 곳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쓴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죽음을 정복한 사람이 없으며, 대단한 지식과 능력이 있어도 죽음 앞에 한낱 먼지일 뿐이며, 억만장자나 막강한 인맥이 있어도 스스로 구원으로 이끈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런 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란 요한복음 15장 5절 하반절을 들려줬다.
윤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는 순간 죄로 말미암아 생명의 근원에서 끊어졌다”며 “우리 역시 다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길은 생명의 근원이신,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공의의 하나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은 죄와 함께 있을 수 없는 거룩한 분이다”며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 보혈 뿐”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우리의 연약함과 죄인임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인 십자가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의지할 때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포도나무인 그분께 붙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수요예배는 김수현 목사 인도,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찬송, 황숙진 권사 기도, 정원미 권사 성경봉독, 호산나찬양대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찬양, 윤형진 목사 설교, 합심기도, 교회소식, ‘내가 매일 기쁘게’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