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 시간
『하나님을 견인하는 신앙과 하나님께 순종하는 믿음』
사무엘하 15:7-8. 549장
7 사 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아뢰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내가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8 당신의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반드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흑인 노예 해방을 위해 남북전쟁이 벌어졌을 때 사실 북부군은 남부군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북부군 내부에서도 이 전쟁은 이길 수 없다는 주장이 팽팽했습니다. 그때 참모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링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길 바라지 말고 우리가 하나님의 편인지 살핍시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는 사무엘하 15장 7절을 보면 ‘사 년 만에’라고 시작합니다. 이는 이복형 암논을 제거하고 다윗에게 용서 받아 예루살렘을 돌아온 시점부터 그가 왕위 찬탈 계획을 준비한 기간을 말합니다. 압살롬은 이복형 암논을 제거하기 위해서, 만 이년을 준비한 것을 보아 철두철미한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왕위를 찬탈할 모든 준비를 마친 압살롬이 오늘 말씀 7~8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으니 헤브론에 가서 서원을 이루도록 아버지께 허락을 구합니다. 그런데 압살롬이 헤브론으로 향하는 것은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입니까? 사실 압살롬이 헤브론으로 가는 것은 여호와의 이름은 포장일 뿐이고 왕위를 찬탈하고자 하는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우리는 압살롬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야 합니다.
혹 우리도 압살롬처럼 내가 이루고 싶은 야망을 위해 하나님의 이름으로 포장하지는 않았는지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하시는 신앙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을 견인하는 신앙생활을 하지는 않았습니까?
반면 다윗은 신발로 신지 못하고 도망가는 상황입니다. 아비아달 제사장과 사독 제사장이 급박한 상황에서도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고 다윗을 따릅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다윗에게 있는 한 왕위의 정통성은 다윗의 것입니다. 그러나 25절 말씀을 보면 다윗은 언약궤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가져가게 합니다.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다윗은 압살롬과 다르게 자신이 가는 곳으로 언약궤를 끌고 가지 않고 언약궤가 있는 곳에 자신이 이르길 원합니다.
자신의 야망을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포장하는 자, 반대로 하나님이 계신 곳에 자신이 이르길 원하는 자, 이 둘 중 과연 누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일까요?
사랑하는 남문의 성도 여러분!
압살롬처럼 내 야망을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포장하는 자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계신 곳에 이르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길 원했던 다윗과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하나님을 견인하는 신앙과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신앙은 어떻게 다를까요?
마무리기도
주님 뜻을 묻고 주님 뜻을 따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