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5월 18일(토) 사마리아를 넘어 땅 끝까지!

[밀알(이선명)]

【성경말씀: 사도행전 8:26-40】

26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27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28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30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31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32 읽는 성경 구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33 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말하리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늘
34 그 내시가 빌립에게 말하되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
35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36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침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37 (없음)
38 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침례를 베풀고
39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40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

【말씀 나눔】

 오늘 말씀은 성령님께서 빌립집사를 예루살렘을 지나 가자(Gaza)로 이르는 까지 보내십니다. 사마리아에서 박해가 날마다 가중되고 있는 예루살렘을 지나 100km이상을 가야하는 광야길입니다. 이제 막 사마리아에 복음이 전파되고 주께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사마리아에서 할 일이 많음에도 황량한 광야로 빌립을 보내신 이유는 에디오피아 사람 간다게의 내시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성경에 이 사람에대한 자세한 언급이 없지만 에디오피아 내시가 예루살렘으로 예배를 드리고 돌아가는 점을 고려해 볼때 디아스포라 유대인의 후손이거나 이방인으로서 유대교에 들어온 이방인 유대교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내시는 수레에 앉아서 이사야 성경을 읽을 정도의 학문적인 수준을 가지고 있는 엘리트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는 중에 고난받는 종에 대해 기록되어 있는 이사야서 53장 7-8절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수레 가까이로 다가온 빌립이 소리내어 성경을 읽고 있는 내시에게 읽고 깨닫느냐고 물어 봅니다. 이 때 디도해 주는 사람이 없어 깨달을 수 없다는 내시의 대답에서 영적인 갈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시는 낯선 사람을 자신의 수레에 올라타도록 합니다. 그리고 예언의 고난 받는 자가 이사야 본인인지 타인인지에 대해 묻습니다. 빌립은 이 말씀에서부터 시작하여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합니다. 그리고 지나가다 물이 있는 것을 보고 내시가 빌립에게 청하여 침례를 받습니다. 

 에디오피아 내시가 침례를 받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는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이어지는 문장에서 성령님이 빌립을 이끌어 여러 성읍을 지나 가이사랴로 가게하시고, 내시는 기쁨이 넘치게 가야 할 길을 간 것으로 볼때, 성령님께서는 에디오피아 내시를 통해서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는 일을 진행하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제껏 집단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했던 모습과 다르게 한 개인에게만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한 사람의 회심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을 들어 사용하셔서 역사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따라서 오늘 본문에서의 빌립의 사역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일에 있어 땅끝까지 복음 전파의 첫 걸음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주의 일을 할 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그 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순종하여 나아가는 곳이 여러분의 땅끝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복음 안에서 기쁨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2. 오늘 말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말씀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3. 어제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본문에서 발견한 문제와 어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어제 사건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은혜의 찬양】

주를 위한 이곳에: https://youtu.be/Q_YAtinP41Q?si=1xjDmviHKekrJp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