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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UHDTV가 대중화가 되면서, 65인치이상 TV가 대세가 되고 있다. 특히 TV마니아들은 500만원 전후반대로 떨어진 70인치대도 많이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80인치 이상은 아직 가격 때문에 한계가 있고, 특히 4K UHD콘텐츠가 많지 않고, 또 HD급 영상을 보기엔 화질이 부족함이 있다. 그런데, 최근 8K UHDTV의 출시가 임박해 오면서, TV제조사들의 프리미엄TV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특히 삼성은 프리미엄TV 시장을 75인치 이상으로 보고, 75~85인치를 중심으로 UHDTV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이러한 삼성의 전략에 중국 업체들은 한술 더 뜨고 있다. 중국 TV제조사들은, 10.5~11세대에서 생산한 98~120인치 LCD(LED)패널을 이용해 8K UHDTV를 2019년부터 본격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러한 초대형 인치는, 삼성이 2013년 12월 30일 중국, 중동, 유럽 등 주요 국가에 주문형식으로, 110인치 4K UHDTV(110S9)를 출시하였다. 당시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50,000(1억 5천)정도에 판매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공개된 비지오(Vizio)는 삼성보다 10인치가 큰 120인치 4K UHDTV를 $130,000(1억 3천)에 주문형식으로 판매를 하였다. 하지만, 삼성과 비지오가 이 제품을 몇 대나 판매를 하였는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워낙에 고가여서 수요는 거의 없었던 걸로 파악이 되고 있다. 이런 현실속에, 삼성은 최근 자발광 LED를 이용한 홈씨네마 LED 디스플레이를 주문형식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삼성이 밝힌 130인치가 9900만원, 260인치가 3억 800만원 수준인데, 문제는 시공비·유지관리비 등 부대비용을 더하면 추가 가격으로 최소 1억원은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이 또한 가정용으로는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다.
물론 5천만원 내외의 TV가 가정용으로는 가치가 없지만, AV마니아들이 소니 리얼 4K 프로젝터와 스크린까지 1,500~3,000만원까지 들여서 구입을 한 것에 비하면, 적어도 TV마니아 정도는 한번쯤 도전해 볼 수 있는 금액이 아닌가 싶다. 특히 프로젝터가 전용 룸에서나 사실상 사용이 가능하고, 끄고 켜는 부담과 국내 방송 이용의 한계를 감안하면, 5천만원 내외의 98~120인치 LCD(LED)형 8K UHDTV는 상당한 매력을 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질에선 프로젝터를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98~120인치 LCD(LED)형 8K UHDTV가 좀 더 대중화가 되어, 가격이 인하가 된다면, 프로젝터는 앞으로 만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본다. 100인치 전후는 98~120인치 LCD(LED)형 8K UHDTV가 프로젝터를 대신하고, 120인치 이상에서는 자발광 LED TV가 경쟁력있게 등장을 한다면, 8K 프로젝터를 대처 할 것으로 보여, 프로젝터는 서서히 종말을 맞이할 수도 있다. 다만, 100인치 전후반대의 LCD(LED)형 8K UHDTV는, 엘리베이터로 이동이 쉽지가 않아, 사다리차를 이용해야 하는 한계성이 있지만, 가격만 어느 정도 구입 가능한 선(1,000만원 전후/2022년 전후)이 된다면, 다소 여우가 있는 분들은 충분히 구입을 할 것으로 보여, 초 프리미엄 가정용TV로 충분히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첫댓글 120인치 8K LCD(LED) TV가 1,000만원에 나온다면, 무조건 하나 지르겠습니다. 진짜 그런 날이 올 수 있을까요?
이제 TV가 줄수 있는 혁신은 한계에 와 있다고 봅니다. 특히 8K UHD 이후의 표준이 없다는 것도 한계지만, 가정용 평판TV로 설치할 수 있는 한계가 120인치 까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80인치 이상을 엘리베이터등을 이용해 운반하는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사다리차등을 이용해 설치를 한다면, 120인치 까지는 가정용으로 가능은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가격이 1,0000만원 내외로 떨어져야 대중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여겨 집니다. 5천만원 하던 85인치 4K UHDTV가 4년만에 300만원대로 떨어진것을 감안하면, 지금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저는 120인치가 4년후엔 1,000만원 내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긴 요즘 비록 중국산이지만 HDR지원하는 55인치 4K TV를 60만원대에 샀으니 얼마 안가 이 값에 65인치 8K를 살날이 오겠군요.
2019년이면, 중국-대만 패널 제조사들이 10.5~11세대에서 월 수십만장의 LCD패널을 쏟 냅니다. 10.5~11세대는 65인치 이상 8K LCD패널 생산에 적합하여, 65~85인치 LCD(LED)형 8K UHDTV는, 지금의 65~85인치 LCD(LED)형 4K UHDTV보다 더 저렴해 집니다. 2020년 정도면 85인치 LCD(LED)형 8K UHDTV의 가격이 500만원(삼성-LG 기준) 이내로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페지기님이 지적하셨듯 배송수단이 문제인데요. 천만원 내외면 사다리차도 충분한데 그보다 고층이거나 혹은 주상복합형태의 건물 경우 큰 배란다 없이, 창문개폐 되는 사이즈도 제한적이라
이거또한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 같습니다. 제가 이래저래 재어보니 86인치까지가 그럭저럭 큰 수송인원인 17인승 엘레베이터에서 수납 가능한 사이즈더군요
ㅋㅋ. 사실 120인치가 1,000만원 정도 된다 해도, 부담되어 구입하지 못하는 분들이 더 많을 것이고, 또 집안 크기가 안되어 구입하고 싶어도 구입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님처럼 사다리차가 올라가지 못하는 정도의 고층 건물에 사시는 분들도 계셔서, 120인치는 한계성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120인치가 1,000만원 정도라면, 구입하실 분들이 더 많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