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0.5.29 소장내시경 조직검사 결과 미만성 대B-세포 림프종 이라는 진단을 받고
대장암센터에서 종양혈액암센터로 협진의뢰되어 항암치료를 시작 하였습니다.
항암전에 ct. 심전도. 골수. 전신뼈. pet ct검사를 순서되로 하였으며
결과는 ct상 에는 복부에.. pet상에는 소장 쪽에서 배꼽오른쪽 밑으로 길게 검게 보였으며 이외는 다 양호 했습니다.
혈액암 담당교수님 께서는 검사결과를 보시고는 미만성 대-B세포 림프종(2기) 라고 하시면서
소장절제를 한후 항암 치료 하는 방법도 있지만
소장절제 수술하고 항암치료를 하면 너무 많은 시간이 지체되기 때문에
우선 천공에 위험은 있겠지만 감수하고 소장절제 수술은 나중에 생각해 보기로 하고
R-CHOP으로 항암치료를 먼저 시작 하였습니다.
1차 항암후.. 약 7일 이후부터 복부에 엄청난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2차 항암후.. 지속적으로 복부에 통증으로 차라리 하늘나라에 가는것이 더 행복하겠다 할 정도로 엄청난 고통으로 힘이 들었습니다.
이후 1.2차 때는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넘길때 뜨끔뜨끔 힘이 들었으나 이후에는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넘길때 평상시 처럼 편안 해졌습니다.
3차 항암후.. 1차 2차 처럼 큰 통증없이 지나 갔습니다
3차 항암후 중간검사로 ct검사를 하였는데 치료시 직전 ct와 비교 하면서 많이 호전 되었는데
복부쪽에 고름이 고였다 하여 3박4일 입원하여 항생제 주사로 치료를 하면서 4차 항암을 하고 퇴원을 하였습니다
4차 항암후.. 3차 항암후 처럼 무난히 지나 갔습니다
5차 항암후.. 4차와 동일하게 무난히 지나 갔습니다.
6차 항암후.. 채혈. ct검사. pet-ct 검사후 완전관해(20.10.30)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케모포트 제거 하고.. 소화에 어려움이 있어서 소장내시경으로 확장시술을 하였습니다.
소장내시경으로 확장시술을 하였지만 지속적으로 원발부위는 가끔 통증이 있었고.. 내시경으로 본 소장(원발부위)은 울퉁불퉁 하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3개월이 흘러 1차 정기검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1차 정기검진.. ct검사 결과 재발소견으로 pet-ct 찍고. 이상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2차 정기검진 ct검사 결과 또 재발소견으로 다시 pet-ct 찍고. 이상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3차 정기검진 ct검사결과 2차에찍은 ct상과 동일하다 하면서 관찰 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4차 정기검진 ct검사 결과 완전관해 판정을 받을때와 똑같이 원발부위에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하면서 담당 교수님이 잠깐 생각 하시더니 3개월후 다시 한번 보자고 하시면서 진료를 맞쳤습니다.
5차 정기검진 무사히 통과 하였습니다
6차 정기검사 ct검사 결과. 피검사 결과 깨끗 한다고 6개월 이후 7차검사 예약을 하고 걷기운동 열심히 하면서 잘 지내고 있는중
2022년 8월11일 야간에 심한복통으로 119로 긴급후송하여 동네병원 에서 진찰결과 급성복막염 이라는 진단을 받고..평소치료받던 ㅅㅂㄹㅅ응급실에 협진결과 응급환자가 밀려 긴급수술을 할수 없다하여 ㅇㄷㅅㅇㅂㅇ 응급실에 협진하여 그곳으로 옮겨 복강경으로 수술을 하다 암이 있었던 소장부위에 천공이 생겨 부득히 개복으로 소장절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7일후 수술부위 통증으로 외래를 하였더니 복진을 하고 이상없는데 이상하다시면서 응급실에 입원하여 다서한번 피검사.심전도검사.ct검사를 한 결과 별특별한 사항은 없으며 약간의 장염이 있다고 하여 장염약을 처방 받아 집으로 복귀 하였습니다
현재 수술 한지 약 22일 이 지나는데도 아직 수술한 부위 소장쪽에 통증이 있네요.
개복수술 하신 환우분중 경험 있으신 분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이리 오랫동안 통증이 지속되는지요?
첫댓글 원발부위 절제가 안전한 거 아니었나 싶네요
항암 천공은 두고두고 문제를
윈발부위인 소장쪽..소화가 않되어
확장시술을 하였는데..
확장시술한 부위 전체를 절제 하였습니다.
관해 된지 한달후면 약2년이 지나는데도
이렇게 문제가 되는가 보네요
암이란 놈. 참 지독합니다.
그래도 악동같은 암친구랑 함께 잘
지내고 있어요.
저희랑 비슷한 경우인데
저희는 미만성거대 b 로 대장에 4cm가량 되서 대장절제후 항암 3차중입니다
크기가 클경우 항암후 수술할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대장절제는 복강경 수술로 절제 하셨나 보네요?
그런데 항암 끝난후 또 대장절제 수술을
하신다니..에고 힘드시겠네요.
항암 잘 받으시고 꼭 관해 받으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저희 남편도 같은 병명인데 2차 항암후 10일 정도 지난 후 복통으로 힘들어 해요.. 1차,2차때 복통이 있으셨다 하는데 이유는 모르시죠..?
그 당시 담당 샘에게 문의하니..
항암효과 보느냐 그렇수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2차 이후에는 큰 통증없이 무난하게 항암을 했구요.
6차 이후 관해 되어 .. 현재 까지 재발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