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아빠가 9월 7일 복부통증으로 동네병원서 ct찍고 췌장암 의심된다고 큰병원 가라는 소견듣고 하늘이 무너졌었습니다
지방이라 그래도 빅5 병원에가야겠단 생각에 전화를 돌렸는데 다들 확진을 받아야 초진을 봐준다고 하고 빠르면 내년 1월 진료 봐준다는등 받아주는곳이 없어 절망중에 그래도 지역 거점병원서 진료보고 아는지인의 부탁으로 검사받고 종양이 너무크니 시간끌지말고 수술후 조직검사 보내자하여 그달 27일 수술 10월 14일 췌장암이 아닌 림프종 진단받았습니다
빨리 항암을 해야하는데 같은병월 혈종 초진도 12월 말이나 되야 진료예약이 된다하고 여전히 빅 5의 벽은 높고 또 절망하고 있을때 수술해주신 교수님께서 혈종교수님께 전화해주셔서 10월 28일 첫 항암시작 했어요
2달안에 진단. 수술.항암까지 시작한거든 요즘같은 의료 대란에는 기적이라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큰병원에서 치료받지 못한 불안감과 아쉬움도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전신 근육통에 두통등 힘들어하는 모습 보이네요
그래도 요양병원에 입원해서 영양제나 면역제도 맞고 통증조절도 하니 조금은 증상이 호전보이고 있네요
다행이 본인이 억지로라도 많이 먹을려고 해서 체중도 수술직후보다는 조금 늘었어요
6차안에 끝이나길 기도하며 지금 이병과 싸우는 모든 분들도 쾌차하시길 기도합니다
첫댓글 잘먹고 잘자고 운동조금식 하시면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네 감사해요
저희 어머니 알찹6차까지 끝내시고 12월에 최종검사합니다. 1차라 까마득하시겠지만 끝은 있더라구요 파이팅입니다
그러게요 아직 까마득 하지만 힘내겠습니다
저도 얼마전 6차 끝내고
일상 생활중입니다
무엇보다 본인의 마음 가짐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무조건 억지로라도 잘드시고 긍정적인맘 잃지 마시고 저는 그나마 부작용이 적게 와서(?) 잘 버텼습니다
남편분도 분명 좋은 결과로 승리 할겁니다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