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곤하다..
지난 토요일날 울 서방님이 외박을 나온하고 해서 의정부로 갔습니다..
제가 경기도 송탄에 사는지라 송탄에서 평택까지버스로10분 평택에서 동서울까지 버스로 1시간 동서울에서 의정부까지버스로 50분 의정부터미널에서 택시로 울 서방님 부대까지 30분..
이렇게 부대까지 가서 서방님을 기다렸답니다..
드뎌 1시가 조금넘어서 울서방만나서 또 택시로 의정부역까지 나왔답니다..
나오자마자 배가너무 고파서 일본식 돈까스 맛나게 먹구 방잡구..
그리고 부대에 전화걸구..
저녁때 다시 의정부 시내로 나와서 고구려라는 술집에 갔는데 낙지볶음이 너무 먹고 싶어서 시켰지여~
그런데 낙지볶음 나오기전에 야채죽도 나오고 구운감자도 나오고 마른안주도 빵빵하게 나오고..
너무 맛있었답니다..역시 의정부라 그런지 손님의 반은 군인이더군여..
그렇게 못했던 얘기 나누며 잼나게 시간을 보내고 2차로 노래방에 갔습니다 오랜만에 남친이랑 둘이서 노래방에 가니 기분이 좋더라구여^^
이번에 저 혼자서 면회 간거거든여~그래서 둘이 시간을 보냈답니다
노래방 갔다가 다시 편의점가서 카프리 사들고 마른안주 사들고 여관가서 야식시키구..또 부어라마셔라~
아무튼 첫날은 이렇게 신나게 놀았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여관에서 아침 시켜먹구 나와서 울 서방님이랑 사진찍구 사진나올동안 커피숖에서 잼나게 얘기하구..
글구 치킨먹구 싶다길래 KFC가서 치킨먹구 사진찾아서 사진보면서 웃겨서 웃구~^^
그담엔 고참들이 사오라는 물건이 있어서 필승사에 가서 물건들 사구..
시간은 남고 갈데는 없길래 전망좋은 커피숖에 또 가서 남은 시간동안 얘기하구..
저녁 6시15분쯤에 의정부역에서 헤어졌답니다..
정말로 왜케 시간이 빨리 가던지..
오죽하면 제가 남친보구 우리 땅굴파구 살자고 했겠습니다..
너무 아쉬운 날인거 같습니다 님들도 그렇지여?한번 얼굴보러 갔다오면 헤어지는 시간이 너무..슬프답니다
첨에 만날때는 반갑고 다시 부대로 들어갈때는 기분정말로 드럽더라구여..
군대가 머길래..에휴..
아무튼 저는 이렇게 울 자갸랑 시간을 보냈습니다
담번에는 정말로 더 신나게 놀다 와야징..^^
얼굴만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좋은것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