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혼(魂)의 성질
(문) 혼(魂)이란 어떤 성질을 갖고 있습니까.
그리고 마음과 혼(魂)은 어떻게 다르며
마음과 혼(魂)은 어떤 관계를 갖고 있습니까.
혼(魂)이란 개성을 지닌 의식, 에너지의 지배자입니다.
인간의 의식은 10%의 표면의식과 90%의 잠재의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혼(魂)이라는 부분은 원래는 표면의식과 잠재의식의 전체를 말합니다.
그런데 표면과 잠재의식이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전체를 나타내는 혼을 지닌 사람은 드뭅니다.
보통 혼(魂)이라고 하는 부분은 표면의식과 잠재의식의 사이에 놓인
상념대와, 표면의식을 가리켜 말하고 있습니다.
상념대는 금세(今世)의 경험, 교양, 덕성등을 포함함과 동시에,
저승의 경험, 과거세의 경험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같은 것을 보고 들어도,
사람마다 각자 다르게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그것은 상념대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람 각자의 혼은 크고 작음과 존재방식이 생깁니다.
혼에 개성이 있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지옥에 떨어진 혼을 가리켜 ' 방황하는 혼 ' 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금생에 있어서 그 생활태도가 표면의식에 강하게 좌우되어,
잠재의식으로 연결되는 상념대의 선(善)한 파동(波動; 자신의 마음에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을 무시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위선과 노여움과 험담과 질투등은 그 표현입니다.
다음으로 마음이란 각자의 의식의 중심입니다.
의식의 중심이란, 가령 원전체를 의식이라고 하면
원의 한 가운데의 일점(一點)입니다.
그리고 각자의 마음은 신불(神佛)과 통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은 무엇이든지 알고 있습니다.
보통 ' 저 사람의 마음은 아름답다. 더럽다.'고 종종 말합니다.
이것은 상념대의 영향에 의한 것이며,
정확하게 표현하면 저 사람의 상념은 아름다워, 더러워, 라고 말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그러나 이런 표현은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상념을 마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 자체는,
신불(神佛)의 마음과 상통하고 있기 때문에,
태양처럼 자비와 사랑 뿐입니다.
더럽다든가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없습니다.
바로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를 비롯한 아홉개의 행성이 자전과 공전을 하고 있는데,
이 때의 태양이 신(神)이고 마음이며,
지구는 우리의 상념의 부분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혼과 마음의 관계인데,
전술(前述)처럼 마음 자체는 신불(神佛)이지만,
혼은 넓은 의미에서 마음을 중심으로 한,
원 전체의 의식(표면의식, 상념대, 잠재의식)이므로
각자의 혼에는 저마다의 전생윤회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의 각자 개성을 지니고,
마음의 파동을 받으면서,
진보 향상해 가는 것입니다.
이처럼 혼과 마음은 따로 따로 독립한 것은 아니지만,
보통 표면의식과, 표면의식에서 가까운 상념대의 나쁜 부분에 좌우되어 버리기 때문에
(나쁜 부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마음에 통한 혼을 표현해 가는 사람은,
대단히 적은 것입니다.
마음의 대화 -- 다카하시 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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