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시간에 점심먹고 나서 뭐할까 생각중...
갑자기 트레이스가 떠올라서 다시 정주행중이었는데요...
거지편도 좋지만 장미편은 정말... 다시 봐도 너무 재미있네요...
개인적으로 트레이스가 장미편까지 잘 나가다가 그 이후에 스토리가 이상하게 흘러가서 좀 아쉬웠지만...
장미편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전에 어디선가 트레이스가 영화화 된다는 말을 얼핏 들은거 같은데요...
그러기엔 너무 내용도 많고 이해하기 힘든 것도 있으니 그냥 장미편만 만들어봤으면 좋겠네요...
감정이 없는상태로 만들어진 킬러와 그녀를 찾아온 한 여인...
충분히 재미있을거 같네요... 그러다 보니 든 생각이 배우는 누가 좋을까...
남자배우는 강동원이나 조인성이 떠오르더군요. 큰 키에 슬픈이미지... 흠...
그런데 딱히 장미역할을 할 여배우는 안 떠오르네요... 그 만화의 이미지를 제대로 구현해 줄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모리아노 진이 화가나서 뭐라고 했을때 장미가 장미꽃을 먹으며 혀를 낼름 내밀었던 그 장면은... ㅠ.ㅠ
그리고 눈물 그렁그렁하는 그 모습도... ㅠ.ㅠ
과연 그런 사람이 있을까요? ㅠ.ㅠ
트레이스-장미편을 보다가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이었답니다.
첫댓글 재밌게 봤었는데 본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ㅎ 그 외에도 트레이스는 각각의 에피소드는 잘 만들었다고 봅니다. 문제는 결국 그 내용들을 합쳐서 결론을 내야 되는데 거기에서 작가의 역량이 한계에 부딪혔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너무 초반에 키워놨던게 커서 나중에 결론이 이상해지는... 로스트같다고 해야할까요... 작가가 트레이스2를 준비한다고 했었는데... 언제나올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