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 피아니스트 양윤희 & 이호정 듀오 리사이틀

[Gclef]

피아니스트 양윤희 & 이호정 듀오 리사이틀

Yoonhee Yang & Ho Jeong Lee Duo Recital

2023. 5. 20. (토)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주최 / 지클레프

후원 /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드레스덴 국립음대,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동문회

입장권 / 전석 2만원

예매처 / 세종티켓, 인터파크티켓

공연문의 / 지클레프 02-515-5123

Profile

Pianist 양윤희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데뷔 독주회에 대해 "마법처럼 빛나고 고귀하며, 매혹적인 소리의 아름다움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완숙한 피아니스트"(Berliner Morgenpost)라는 호평을 받은 피아니스트 양윤희는 "터치와 음색만으로 음악의 밀접한 짜임새를 묘사할 수 있는 독보적 능력"(Gramophone UK)과 더불어 "깊은 열정과 섬세한 매력으로 시종일관 대담함과 확신에 찬 뛰어난 연주"(Piano News, Germany)를 들려주는 연주자다.

서울예고, 서울대 졸업 후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석사를 마쳤고, 이후 함부르크 음악대학에서 명 피아니스트 Evgeni Koroliov 교수의 지도 아래 최고연주자과정을 만장일치 최우수 만점 졸업하였다. 독일 유학 중 독일정부장학생(DAAD)으로 발탁되어 음악 분야 최대 수혜 기간인 2년 동안 장학금을 받았고, 그 외에도 Oscar und Vera-Ritter Stiftung(2년), Gisela und Erich Andreas Stiftung, Fundación Albéniz 등 여러 재단으로부터 장학생으로 선정되며 학업 기간 내내 후원을 받았다.

독일 비스바덴 국제 콩쿠르 1위, 함부르크 엘리제마이어 콩쿠르 1위, 이탈리아 베로나 국제 콩쿠르 1위, 줄리아노 페카 국제 콩쿠르 2위, 루치아노 간테 국제 콩쿠르 3위, 스위스 클라라 하스킬 국제 콩쿠르 Semifinal Prize 등에 입상했고,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이던 2016년에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제12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Bärenreiter가 수여하는 피아노 협주곡 최고 해석상을 동시 수상하면서,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진지함과 감정의 충만함, 고전음악에 대한 균형 있는 해석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보기 드문 연주"(Drehpunktkultur, Austria)라는 극찬을 받으며 연주자로서 이름을 알렸다.

Christoph Eschenbach, Truls Mørk, Jean-Yves Thibaudet, Alexander Gavrylyuk 등 유명 연주자들이 초청되는 독일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 Young Euro Classic에 "한 해 가장 주목할 만한 피아니스트"로 선정되어 Konzerthaus Berlin 에서 초청 독주회를 가졌고, 스페인 산탄데르, 이탈리아 몬테풀치아노 국제음악제 등에 초청되어 수차례의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를 가졌다. 이 밖에도 독일 Laeiszhalle Hamburg, NDR Rolf-Liebermann-Studio, 오스트리아 Mozarteum Grossersaal, 스페인 Palau de la Música Catalana, Palacio de Festivales de Cantabria 등 유럽의 유수 음악홀에서 연주했으며, 이러한 연주는 북독일 라디오 NDR, 벨기에 RTBF 라디오, 핀란드 공영 라디오 Yle,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ORF TV, 헝가리 국영방송 M1 TV 등 여러 방송 매체로도 소개되어 뛰어난 연주력과 음악성을 지닌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았다. 또한 그녀는 Salzburg Chamber Soloists, Hamburger Symphoniker, Bukovinian Symphony Orchestra, Symphonieorchester Vorarlberg 등과 협연 무대를 가졌다.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Freie Universität Berlin) 현대예술 렉처 시리즈 초청 강연, 함부르크 음악대학 피아노과 강사를 역임한 양윤희는 2020년 제30회 음악저널 신인음악상을 수상하며 국내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귀국 후 롯데문화재단 신진아티스트와 티엘아이 아트센터 젊은 음악가로 선정되어 각각 롯데콘서트홀과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독주회를 가졌고, 서초문화재단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렉처 콘서트, 인천 청라 엘림아트센터 모차르트 서거 230주년 기념 리사이틀 등에 출연하며 학구적이고 진지한 연주자의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경희대학교, 예원, 서울예고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Pianist 이호정

“그녀의 음악이 바뀌는 순간마다, 보석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 비춰진다.” [독일 Rheinpfalz 신문 평론], “엄청난 힘을 가진 섬세한 사람” [독일 Nordwest Zeitung 신문 평론], “규율을 겸비한 거대한 재능” [독일 Lippische Landeszeitung 신문 평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예리한 감각과 대범한 해석으로 자신만의 서사를 그려온 피아니스트, ‘건반 위의 화가’ 이호정의 열정은 언제나 무대를 향한다. 그녀는 1997년 부산문화회관에서의 첫 독주회와 2001년 부산시향과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협연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및 국내외에서 쉼 없이 무대를 가져왔다.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국제아트홀, 금정문화회관, 부산마루국제음악제 등에서 독주회를 열었으며, 경남 아트 오케스트라, 서귀포 관악 오케스트라와 독일 Elbland Philharmonie, Aue Erzgebirge Philharmonie, Deutscher Streicher Philharmonie, Nordwestdeutsche Philharmonie 등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협연하여 유럽 청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도 하였다.

이호정에게 있어 베토벤은 특별하다. 이호정은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에 재학 중이던 21세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를 열어, 베토벤 32개 소나타를 1년간 8번에 나누어 연주했다. 이를 계기로 마르타 아르헤리치, 랑랑, 유자 왕, 니콜라이 루간스키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출연하는 프랑스 라 로크 당테롱(La Roque d'Anthéron) 페스티벌에 초청받았으며, 카셀 음악 축제, 슈베르티아덴(Schubertiade) 페스티벌, 프랑스의 릴(Lille) 페스티벌, 님(Niemes) 페스티벌에도 초청되어 독주회를 열었다. 독일을 넘어 프랑스로도 연주 무대를 확장하게 된 것이다. 파리 피아노 페스티벌에서의 연주는 라디오 프랑스(Radio France)에 송출되어 “지금껏 이런 연주를 기다려 왔다!”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독일 카셀러 무직타게(Kasseler Musiktage)에서의 초청 독주회는 라이브 음반으로도 제작되었다. 그리고 2017년, 베토벤은 이호정의 연주 생활에 다시금 전환점이 되는 사건을 만들어 주었다. 독일 본에서 개최된 베토벤 국제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한 것이다. 이후 독일 키르히하임볼란덴에서 독주회를 여는 등 그녀는 여전히 국내와 유럽 전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호정은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에 최연소 입학(만 16세)하여 만장일치 만점으로 디플롬을 획득하고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마쳤으며, 독일 작센 주정부 장학금, 독일 슈파카세(Sparkasse)은행 장학금을 수여받으면서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Meisterklasse)을 마쳤다. 당시 안드라스 쉬프, 드미트리 바쉬키로프, 다니엘 폴락, 프레데릭 기 등 세계적 연주자들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해 음악적 역량을 키웠으며, 음악 춘추 콩쿠르(1위), 독일 DAAD Preis, 독일 피아니스트 프라이즈(Deutscher Pianistenpreis 입상), 드레스덴 국립음대 실내악 콩쿠르(1위), 미국 뉴욕 YCA(세미 파이널 리스트), 이태리 비에트리 술 마레 피아노 국제콩쿠르(1위), 안토니오 나폴리타노 피아노 국제콩쿠르(특별상) 등 국내외 유수의 음악 콩쿠르에서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다양한 무대와 매체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으며, 경기예고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사사: 김인일, Jean-Efflam Bavouzet, Anatol Ugorski, Arkadi Zenziper, 최희연

Program

Wolfgang Amadeus Mozart

Sonata for 2 Pianos in D Major, K. 448

Frédéric Chopin

Rondo for 2 Pianos in C Major, Op. 73 posth.

Witold Lutosławski

Variations on a Theme by Paganini for 2 Pianos

Pause

Nikolai Medtner

“Russian Round Dance“ from 2 pieces for 2 Pianos, Op. 58

Sergei Rachmaninoff

Suite No. 2 for 2 Pianos, Op. 17

[주느]

https://im.newspic.kr/REC5Z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