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아들 소포성림프종3기 그레이드3a로 장 절제 수술 후 알찹 6회 후 유지치료 2회 진행했습니다.
카페 글을 보니 서울대는 유지치료를 안한다는 글도 있고.
치료받고 있는 세브란스도 교수님에 따라 유지치료를 안하거나 횟수를 줄이거나 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4회 유지치료와 12회 유지치료 효과는 비슷하다는 글도 봤는데 왜 12회를 해야할까요?(10월 유지치료때 교수님께 여쭤볼 예정이지만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려요.)
유지치료 하기전에 교수님께 소아형소포성림프종은 유지치료를 안한다고 들었는데 저희 아들은 목.겨드랑이에 약간 남아서 (3차항암 후 pet ct에서는 약간 남아있었거든요)하는거냐고 여쭤보니 그렇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6차항암 후 검사에서는 완전관해라고 하셨어요.
요즘 피부 가려움증도 심하고 두피 각질도 심하고.
가끔 울렁거린다고.
독한 리툭시맙에 몸이 너무 상하는것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혹시 해독주스가 도움이 될까요?
얼마전에 직장으로 연세탁터톡스(해독주스)를 판매하러 오셨는데 원래 항암환자들을 위해서 만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가격이 비싸긴하지만 효과만 있다면 먹이고 싶어서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환우분들의 더 건강한 내일을 기원합니다.
첫댓글 우선 해독주스 이런 것은 성분도 제대로 알 수 없고 광고성으로 환우들 현혹하는 것이라 말리고 싶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유지치료는 전체 생존률로 볼 때 유의미한 결과는 있습니다. 대략 10% 정도 재발의 확률을 막아주지만 재발했을 때 치료가 더 어렵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원은 유지치료를 권장하며 저 역시도 후에 항암을 하게되면 유지치료를 받을 생각입니다.
본치료만큼 까다롭지도 않고 시간도 그렇게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담당교수님과 득과 실을 잘 판단하셔서 진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애들은 성장기라서 어른 치료와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아들 12살때 치료 받을때 관해는 두달안에 되었습니다.
그 당시 교수님꼐서는 아이들은 PET 상에 보이지 않는 먼지 같은 암 세포들이 성장호르몬과 함께 빨리 자라서 공고 치료와 유지치료를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한달의 공고 치료를 더 한 후 유지치료를 7차 까지 했었습니다. 우리 아들은 골수침범이어서 조금 길었구요.
5차까지 하는 친구들도'많이 있었어요. 13년전이라 달라졌을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교수님을 전적으로 믿고 따르시면 되실것 같구요.
해독쥬스는 치료 종결 후 드시는게 좋으실 듯 합니다.
유지치료의 필요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없으셔서 답답했는데 그런 이유가 있군요.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일단 주스는 삼가 하시고요. 유지치료는 받다가 감염 등 부작용이 클 경우 멈추면 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열림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소아형 소포성이 확실하시나요? 이 아형이 확실하다면 저라면 다른 병원 의견도 들어볼 것 같습니다.
여의도 성모,삼성서울병원 갔었는데 가져간 자료는 보지도 않고 담당교수를 믿으라는 말뿐이더라구요.ㅠ.ㅠ소아형소포성이라는 것도 스텔라님이 말씀해주셔서
다음진료때 제가 소아형인지 여쭤보니 그렇다고 하셨어요.
병원 입장에서는 그저그런 일과중의 하나라 그런지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좀 답답합니다.
다음 진료때 유지치료가 꼭 필요한지 다시 상의해 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소중한 일상의 회복 이미 치료를 시작하셔서 그렇게 말씀하신 건지... 아드님의 경우 드문 케이스였던 것 같긴 합니다. 두경부 원발은 거의 100% 수술적 절제만 하고 관찰추적하는데 대부분이 그렇게 완치된다고는 했습니다. 리툭시맙은 독성항암제는 아니지만 장기간 노출되면 면역이 많이 약해지고요. 교수님과 잘 상의해 보십시오.
@steller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시는 스텔라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