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의 주요 신발 공급업체로서 ’17년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 추정
동사는 아디다스의 주요 운동화 공급업체(ODM)로서 대만 Yue Yuen에 이어 2위(점유율 15~16%)를 점하고 있다.
아디아스 내 점유율을 계속 확장하면서 동사의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21.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1.7%p 개선된 7.5%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 4Q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다소 둔화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지연되거나 선 주문된 고마진 물량이 지난 3Q에 집중되면서 역 기저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신증설이 완료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일시 상승한 것도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동사 매출은 전년대비 +25% 이상 성장 예상. 이익률 개선세도 지속될 전망
아디다스의 중국 및 미국 내 시장점유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올해 월드컵(6/14~7/15)이 개최된다는 점에서, 아디다스의 운동화 판매는 전년대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월드컵을 앞두고 통상 선 재고 조정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1Q에는 성장성이 두드러지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2Q부터는 성수기 효과 등과 함께 판매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며 특히 생산능력 확대 및 자동화 시설 투자 등에 따른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디다스향 판매 구성에서 마진이 양호한 ‘러닝(Running)’ 제품군의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전체 마진도 매년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금년 하반기부터는 아이다스 운동화 중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부스트(Boost)’ 폼을 출하할 예정이어서 이익률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부스트(Boost)’ 완제품까지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아디다스향 빠른 M/S 확대 예상. 해외 유사업체와 비교시 밸류에이션 상향 가능성 충분
동사는 오는 2020년경까지 아디다스 운동화 생산 내 점유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동사의 빠른 생산 대응력 및 효율성, 자동화 능력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디다스가 미국 시장점유율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부스트’ 관련 제품군을 올해 본격 출하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부스트 소재를 아디다스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BASF와 연내 PU 컴파운드(부스트 리사이클 포함) JV를 설립할 계획이다.
나이키와 언더아머가 최근 ‘부스트’ 유사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지만 전체 시장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아디다스의 선전이 예상된다.
한편 현재 아디다스, 나이키 등의 최대 공급업체인 ‘Yue Yuen’은 12개월 추정 EPS 기준 PER 12.2배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나이키 3위 공급업체인 ‘Feng Tay’는 17.9배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성장성 등을 감안해 동사 올해 추정 실적 기준 PER 14배를 적용한 32,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하는 바이다.
매수 유망한 것으로 판단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