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뇌에 거대미만성B세포 림프종으로 항암 3차 중단 후, 방사선 20회 하고 요양병원으로 왔습니다.
요양병원에서 폐렴이 왔었는데, 임종 준비하라고 했다가 1차 위기를 넘겼습니다.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수치들이 안정적으로 돼 가고 있었는데 지금 3일째 까만액이 콧줄에서 500~600미리/(일) 와 셕션에서 500~600/(일) 나오고 있습니다. 3일 전에는 대변도 새까만액으로 봤습니다.
의식이 있어 너무 고통스러워 하시고, 특히 셕션할때 눈물을 흘리면서 너무 아파하십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피가 나오는거라 하던데, 요양병원에서는 아무것도 해주는거 없이 계속 셕션과 항생제, 영양제만 넣고 있습니다.
대학병원 응급실이라도 가야 될까요?
엄마가 CRE(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돼서 다른 병원은 못 갈거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그냥 여기서 고통을 참으며 버텨야 되나요?
그저 아프지 않게 여생을 마감하셨으면 하는 간곡한 바램입니다. ㅜㅜ
첫댓글 요양병원 의료진 말을 순진하게 믿으시면 안될 것 같아요 저라면 옮깁니다 메이저로
말씀 감사합니다~
위에 훈남님 말에 동감합니다. 메이져 병원 지금 빨리 옮기시는 것이 맞습니다
산소포화도와 수치들의 변동이 커서 쉽게 이동하지 못하고 있어요.... ㅜㅜ
원래 다니시던 병원 응급실로 가세요 저희 어머니도 소변줄에 혈뇨보여서 요양병원에서 바로 삼성 응급실로 갔었어요 혈소판 수치 너무 낮다고 왜 이제 왔냐하시더라구요ㅜㅜ
요양병원에서 피수치는 떨어지지 않았다고 담즙이라고 하네요. 담즙이라고 해도 비이상적이긴한데... 지금 호흡하기 어려워 하셔서 이동 못 하고 애만 타고 있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