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여년 다니던 교회를 떠나 새로운 교회생활 1년을 마치며 첫 송구영신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아내와 아이둘을 데리고 예배에 참석할려고 준비하는데 감기몸살이 와서 웬지 가고 싶지 않더군요.
송구영신예배를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는 자정에드렸는데 11시 15분쯤에 웬지 예감이 이상해서
주보를 다시 확인했더니 11시로 돼있어서 브랴브랴 서둘러 10분거리의 교회로 갔습니다.
그런데 강단말씀이 끝나자 신년 제비 뽑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말씀으로는 미신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성경에 제비뽑기라는 내용(꿈보다 해몽)이 있으므로
은혜로 받아들이라는 말씀하며 헌금내고(복채) 성도들 한가정씩 나오게 하여 말씀뽑기를 하고
안수를 하는 것입니다.
여러 카페에서 올라온 글로 이야기만 들었지만 막상 부딪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당황스러워하며 아내와 서로 얼굴을 쳐다보는데
저는 교회안에 이런 미신적인것을 보노라며 본능적으로 속에서 끊어올라
참지 못하는 지라 아내와 아이들을 일으켜 나와버렸습니다.
호흡기도,관상기도..신사도운동...........신년제비뽑기
교회안에 가만히 스며들어온 온갖 귀신들의 놀이터가 되어가는 것을
보노라면 정말 당황스러울 뿐입니다.
이러는 목사들이 종말론을 경고하는 분들을 이단취급하며
자신들은 전혀 가르치지 않으며 귀신들의 선생노릇을 하는 것을 알지 못하니
성도들이 불쌍할뿐입니다.
시대 분간하며 깨어 있어 가족들을 먼저 지켜야 하겠습니다.
첫댓글 몇년전부터 송구영신예배에 참석을 안하고 있네요 그러한것들이 싫어서
저도 그렇게생각합니다
성경전체가 하나님 말씀인데
종교성이 있는 민족입니다
언제까지 이것을 해야 합니까
은혜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은혜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40년동안 신년말씀뽑기 처럼 은혜의 기회가 없었음을 고백하면서
또 받은 말씀과 같이 성취되지 않은 적도 없었음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동감입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가족과 조촐히 예배드리고 기도제목 나누고 했습니다. 의외로 은혜가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