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잠잠하다가 어제밤에 또 이상한 꿈을 꾸웠네요..
앞 장면은 잘 기억이 나질않구요
제가 꿈에 볼일이 보고싶어서 한 건물로 들어갔어요..첨엔 그냥 건물한쪽에 있는 개방화장실인줄 알았는데..화장실 출입구로 줄이 보이는걸보니 공중화장실인듯합니다..
줄이 그리 길지않아 곧 들어갈수가 있었어요..그런데 들어가서보니..여긴 그냥화장실이 아니고 넓은 내부에 가온데엔 큰탕이있고 군데군데 작은탕들이 여러개 있어요..벽면은 모두 화장실로 만들어져있구요..대체 화장실인지 목욕탕인지 구분이 안갑니다..고속도로 휴게소의 개방화장실처럼 벽면을 모두 채워버린 화장실엔 거의 사람들이 꽉차고 몇 개만 비어있어요..그중 가장가까운 왼쪽옆의 화장실앞으로 갔습니다..분명 방금전까지만해도 화장실문이 달려있었는데..들어가려고보니 금새 문이 없어졌어요 ..들어갈까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제뒤에서있는 여자아이한테 양보하고 저는 볼일보는걸 잊고 탈의한상태로 욕조안에 몸을 담갔어요..제가 들어간 탕은 중앙에 잇는 큰 탕이 아니고 옆쪽으로 작은탕 3개가 붙어있는 곳인데..그중 첫 번째탕안에 들어가 있네요..제가 들어가자마자 2,3명의 여자가 따라들어오네요..
그런데 제가 난데없이 저도모르게 탕안에서 대변을 본거에요..탕 한쪽에 제 대변이 둥둥떠있네요..그런대도 저도 다른사람도 누구한사람 더럽다는생각을 안하고있고 다들 개의치 않아요..물온도가 조금 미지근하다싶으면 제가 뜨거운물을 틀어서 계속 따뜻한 상태를 유지하고있어요..
바로 옆의탕을 보았어요..근데 물에 뭔가 둥둥떠있네요.. 자세히 보니..기름인데..마치 소고기국을 끓이면 물에 뜨는 기름기같은 것이에요..탕 안에 기름기가 떠있는대도 역시나 아무도 개의치 않아요.저는 그리로 옮겼어요..목욕하는 탕안에 기름기가 떠있으면 찝찝할건데 ..저는 오히려 그 상태를 즐기는듯 마치 제가 소고기국에 건더기가된것같은 재미난 상상까지 하고있어요..
또 바로 옆의 탕을보니..거기도 마찬가지로 기름기가 둥둥떠 있네요..그탕안엔 사람이 아직 들어가있질 않아요...저도 거기엔 들어가진 않고 그냥 이 상황이 신기해서 다른사람에게 재밌다는듯 말했어요..“ 이대로 미역넣고 국끓이면 소고기미역국이겠다고”
그러고 보니..3개의 탕 모두 그냥 물이 들어있는 탕이 아니고 뭔가가 둥둥떠있었네요..
첫댓글 맑은물에 목욕을해야 좋은꿈으로 알고 있는데..하필 3개의 탕안에 물엔 뭔가가 떠있어서 몹시 불안합니다..혹시 제 신변에 아주 않좋은일이 닥칠꿈인가요??아님 뭔가 금전상의 큰 불이익을 당할꿈인가요? 요즘은 이상하게도 생전 꿔보지 못한 이상한 상황의 꿈들을 종종꾸게 되네요..오늘도 명쾌한 풀이 부탁드려요^^
이런 정도의 꿈가지고 님이 말씀하신 신변에 이상이 있고
금전적으로 큰 불이익이 있는 꿈으로 해몽되지는 않습니다
허니 너무 꿈에 신경쓰지 않해도 됩니다
물론 좋은 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꿈의 현상이 확실하게 생각되지는 않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