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힘이 불끈! 솟는 보양식! 양념 풍천 장어구이 덮밥

[존분]

[한식]복날엔 힘이 불끈! 솟는 보양식! 양념 풍천 장어구이 덮밥 by 미상유

 - 복날에 먹는 것!

이제 복날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초복이죠?)

여러분은 복날에 어떤 음식을 드시나요? 인삼 넣고 푹~ 끓인 삼계탕? 보신탕? 옻닭? 추어탕? 장어? 해물탕?

등등 보양식의 종류는 참 많은 것 같아요. 이번 복날엔 어떤 걸 먹어야 되는지 고민되네요.

그런데 사실 요즘 사람들에겐 복날이라고 해서 특별히 챙겨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영양이 넘쳐 난다더군요. 오히려 복날 찾으며 과도하게 보양식을 섭취하다 보면

늘어난 뱃살만 구경하게 될거라 해요.

물론 그렇다고 복날에 그냥 집밥을 먹으면 시원섭섭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보양 별식을 준비했어요.

바로 힘이 센 풍천 장어를 이용해 장어구이 덮밥을 만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장어와는 다르게 육질이 쫄깃 쫀득하면서 참 맛이 좋은 풍천장어거든요.

이번 복날엔 풍천장어 덮밥 드시고 으?~ 으?~ 힘내시면 좋겠죠?

오늘 장어 덮밥은 일본식 데리야끼 소스로 할까? 한식 고추장 소스로 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결국 살짝 매콤달콤한 고추장 소스로 결정했죠.

전 데리야끼보단 한식 고추장 소스가 장어랑 먹기엔 더 좋더라구요.

그럼 시작해 보실까요? 

만드는 방법은 참 간단해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만드실 수 있으실거에요.

[복날엔 힘이 불끈! 솟는 보양식! 양념 풍천 장어구이 덮밥] by 미상유

<재료>

장어 1마리(청주 2큰술), 밥 1공기, 식용유 1큰술, 생강 1쪽

양념: 간장 5큰술, 청주 5큰술, 물 5큰술, 고추장 3큰술, 물엿 2큰술, 설탕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혹은 생강술 1/2큰술, 후추 약간

<복날엔 힘이 불끈! 솟는 보양식! 양념 풍천 장어구이 덮밥 만드는 법>

1. 손질된 장어에 청주 살짝 뿌려 잠시 재워두었다

   식용유 두른 팬에 앞뒤 노릇하게 살짝 구워주세요.

2. 양념은 모든 재료를 잘 섞어서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3. 양념이 졸아 들어 바글바글 끓는 느낌이 들면 구워둔 장어에 앞뒤로 먹음직스럽게 발라주세요.

4. 양념을 장어의 앞뒷면에 계속 발라가면서 구어주면 완성!

5. 아! 이 레시피가 덮밥이었죠? 잘 구워진 양념 장어 구이를 따끈한 밥 위에 올리고 생강을 채 썰어 올려 맛있게 드시면 되요.

<지글지글 구워지는 장어 양념구이 동영상 첨부합니다.>

Tip1. 양념을 계속 바르기 귀찮으면 구워지는 장어 위에 양념을 자작하게 붓고 함께 조려주면 되요.

Tip2. 석쇠에 올려 직화로 굽는게 가장 맛이 좋아요.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  장어에 청주 살짝 뿌려 재워 둔 후 초벌구이 해주고, 양념을 조려 장어의 앞뒷면에 발라가며 구어서 밥 위에 올려주면 완성!

더 많은 여름철 복날 보양식은 검색창에 "미상유"를 치세요. 

풍천 장어 덮밥과 풍천 장어 소금구이가 오늘의 메뉴에요.

장어덮밥에 장어구이라...

왠지 입이 호강하고 좀 처럼 부리지 않는 사치를 부리는 기분이네요.

입 안에서 야들야들 녹아 들면서도 쫀득거리는 풍천 장어의 맛!

한마디로 예술 인 것 같아요.

장어구이 덮밥이 만들기 어렵게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간단하거든요. 장어를 구워가며 양념 발라 더 구우면 완성이니까요.

그런데 복날이 되기도 전에 장어 덮밥을 해 먹어서, 복날엔 뭘 해 먹어야 할까요?

간당간당한 지갑을 보고 있자니 보리밥이나 먹어야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장어구이 덮밥 한입 하실래요?

아~~ 하세요.

참! 채 썬 생강은 꼭 올려 드시는게 좋아요.

장어의 느끼한 맛을 훌륭하게 잘 잡아주거든요. 궁합이 정말 잘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