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지 꽃의 긴 기다림
겨울을 이기고
겨우 눈을 뜨자
계곡 물소리에
긴 세월 흘러온
아픈 사연이
일어나듯
언땅 뚫고 나온
넙적한 잎파리 내밀고
꽃대 치켜들지만,
차마 하늘을 쳐다볼 수 없어
땅바닥에 엎드려
눈시울을 적십니다
그렇게 긴 기다림은
봄이 오면
예쁜 꽃으로 피어오르겠지만,
지난 세월 그 아픔 어찌 잊혀질까요.
여태껏 깊은 골짜기에 숨어
미련을 버리지못한건
보고픈 얼굴 아른거려
차마 발길을 못 돌리는 미련 때문에
이 봄날
계곡이 깊어도
겨울이 녹아내려 차가워도
살포시
당신 품에 안겨보고 싶어서
얼굴을 차마 들지못했나 봅니다
詩/盛鉉(2020.3.21)
봄비가 새벽녘까지 내리며 기온은
떨어지고 꽃향기를 시샘 이라도
했는지 밤새 비가 촉촉히 내린 후
잔뜩 찌푸린 날씨지만 창문틈으로
스며드는 봄의 향기가 코끝으로
스며들며,
감나무 여린 연두잎의 싱그러움과
코끝을 스치는 부드러운 바람결에
고마움을 담아가는 새로운 아침 풍경!
어제 내린 비로 만개한 벗꽃이
낱낱이 흩어지고 여기저기 산과들엔
연두빛 물결로 또 다른 싱그러움이
더해가는 4월의 중순을 달려갑니다.
어느덧 꽃샘 추위도 지나가고 완연한 봄새악시 가
봄향기를 가득안고 봄소식을 전하여 봄꽃을 앞세우며 진격하였는데...
날로 무성해지는 연두빛 푸른뜰에
버드나무는 제멋에 겨워서 싹잎이
틔기전 축 느러진 모습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듯 하네요.
내렸던 단비는 가뭄에 보탬이 된
봄비가 되었길 바라고,
소소한 일상에서 오는 행복도 놓치지
않는 오늘 이기를 바라며,
늘 맞이하는 오늘 이지만
오늘은 어제보다 더 행복하고
좋은 일들이 가득한 하루 이기를 ~
와~~
해방입니다!
코로나 오미크론으로 부터
자유에 대한 그리움
설레임으로 느끼는 오늘입니다.
엇저녁 태풍처럼 강풍이 심했습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마음을 사르르 녹이는 봄소식처럼
설레임이 있는 행복한아침을 맞았는데~
싱그러움과 상큼함을 가득 채우고 추울발🛺🚜
겨우내 건조함으로 자연도 건조해져,
조그마한 불씨에 큰 산불로 몸살이더니
밖엔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려줬어서~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으니까요!
예쁜 봄꽃들의 향연과
연두빛 싱그러움이 가득한
4월도 중순길로 접어드는데...
지금은
멈춰졌던 시간들속에
활동도. 행사도.운동도 여행도
모두가 다시 활기를 되찾은 현실...
그저
마스크속에 지나쳐버려도
서로를 모르는 4월에도
벽시계는 째깍째깍 고장도 없음을 알았고..
뭔가 제대로 이뤄지는것은
전혀없는데
시간이 넘빠르게 지나가고있단걸
스스로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하고 싶어집니다!
4월도 어느덧 중순으로 향하고 있는 금요일입니다.
아름다운 봄날
고개만 돌려도 예쁜꽃들을 볼 수 있어 마음이 부자가 됩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내일이면 토요일 입니다
잠깐 쉬면서 나를 먼저 돌아 보십시오,
내가 보일때 행복과 기쁨도 찾아 옵니다.
목련이 피는 4월 중순인데.
엇그제 내린 비로 옷깃을
여밀만큼 바람끝이 차갑습니다!
어느새 4월 중순이 되자, 가끔은 한낮의 기온은
봄과 초여름을 넘나들기도 했었는데~
생명체들은 순환하는 계절에 따라 순응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아내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벌써 4월의 중순에 와있어요.
온천지가 녹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푸른빛 산하가
오고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잡은듯 합니다.
어느덧 4월 중순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4월의 활짝핀 꽃처럼 그대들의
얼굴에도 웃음 꽃이 만개 했으면
좋겠습니다.
4월 중순 봄의 정중앙에서 추억을 남깁니다.
울긋불긋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처럼 밝은 마음과 여유로움
갖는 행복한 주말되시고
오늘도 가시는 길마다 꼬~옥 필요한
보약 같은 하룻길 이기를 빕니다.
그때 그녀
첫댓글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금요일 세요
네..
고맙습니다!
꽃이 참으로 특이 하군요
이미자의 노래속 가사말 처럼
엘레지의 여왕 같습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그리도 말하더군요.
저 꽃을 보고는~~
얼레지라고도 한다합니다..
마음 나눔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