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비스게에 감사인사 드립니다.
며칠 전 친구 모친상 관련해서 글 올렸었는데.
다들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이제야 인사드리네요.
걸어서 5분 거리에 사는 막내고모네 가서 고모부 셔츠와 타이 빌려입고 갔습니다.
재킷이랑 바지는 그냥 검은 면바지 입으니까 복장 완성되더라구요.
노피어님 비롯해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첫째날 밤까지 있다가 집에 오고.
둘째날 2시쯤 가서 일 좀 돕고.... (막상 일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할게 없더라구요.)
밤에는 부산사는 이 친구의 남자친구(저랑도 아는 사이입니다.)가 올라와서 같이 밤새고.
셋째날, 발인날이지요.
함께 장지가서 입관하는 것 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안 어른들이 '남자친구도 아닌 저 오지랖넓은 친구는 누구냐.'라며....
이 녀석도 계속 오빠 고맙다고 연신 그러더라구요.
제가 여동생이 없어서 중학교 때까지도 어머니한테 여동생 낳아달라고 하고.
군대있을 때도(동생이랑 군생활이 1년 겹쳤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예요.'라고 했었는데.
이 녀석이 진짜 여동생같습니다.
그래서 더 이렇게 극성으로 도운 것 같네요.
당연한 거라 생각하지만요.
아무튼 비스게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 일산 현대백화점 나이키 대행사.
제가 한화 그룹에서 하고 있는 한화 프렌즈 라는 걸 하고 있는데.
거기서 뭐 이것저것 좋은 혜택을 많이 줍니다.
63시티도 다녀오라고 자유이용권 주고.
뭐 어디도 가라 그러고....
아무튼. (대학생 대외활동은 정말 좋은 겁니다. 비스게 대학생 여러분들도 많이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저께는 계열사 중식당인가 싶은 티원이라는 곳의 시식권을 주더라구요.
일산 현대백화점이었는데.
먹고 내려오는 길에 7층에 사람들이 무지 많은 겁니다.
가보니 나이키 제품을 싸게 파는 것 같더라구요.
진짜.
말도 안되게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내일 아침 일찍 오자 싶어서 오늘 아침 일찍 갔죠.
말보단 직접 보시는게 나을 듯 싶네용.;;
이랬습니다. 대충....
저도 꽤 빨리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나이키 행사장 들어가니.
이미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제가 요즘 신발이 없어서 곤란한데.;;
신발을 사려고 봤더니 사이즈가 전부 없더군요.
농구화도 있었습니다.
줌솔져를 봤는데.
5만원이었던 것 같네요.
정말 싸긴 쌌던 것 같습니다.
농구공도 있었는데.
원래 가죽 농구공도 재질에 고무가 들어가나요?
고무가 너무 많이 들어가있어 사질 못 했네요.
암튼 제가 사온 패딩과 후드 조끼입니다.
위에 있는 패딩이 7만원.
밑에 후드조끼가 4만원입니다.
싼 가격에 샀다고 생각하네요.
패딩은 사이즈가 전부 105라서 낙담하고 있었는데.
나오는 길에 손에 쥔게 100이라서 기뻤습니다, 허허허허허.
밑에 후드도 사이즈는 100이구요.
보통 저 패딩 하나에 11만원도 넘을 거란 것을 생각하면.
참 잘 산 듯 싶네요.
시간 되시면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매일 계속 나온답니다.
다만.
사람이 정말 많고 쇼핑 시간이 제한돼있습니다.
사는 동안 스탭들이 쇼핑 몇분 남으셨습니다.
계속 이렇게 외칩니다.
시간이 다 되면 안에 있던 사람들은 내쫓기고(?) 밖에 줄서있던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뭐 사람이 많으니 어쩔 수 없지만요.
저는 내일도 일찍 가보려고 합니다.
# 3. 지하철에서 뵌 매너가 없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지하철에서 앉아계신 아주머니를 봤습니다.
사람들이 있는데 의자에 다리를 올리고 저렇게 앉아계시더라구요.
너무 당당해서 아무도 말 못 한걸까요.
저는 책보느라고, 또 앉아있기도 했거니와....
보통 발을 저렇게 뻗으면.
저 가운데 앉아계신 분이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저는 누구한테든 발은 뻗으면 안된다고 어려서부터 배웠던 것 같은데요.
참 별 사람 다 있다는 생각 들었습니다.
첫댓글 일명 나이키 대첩이라고 불리우죠..이번에 진짜 정품을 싸게 제대로 풀어서..근데 첫날인가 둘째날은 나이키매니아랑 몇몇 viP만 갈수 있다고 해서 ㅠㅠ
첫날에도 뭐 줄서면 들어갈 수 있었고 오늘이 둘째날이었는데 그냥 들어갔습니다. 뭘 확인하고 자시고 할 여유가 없었던 듯 해요.
가격제한은 없나여? 나이키 직원 판매행사 출입증 얻는 루트가 있어서 일년에 한번씩 가는데 신상 무조건 반값입니다. 단 1인당 70만원 한도인데. 이건 사면 살수록 이득보는 기분이라 이거저거 사다보면 70만원이 그냥 넘어가서 계산대에서 몇가지씩 빼는 아픔이;;
없던 것 같아요.^^ 70만원 이상씩 사가는 사람도 꽤 있던 것 같네요. 근데 정말 말 그대로 살수록 이득보는 느낌.... 전 아직 학생이라 한큐에 70을 쓸 순 없었지만 내일까지 다녀오면 30정도는 쓸 것 같네요.^^;;;;
신기하다.. 나이키 대첩이라니..
나이키 빠인사람으로써 돈 왕창 모아서 한번 가보고싶다.............
자세한 정보는 어디가서 얻을수 있으려나..
전 나이키 빠는 아닌데. 신발이 하나 필요해서 갔더니 많은게 필요해지네요.^^
저도 대외활동(강남구청 자원봉사센터에서 동아리 해요)통해서 KT&G 상상여행 다녀왔는데 영주로.. 돈 한푼 안들이고 한우 파티와 래프팅을 하고 왔어요 ㅋㅋㅋ
강남구청 자원봉사센터를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일개 구청에서 대외활동을 주관하고 여행까지 보내준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4호선에서도 그런 분이 있었는데 느낌상 1호선인 곳에서도 보이네요. 하여튼 그래도 발 뻗고 있어도 사람들이 앉으니깐 피해주더군요 ㅎㅎ
우와우와!!!!!!!!!!!!!!!!!! 여기 혹시 암슬레이브도 파는지 기억나세요???????????저 내일 훕시티 가는데 여기한번 들려볼까요,,,,,,,,,,,,,,,????????????
줌솔져 5만원 오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