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자유란
(문) 자유란 본래 어떤 것을 말합니까.
'사회 생활과 자유'의 사고방식에 대해서 설명해 주십시오.
일념삼천(一念三千)이란 말이 있듯이
사람의 마음은 삼천세계,
즉 자유자재(自由自在),
무한대의 크기와 넓이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저 세상에 있는 빛의 천사들은, 그런 자유로운 마음을 가졌으므로,
어디에 가더라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음에 집착이 많으면,
이런 자유는 행사할 수 없고
지옥이라고 하는 세계에서 고통을 받게 됩니다.
자유란 본래,
마음의 자유,
저 세상에 있는 천사들의 자유로움,
그리고 그것은 인간 본래의 마음의 기능을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마음의 자유를 지닌 인간이,
일단 육체라는 옷을 입게 되면,
부자유의 상태가 됩니다.
마음속으로 이렇게 하고 싶다.
저렇게 하고 싶다고 생각해도, 몸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바다위를 걸어보고 싶다,
빨리 달리고 싶다. 하늘을 날아보고 싶다.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과 말하고 싶다고 생각해도,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간은 여러가지를 고안하여,
배를 만들고, 자동차를 만들고, 비행기, 전화를 발명한 것입니다.
즉 육체의 부자유함을,
이러한 여러가지 교통수단과 기기를 발명하는 것에 의해,
어려운 현실을 조금이라도 완화하여
본래의 자유로움을 되찾으려고 계속 연구해 왔던 것입니다.
말하자면 저 세상의 체험을,
이 세상에서 계속 나타내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육체라는 옷을 입으면,
마음의 자유는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육체와 마음을 분리할 수 있는 사람은,
마음의 자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유체이탈이라는 것인데,
마음과 혼이 육체에서 이탈하여,
바다 위도 어떤 산도, 뛰어 넘고 하늘을 유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보통은 그것이 불가능합니다.
마음과 육체가 하나일 때는
3차원인 육체 세계의 법칙에 따르고 있기 때문에 불가능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육체의 자유를 구하려고 합니다.
사상의 자유, 언론의 자유에서부터 시작하여,
무엇이든지 자유와 연결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현상계는 모든 것이 3차원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3차원의 법칙을 벗어나면,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3차원의 법칙은 중도(中道)라는 편협하지 않은 생활이 기본입니다.
이 규칙이 무너지면,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 크게 진폭하고,
여러가지의 장해가 나타납니다.
사람들의 슬픔과 괴로움은,
이와 같은 마음과 육체의 관계를 이해하지 않기 때문이며,
규칙을 위반한 생활 행위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마음의 자유로움은 4차원 이상의 세계입니다.
따라서 육체를 지닌 한,
조화라는 질서를 지키고,
서로의 마음의 자유, 마음의 존엄성을 서로 인정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대화 - 다카하시 신지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