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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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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스크랩 삼류본색 10 (역학)
黃薔(노란장미) 추천 0 조회 67 07.10.26 08:4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삼류본색이 어느듯 10회라......

 

 

씨리즈로 날린다고는 했지만 예까지 올줄은 나도 몰랏습니다.

 

한편으론 '할일 되게 없는 넘'이란 생각도 들고.......

 

이제 삼류본색씨리즈도 어느덧 막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매주 구라질하기도 어언 세달째......

 

쩐도 안되는걸 왜 시작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오늘은 정말 남다른 취미라 자부하는 '역학'에 대해서 한썰 날려봅니다.

 

 

 

 


삼류본색 10

 


길은 가다보면 도처에 마주치는 것이 무신 철학관이고,

 

나부끼는 깃발마다 무신 무신 보살이라고 허다한 간판들이 모다 '점'집입니다.

 

그뿐인가요?

 

신문마다 모데기로 나오는 광고도 그렇지만 인터넷을 켜기만 하면 어느 한군데는 빤짝 빤짝

 

거리며 운명 어저구하면 사람을 유혹합니다.

 

가히 점집 천국이랄수 있습니다.

 

혹자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컨썰팅업이 잘 안되는 것이 바로 이 점집이고 철학관때문이라고 합니다.

 

비싼 돈주고 컨썰팅 받느니 몇 만원 내지는 돈 십만원이면 깐딴하게 해결되니까요.

 

게다가 쩐발은 물론이고 자식문제, 이성문제 심지어 업종 선택까지 종합선물로 해결해 줍니다.

 

헌데 내 친구들 중에선 아마 유일하게 내가 이걸 공부했을 겁니다.

 

경기도 수원에 무슨 할아버지임네하면서 영업을 하는 친구가 있다고 들었는데

 

난 가보지는 않았고 가본 친구들 애기를 들어보면 그리 신통한 것도 없어 보이드라구요.

 

무슨 월간지같은데도 나왓다는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함 수소문해서 가 보시든가.......

 


그런데 내가 공부라고 했나요?

 

넵! 공부 맞습니다.

 


깃발아랜 주로 신내린 분덜이 계시다는데 이분들이 진짜 영험(?)한지에 대해선 아는 바 없고

 

이분들이 기도빨 말고 어떤 학문적인 공부가 뒤따랐는지도 모릅니다.

 

또 괜한 소리로 이분들게 생계에 영향을 주고픈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하지만 철학관을 할려면 진짜 공부 안하고는 낼 수가 없습니다. 

 

물론 수많은 사이비철학관은 예외로 합니다.

 


나는 어려서부터 인간은 어디서 왔는지 또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우주의 본면목은 무엇이고

 

대자연의 질서와 이를 주제하는 근본 이치는 무엇이지에 대해 끝없는 의문을 가지고

 

살아오다 우연히 기회에 역학을 접하게 된 것이 아니고 ......

 


나 이거,  C발 이것두 여자 때문에 배우게 되었지 뭡니까?

 

그런 고상틱한 동기는 삼류에겐 아예 존재안한다고 보면 틀림이 없습니다.


에구 그넘에 여자....

 

그넘?

 

여자한테 그넘?  좀 이상하죠?  그년에 여자?  이건 어째 더 이상타?

 

암튼 여자!!  그 여자때문에 난 참 별거 다하구 삽니다.

 


내가 그 사연을 풀라치면 이건 쐬주 한잔 쭈악 들이키면서 해야 하는 긴데......

 

닝기리~  어제 죽도록 달려댔더니 아직도 소주생각만하면 속이 다 미식 니글거립니다.


내가 누굽니까?

 

자타공인 모범적 삼류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내가 여적 살아온 인생은 그져 쩐이나 밝히구 이쁜여자를 보면

 

'요걸 어떻게 작업에 들어가야하나" 하는 거외엔 딴건 젖또 관심없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니 어째 이상합니다.

 


어려서부터 선상님께 배우길 사람은 다 같고 무엇이든 노력하면 안되는게 ?다구 배?는데

 

C발 직접 살아본께 이거 '젖또 안 맞는 말씀이다' 이겁니다.

 

일단 사람이 다 같으면 생긴 것두 다 같아야 되는데 C발 언넘은 졸라 잘생겨 갖구 이런 저런

 

혜택(?)도 많은데 젖까구 나같은 넘은 생긴 것두 X같이 생겨 버렸으니

 

이건 출발부터가 불평등이다 이거죠.

 


맞잖아요? 

 

누군 지네 아부지가 부자라 태어나면서 이밥에 고깃국 출발인데

 

어떤 넘은 젖또 똥구녁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 태어나 찬밥 한덩어리도 눈치 보면서

 

먹어야 하는 이세상이 어떻게 평등합니까?

 


그리구 노력하면 다 된다구여? 누가 그런 지당하신 개소릴한답니까?

 

말이야 바른 말이지 이글을 읽는 당신!  노력했다고 다 되디?  C발 난 젖또 안되드라......

 

그래서....정말 그래서,  세상 사는게 때론 황당스럽고 때론 불공평하게 느껴져서

 

그래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솔직히 털어놓으면 그 넘의 불공평이 대충 여자 때문이었습니다만.

 

뭐 딴것도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것이 어디 한 두가지 였겟습니까마는

 

역학을 하게 된 주동기는 여자때문였다는 야급니다.

 

지금이야 불공평이 공평한 거라고 말할수 있지만 그 땐 억울한 맘 뿐이었죠.

 


내 비록 지금은 싱글이지만 ...골프 싱글이 아니고^^.....나두 이 나이때까지

 

줄곧 여자 손목하나 못 잡아보고 살았겟습니까?

 

나두 한때 여자 있었습니다. 한 번에 둘도 있엇습니다. 진짭니다.

 

그바람에 속은 상할대로 상했지만 덕분에 인생공부는 저절로 하게 되었습니다.

 


팔자 좋은넘은 절대 이런 공부 안합니다.

 

그런 넘들은 모다 지가 잘나서 그런줄 압니다.

 

이런분들의 기본 멘트가 "난 되는데 넌 왜 안되냐" 아니겠습니까?

 

이거 사실은 '난 잘생겼는데 넌 왜 못 생겼느냐" 하는 것 하구 똑 같은 겁니다.

 

인생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롱 타임 어고우........

 

나에게 사랑했던 여자가 있엇습니다.

 

그여자 무지무지하게 이쁜여자 아니엇습니다.

 

쭉쭉빵빵에 늘씬한 여자.......도 역시 아니었습니다.

 

사실 그런 여자가 나같은 삼류에게 관심이나 두겠습니까?

 

주위에 잘난넘 천질텐데...


그져 이여자 자그마한 체구에 귀염성있는 얼굴이었습니다.

 

담배? 물론 피웠습니다. 술? 그건 존나 잘 먹습니다.

 

그런데 난 이여자가 좋았습니다. 이여자두 날 좋아했습니다, 아니 날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나 젖 됐습니다. C발! 

 

서로 사랑했는데 왜 젖됐냐구요? 

 

나 참 그게 말입니다.

 

이여자가 나만 사랑한  것이 아니고 나도 사랑했다는 겁니다.

 

이제 좀 분위기가 느껴지셔~ 

 


이여자, 내가 잠시 한눈만 팔면 딴 넘하구 노는 겁니다. 이거 징말 미치구 환장합니다.

 

그리구 진짜 문제는 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여자를 쌩까지 못했다는 것이죠.

 

물론 이여자에게 우선순위는 납니다. 그러니까 난 1번이구 딴 넘들은 2번, 3번.....그런거죠.

 

사람이란게 1번이면 그런대로 만족할 만도 한데 남자 여잔 이상하게

 

순위 가지구 따질게 못되드라 이겁니다.

 

댁이라구 별수 잇겠어?

 

마누라나 남편이 날 1번으로 좋아한다구 2번 3번 대기중인데 만세부르며 손벽치겠냐구?

 


그래서 통상 tv드라마처럼 '에라 이C앙뇬아!" 하구선 쌩~ 을 놨야 정상같은데

 

어째 이게 참 잘 안되드라 이거죠.

 

그래서 비극이 시작된 겁니다.

 

닝기리~  

 

무신 역학야그하다 별 쪽팔리는 과거사를 다 털어놓네....

 

어제 퍼마신 술이 아직 덜 깼나 봅니다. 바봐 욕두 졸라 많이 하잖아......

 

이해심 많은 당신이 이해하며 보시길..............쏘~리!

 


암튼 그래서, 이여자의 속내가 너무도 궁금해지는 겁니다.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여자길레 이럴까"

 

암만 짱구를 굴려도 답은 안나오고 속만 타는 겁니다.

 


내 딴엔 이걸 어떻하든 해결해 보겠다고 별 유명하다는 철학서도 뒤져보고

 

사춘기때마냥 까만밤을 하얗게 지세보기도 하고 

 

고수라 생각되는 분들을 찾아 은근슬쩍 남일처럼 넌즛시 물어도 봤지만

 

속 시원히 답해주는 책도, 분도 만나질 못했습니다.

 


솔직히 어디가서 함부로 털어놓기도 젖나 쪽팔리는 일이기두 하구.....

 

남자가 오쟁이 지는 것처럼 쪽 팔리는 일이 없을 겁니다.

 

역사적으로 오쟁이지는 걸루다 유명하신 처용님이야 그꼴 보고도 노래(처용가)가

 

나오지만 난 삼류아닙니까? 

 

까짓것 나두 '삼류가'하나 지을 려면 그거 한수 못 지을까요.

 


'동경 밝은 달에 밤드리 노니다가       (동네 밝은 달에 밤늦게 술퍼먹고)


 들어와 자리보니 다리가 네히여라      (애인집에 찾아가니 딴 넘이 와있엇네)


 둘은 내해였고 둘은 뉘해연고          (어젯밤엔 나뿐 이라드니 저넘은 웬놈인가)


 본디 내해였마는 빼앗긴걸 어찌하나... (본래 내것이란 없다지만 가슴속은 닝기리네...)

 

 

결국 문제는 흔히 말하는 팔자소관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서 자연 역학서에 손이 가게 된거죠.


역학......

 

우리는 살면서 이런 말들을 아주 많이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사람팔자 시간문제야'내지는 '모든것이 팔자소관'또는'무자식이 상팔자'....

 

아마 지금 이글을 보고 당신도 지금껏 숱하게 쏟아낸 말들일테데....아닌가? 뭐 아님말구^^

 


사주학이 미신이니 어쩌니 해도 나약한 인간의 의지로는 쉽게 외면해지지 않는 것이

 

또 사주팔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제반 현상들이 이치에 딱 딱 맞으면야 그까짓 사주가 뭐냐고 하면서

 

코웃음칠수 있겠지만 뭔가 삼차원으로 규명되지 못할 일들을 당하면 절로 운명이 있는건지

 

내 사주는 어떤지 궁금해지는 것이 나약한 의지를 갖은 인간의 심성일겁니다.

 


암만 똥고집으로 충만하신 분이라도 딸자식 시집보내는 데 궁합한번 보자면

 

솔깃하지 않을수 없고 인생의 험난함을 몸소 부딪치며서 '언젠가'에 희망을

 

걸고 사시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사랑의 맹서가 조또 덧없음을 느껴버린 청춘부터

 

인생의 좌절속에 정신을 키우는 어린 것들까지 이 운명학에 대해 초연하기란

 

그리 쉽지 않을 줄로 생각됩니다.

 


소위 개똥철학이라고 폄하 내지는 비하시켜 스피커 볼륨을 높히시는 분들이 계신데

 

직접 부딪쳐보니 내가 예상햇던 그런 점술이 아니더군요.

 

시험에 붙겠냐 또는 쩐은 언제나 왕창들어오겟냐 뭐 이런게 중요한 것이 아니구

 

한마디로 이거 자연법입니다.

 

대자연의 운동성과 방향에 대한 학문이란 겁니다.
 


한때 오만과 편견으로 중무장된 시절에 - 뭐 아주 잠간이었습니다만 - 이런 사주추명학은

 

한같 미신으로만 치부하고 살았는데 인연이란 꼭 사람사이에만 있는 것이 아닌지

 

우연히 서점에서 만지작거린 책한권이 지금은 무려 50여권이 넘게 서재에 쌓여 있습니다.

 

가방 크다고 공부잘하는 건 아니지만 특별한 비법은 없나 헤메다 보니 그렇게 된 겁니다.

 

역시 비법은 없드군요. 공부는 누가 뭐래도 무식하게 해대는 것이 비법이고 왕도더군요.

 


어쨌거나 이넘의 팔자가 뭐길래 끄떡하면 팔자타령인데 팔자는 사주팔자의 줄인 말입니다.

 

그럼 사주팔자는 뭡니까?

 

사주는 사람이 태어난 생년,월,일,시를 네개의 기둥(사주)으로 보고 각 기둥마다

 

천간 지지로 나누어 두자로 쓰므로 여덜자 팔자(팔자)가 되는 거지요.

 

올해는 을유년이니 올해 태어난 분들은 다 을(천간)유(지지)생인 겁니다.

 

뭐 여기까진 상식이니까 모르는 분덜은 없겠고......

 


역학이란 말 그대로 바뀔 역에 배울 학, 세상의 바뀌는 이치를 공부하는 학문입니다.

 

역학은 점술이 아닙니다. 역학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사주학에 국한해서 보면

 

하나의 사주를 보고 이사주의 생긴 모습을 관찰하고 그 운동성과 방향성을

 

읽어내는 겁니다.

 

 


세상을 , 이우주를 뭐라 정의해야 한다면 無常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것을 둘로 구분하니 음양이고 음양을 다섯가지 기운으로 나누니 목화토금수입니다.

 

이것을 다시 10가지로 세분한것이 갑을 병정무기경신임계 10간이고 이 10가지 기운이

 

지상에서 움직임을 나눈 것이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12지가 됩니다.

 

역학에선 여기에 세상이치가 다 들어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사주를 보니 그것이 장미의 씨앗이라고 합시다.

 

그러면 장미는 장미만의 톡특한 특징이 있을 겁니다.

 

이를테면 까시가 있다는가 보통 5월에 꽃이 핀다는다 색깔은 어떻고 향기는 어떻고....등등

 

그러면 장미가 나에게 3월에 꽃을 피우고 싶다고 물어 온다면 난 5월까지 참으라고 말할수 밖에 없지요.

 

물론 국화가 물어 온다면 가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할거구요....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간과해선 안되는 것이 꽃을 피울때만 장미가 장미인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장미는 1년 365일 다 장미로서 살아갈 뿐입니다. 다만 꽃은 5월쯤에 피울뿐.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쩐빨 잘 돌고 여자빨 잘 돌때만 인간이 아닙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다 인간인겁니다.

 


대자연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 견디어 살수 있겟끔 만들어져 있습니다.

 

인간도 대자연의 일부입니다. 그래서 다 살아갑니다.

 

다만 문제는 국화가 장미를 꿈꿀때 국화의 미래는 없습니다.

 


나도 한때 그런 운명과 숙명의 함수관계에 대해 의구심을 품은 적이 있었지만 사주팔자에

 

해답을 구하려 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살이에서 절대란 없고 영원이란 것이 한낱 물거픔처럼 느껴졌을때,

 

사랑의 언약조차 가장 믿을수 없음을 깨닿게 되었을 때,

 

내가 찾은 길은 종교에의 심취였습니다.

 


하지만 종교조차도 원하는 답을 주지 못하자 나의 사고는 노장쪽으로 흘러갔었지요.

 

그렇다고 노장이 인생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설명해주는 것은 아니어서 .....

 

물론 나무하나에 집착하니 숲을 바라볼 여유와 시각을 갖지 못한 나의 불민함 때문이란걸

 

나중에 깨달았지만 그때는 한사코 나무하나하나에 정열을 쏟을 때엿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기독교보담 한수위가 유교이고 이런 것보다 한차원 위가 노장입니다.

 

그리고 노장보다도 더 큰 틀에서 사유된 것이 바로 연기법이 아닌가 합니다.

 

 

이세계엔 고수 아니면 하수만 존재합니다. 중간은 없습니다.

 

고수에도 상중하는 있지만 나머진 다 하수이고 늘 초학자일뿐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배님들마다 다들 견해가 조금씩 달라서 초학자들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 될지 난감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지요.

 

나도 정답을 찾아 이책 저책 많이도 헤메고 다녔습니다.

 

지금에 와서 보면 대부분 허접스런 내용들이지만 내가 모르니 별수 없을 밖에요.
 


 
한 분 계시는 싸부님마져도 자상하고는 거리가 멀으셔서 뭐하나 여쭈어 볼라치면

 

공부만 안한다고 지청구만 주시고......

 

그렇게 세월 많이 죽였습니다.

 


그런데 이거 쫌 알고보니까, 쫌 하다보니까 혹세무민하기 딱 좋은 구조를 지녔습니다.

 

어찌보면 암호학이구 기호학이거든요.

 

그래서 이걸 악용하는 사기꾼들이 문제지만

 

사실 이것을 제대로 공부하신 분들에겐 그런 일은 없습니다. 

 

일부러가 아니고 저절로 안하게 됩니다. 나만큼만 알아도 절대 못합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뜻과 현실의 부조화"로 인하여 뭔가 해결책을 구하고자 헤매다가

 

무신 철학관을 찾게 된다면 절대 쩐을 많이 요구하거나 부적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넘은 

 

일단 '실력 없음"이나 '사기성 구라"로 의심해도 무방할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썰을 푸니까 내 역학실력이 궁금하실것두 같은데......^^

 

솔직히 말해 '아직도 멀었음'입니다.

 


오래전 내가 이공부를 한지 얼마 안되어서 이비인후과 의사인 한 친구가 색스폰을

 

같이 배워보자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이공부에 빠져서 도저히 다른 것엔 관심이 쏠리지 않을 때라

 

" 넌 그거해. 난 이걸 할께"라고 했엇죠.

 

세월이 한참이나 흐른 지금 그친군 제자를 거느리면 선생님소릴 듣는데

 

난 아직도 학생이니 천학비재한 내 자신과 술로 조져버린 세월들이 한심스럽울 뿐입니다.

 

나같은 꼴통이 뭘 하나 제대로 하겠습니까?  그져 흉내만 낼뿐입니다.

 

다만 수준은 일천하지만 딴 넘이 구라치는 것에 속지 않을 만큼은 된다고 생각하는데.......

 

뭐 또 모르죠.

 

초절정고수의 구라엔 나도 어떻게 속수무책이 될지.........

 

 

이쯤에서 이글을 마치기 전에

 

첨에 말씀드린대로 내가 역학을 공부하게 만든 원인에 대해 답을 얻었는지

 

궁금해 하실 기억력 엄청 좋고 남일에 관심 많은 분들을 위해 한말씀 드립니다.

 


당근 답을 얻었습니다.

 

여기선 딴건 관두고 고부분, '이여자가 어째서 나만 사랑하지 않았나"만 말씀드립니다.

 

이여자 삼복이 열린 여자입니다.

 

여기서 삼복이란 남자복, 남편복, 연애복(^^)을 말합니다.

 

이렇게 삼복이 다 열리면 엄청 좋을거 같지만 인간세계에선 별로 좋을거 없습니다.

 

비견 겁재가 없어 주관을 세우기 쉽지 않으니 밀고 가는 추진력도 약하고

 

합이 많으니 '정'에 이끌리기 쉽습니다.

 

다관에다 식상이 합되고 인수마져 좌우로 포진해 있는데다 정임합에 도화까지 있으니

 

대문밖만 나서면 항상 남자가 대기중인 것으로 보면 됩니다.

 

그뿐아니라 수기가 많아서 성욕도 약하진 않습니다.

 

한마디로 '남자관계 매우복잡'입니다.

 

따지고 보면 정조라는 것두 다 인간의 법이지 대자연에 이딴거 없습니다.

 

 

인간의 잣대로 대자연을 측정하면 안됩니다.

 

오죽 여자가 지조를 못 지켰으면 그 옛날 삼강오륜이 어떻고

 

'칠거지악'이니 어쩌니 하는 시절에도 그거(지조) 지키면 열녀문 세워줄까.....

 

남자도 마찮가지입니다.

 

얼마나 의리 지키는 넘이 없으면 남자들은 말만 꺼내면 의리 타령입니다.

 

누구나가 다 하는 것은 절대 인구에 회자되는 법이 없습니다.

 

하긴 지키고 싶은 넘은 저나 지키면 됩니다.

 

'친절한 금자씨'에서 첫 멘트가 '너나 잘 하세요'아닙니까?

 

괜히 남 어쩌구 저쩌구 할거 없습니다.

 


다만 이사주가 안타까운 것은 '자생력'이 약하다보니 천상 남에게 의지하고

 

살아가기 쉬운 구조인데 그렇다고 남자가 잘 해주는 것은 또 아니니 문제죠.

 

잘못하다간 맞고 사는 수도 있습니다.

 

하긴 자신의 분이 그러하니 나같은 넘 놓쳤지.......

 

(지송! 잘난적 한번 해 봤습니다. 넘 욕하지마셔 ~    *^^* )

 

자기 분이 아닌 것은 지꺼가 잘 안됩니다. 자기분이면 누가 뺐어가기도 어려운거고......


뭐 이쯤 합시다. 이정도면 답은 다 나온거 아닌가요?

 


하다보니 언듯 별로 안 좋은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렇진 않습니다.

 

좋은 것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남자들이 많이 꼬인다는 것은 그 만큼 뭔가(!) 장점이

 

많다는 반증 아니겠습니까?

 

이건 이여자가 사는 법일 뿐입니다.

 

그대는 또 그대의 법으로 살면 그뿐인 거고....

 

언제 꽃이 피든 어떻게 생긴 꽃이든 꽃은 그냥 꽃이듯 인간도 암만 달라도 그져 인간일 뿐 입니다.

 


한가지 더, 그런데 왜 나는 이여자와 쉽게 헤어지지 못햇을까요?

 

묘하게도 이여자의 사주와 나의 사주가 온통 합으로 얽혀 있는 겁니다.

 

천간합에 삼합에 육합에 암합까지.......^_^! 

 

그래서 미운 마음이 들다가도 아양한번 떨면 슬며시 용서가 되곤 했던 겁니다.

 

이여자도 그랬을 겁니다.

 

성질머리 더러운 넘에게 수없는 무안을 당하면서도 연을 끊지 못했으니까요.

 


누군 나에게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고러콤 둘이 잘 맞고 서로 사랑한다면 데리고 잘 살면 되는거 아니냐고?

 

또 혹 살면서 잘못되면 고쳐서 살아가는 거 아니냐고?

 

그런데 그건 안될 말씀입니다. 장미가 국화될수 있습니까?

 

그래서 갖자 타고난 근기대로 사는 겁니다.

 

그거 극복하는 것이 그렇게 쉬운거면 이세상 모든 사람이 다 대통령이고

 

재벌 안될사람 어디 잇겟습니까?

 

하다못해 부모가 그난리를 치는데 공부못할 학생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래서 나온 노래가 송대관의 '차표한장' 아닙니까?

 

~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사랑했지만 갈 길이 달랐다 ~ 이별의 시간표대로 떠나야 한다 ~

 


끝으로 누구나 궁금해하는거 하나!

 

사람의 운명은 정해진 것일까요?

 

내가 내리는 정답은 '아님'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선택속에 삶이 이루어집니다.

 

그럴려면 먼저 자신이 잘하는 것이 뭔지를 알아야 하겠죠.

 

참고로 잘하는 것은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타고난 것이죠.

 


가끔은 '지금쯤 그녀는 무었을 하고 있을까' 궁금합니다.


부디 한때나마 나의 애간장을 녹이고 들끓게한 그녀가, 또 그로인해

 

인생의 여러가지 맛(!)을 느끼게 해준 그녀가 진심으로 좋은 인연을 만나

 

어려움없이 평안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이쯤에서 휘리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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