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대왕산(606m) - 학일산(693m)
일시 : 2022년 5월13일 금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북 청도군 금천면 김전리, 펜타부골프클럽을 쳐서 김전1리 경로당을 찾아감.
산행코스 : 김전1리 경로당 - 마을길 - 모리재 갈림길 - 모리재(해발200m) - 임도 - 산사면길 - 펜타뷰골프클럽 전망대 - 무명봉(384m) - 큰고목 고개마루 - 삼각점봉(451m) - 567m - 대왕산(606m) - 삼각점봉(641m) - 천주산 갈림길(묘지) - 441m - 돈치재 - 삼각점봉(415m) - 통내산 갈림길 - 507m - 삼각점봉(546m) - 안부 - 전망바위(550m) - 학일온천 갈림길(650m) - 학일산(693m) - 송림사 - 임도 - 산사면길 - 능선 - 채석장터 - 옛 학일온천 - 69번 도로 - 김전1리 경로당.
교통 : 경북 청도군 금천면 김전리 김전1리 경로당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경북 청도군 금천면 김전리, 김전1리 경로당에서 청도 대왕산(606m) - 학일산(693m) 원점회귀 산행을 시작합니다.
김전1리 경로당에서 유정지와 모래재 제실을 향해 마을길을 이어가며 오른쪽으로 옛 등산로였던 능선을 보면 이제 청도 펜타뷰골프클럽이 자리해 있습니다.
김전1리 경로당에서 출발하는 옛 능선은 이내 사유지인 청도 펜타뷰골프클럽에 막혀 시원스럽게 산행을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아스팔트 포장길인 김전1리 마을길을 이어가면 왼쪽으로는 청도 대왕산(606m)을 찍고 휘돌아 가야할 청도 학일산(693m)과 V자 안부인 돈치재를 봅니다.
잇단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향한 걸음은 못안교차로 앞 소마구식육식당(054-373-0982) 앞 모리재 갈림길에서 모리재500m 방향으로 향합니다.
모리재500m 갈림길의 정자쉼터쪽으로 향한 걸음은 저 멀리 가야할 청도 대왕산(606m) 능선을 바라보며 모리재로 향합니다.
잇단 갈림길에서 오른쪽을 택한 오름길은 어느새 모리재250m 갈림길을 지납니다.
모리재250m 갈림길에서 조금 더 오르면 이내 경남 고성이씨 제실인 모리재 제실(해발200m)에 이릅니다.
일반 가정집 분위기의 모리재 제실에는 현재 양봉업자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모리재 제실에서 계속 시멘트포장 임도를 따라 올라가 포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되돌아보면 모리재 제실 뒤로 청도 학일산(693m)과 V자 안부인 돈치재가 조망됩니다.
시멘트포장 임도가 끝나면 비포장 임도는 작은 계곡을 건너고 이내 희미한 산사면길(해발250m)로 이어집니다.
오른쪽으로 휘돌아 올라가는 산사면길에서는 나무사이로 청도 펜타뷰골프클럽이 보이고 골프치는 소리가 가까이서 들려옵니다.
청도 펜타뷰골프클럽을 우회하는 산사면길이 능선에 이르면 푸르른 잔디가 아름다운 골프장 전망대(해발270m)입니다.
골프장 전망대에서 경산시계 갈고개 뒤로는 경산시 용성면의 용산(435m)이 우뚝 솟아 보입니다.
골프장 전망대(해발270m) 오른쪽으로는 갈고개를 지나 영천 사룡산(685m)을 향한 비슬지맥 능선이 펼쳐집니다.
골프장 전망대 왼쪽으로는 골프장 연못이 보이고 골퍼들은 바로 앞에 있습니다.
골프장 전망대(해발270m)에서 잠시 가파르게 오른 걸음은 한차례 무명봉(384m)을 넘어갑니다.
무명봉(384m)을 내려서면 이내 이정표와 큰 서어나무 고목이 있는 고갯마루 안부 갈림길(해발380m)에 이릅니다.
큰 고목이 서 있는 고갯마루 안부 갈림길은 경산시계이며 비슬지맥인 갈고개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입니다.
큰 고목 고갯마루 안부 갈림길 : 갈고개1.0km - 대왕산1.6km - 김전소류지1.5km
큰 고목 고갯마루 안부 갈림길에서 대왕산1.6km 방향으로 오르면 로프지대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옛 경산시계와 비슬지맥 추억을 품은 로프지대 가파른 오름길은 삼각점(동곡305)이 있는 451m봉을 지납니다.
451m 봉을 지난 능선은 솔가비 가득한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지납니다.
청도 대왕산(606m)을 향해 이어진 능선은 다시 로프지대 가파른 오름길로 이어집니다.
가파른 로프지대 오름길은 청도 대왕산(606m) 전위봉인 567m 봉을 지납니다.
전위봉(567m)을 지난 오름길 뒤 옛 봉수대 터이며 "항일 대왕산 죽창의거 전적비"와 대왕산 정상석이 나란히 서 있는 청도 대왕산(606m) 정상에 섭니다.
일제 때 경산시 남산면민의 항일활동 중심지였음을 보여주는 "항일 대왕산 죽창의거 전적비"가 대왕산은 청도보다는 경산쪽에 의미가 있는 산임을 보여줍니다.
대왕산(606m) 정상에서 잉어재5.1km 방향으로 내려서면 5월의 신록이 울창한 숲의 능선으로 초대하는 듯 합니다. 대왕산 정상 : 갈고개2.7km - 잉어재5.1km
청도 대왕산(606m)을 지나 641m 봉으로 향한 능선은 비슬지맥 595.7m 봉을 지납니다.
대왕산은 경북 청도군 금천면 김전리와 경산시 남산면 흥정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경산시계와 비슬지맥이 함께 합니다.
이어진 오름길은 이정표와 삼각점(동곡412, 1982재설)이 있는 중요한 분기점인 641m 봉에서 경산시계와 비슬지맥과 이별해 학일산6.2km 방향으로 향합니다.
또한, 641m 봉은 청도군 매전면 - 청도군 금천면 - 경산시 남산면이 만나는 삼면봉이기도 합니다. 641m 봉 : 대왕산1.2km - 학일산6.2km - 잉어재3.9km
641m봉에서 학일산6.2km 방향으로 내려선 능선은 5월의 푸르름 속으로 서서히 고도를 낮추어 갑니다.
이어진 능선은 묘지가 있는 너른 터의 청도 큰골산(644m), 청도 천주산(497m) 갈림길에서 길주의를 하며 왼쪽 능선으로 향합니다.
넓은 묘지 갈림길(해발620m)의 왼쪽은 청도 학일산(693m), 오른쪽은 청도 매전면 큰골산, 천주산 가는 능선입니다.
청도 학일산(693m)을 향해 가는 능선은 잇단 묘지를 지납니다.
묘지 지대를 지나 제법 길게 이어지는 능선이 오른쪽으로 넓은 능선 갈림길이 있는 441m 봉에서는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441m 봉을 내려서면 이정표와 돌무더기가 많은 옛 성황당 고개인 돈치재(해발375m)를 지납니다.
돈치재 : 목고개 - 김전정류장2.5km - 상평2.5km - 통내산, 학일산3.0km
돈치재(375m)를 지난 오름길은 이제 청도 학일산(693m)을 향한 능선입니다. 돈치재를 지난 첫 봉은 유정소류지 갈림길 봉(420m)입니다.
유정소류지 갈림길 봉 : 목고개, 돈치재0.3km - 학일산 정상 - 유정소류지2.0km
이어진 능선은 능선을 고수한 오름길 뒤 삼각점(동곡416, 1998재설)이 있는 415m 봉을 지납니다.
삼각점 봉인 415m 봉에서는 오른쪽 청도 김씨묘 쪽으로 내려갑니다.
청도 김씨묘를 지난 능선은 큼직한 바위(해발475m) 오른쪽 산사면길을 이어갑니다.
큼직한 바위에서 잠시 산사면길을 지나 능선에 오르면 청도군 매전면 통내산(675m) 갈림길입니다.
통내산 갈림길(해발485m) : 학일산 정상1.2km - 통내산3.5km - 돈치재2.0km, 상평, 목고개
통내산 갈림길(해발485m)에서 학일산1.2km 방향으로 오르면 이내 507m 봉을 지납니다.
507m 봉을 지나 청도 학일산(693m)을 향해 낙엽가득한 아름드리 소나무 숲의 능선을 이어갑니다.
507m 봉을 지나 청도 학일산(693m)을 향해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는 오름길은 삼각점(동곡418, 1998재설)이 있는 546m 봉을 지납니다.
546m 봉에서 한차례 내려선 능선은 "김전숲애 임산물재배구역" 출입금지 구역 줄이 쳐진 넓은 안부(해발505m)를 지납니다.
넓은 안부(해발505m)를 지난 오름길에 농짝만한 전망바위(해발550m)에 올라서면, 이제는 웃자란 나무가지들로 인해 전망대 역활은 하지 못합니다.
전망바위를 지난 오름길은 출입금지 선을 따라 까칠한 바위 오름길을 합니다.
까칠한 바위지대를 지난 오름길은 어느새 학일온천 갈림길(해발650m)을 지납니다.
학일온천 갈림길 : 학일온천2.4km - 학일산 정상0.4km - 통내산, 돈치재2.4km
학일온천 갈림길을 지나면 이내 삼각점(동곡21, 1998복구)이 있는 옛 헬기장인 청도 학일산(693m) 정상에 섭니다.
학일온천 뒷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청도 학일산은 경북 청도군 매전면과 청도군 금천면의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청도 학일산(693m) 정상에서의 하산은 왼쪽 동남쪽 송림사1.7km 방향의 급경사 내리막길을 미끄러질 듯 빠르게 내려갑니다.
청도 학일산 정상 : 송림사1.7km - 통내산, 돈치재3.0km - 삼족대, 동곡재2.5km
학일산(693m) 정상에서 송림사1.7km 방향 내림길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뜸한지 등산로는 있다가 없다가 하며 사라져 생잽이 같은 능선을 고수해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빛바랜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찾아 내려가는 능선은 반가운 희미한 산길을 찾아 계곡(해발320m)을 건너갑니다.
계곡을 건너 아름드리 소나무 두 그루를 지나면 청도군 금천면 사전리 송림사 삼성각(해발295m) 옆으로 내려와 송림사 대웅전과 관음보살상을 둘러봅니다.
청도 학일산(693m) 송림사 대웅전과 관음보살상을 둘러본 걸음은 대웅전 뒷길의 학일산 등산로 방향으로 갑니다.
청도 학일산(693m) 송림사 대웅전 뒷길을 지나자말자 만나는 계곡 갈림길에서 계곡을 건너 바로 오른쪽 임도로 향합니다.
낙엽 가득한 임도 오른쪽으로는 나무사이로 계곡 너머 청도 학일산 송림사 대웅전과 관음보살상이 보입니다.
송림사 대웅전 뒷길 계곡 갈림길 : 학일산 정상1.5km - 학일온천1.8km
임도는 다시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따라 산사면길로 다음 능선(해발260m)으로 넘어갑니다.
청도 학일산(693m) 송림사 능선에서 다음 능선으로 넘어가도 뚜렷한 등산로는 없어 능선을 조금 이어가다가 왼쪽 옛 채석장을 보고 생잽이로 내려갑니다.
생잽이로 옛 채석장으로 내려온 걸음은 뒤돌아 넓은 옛 채석장 뒤로 청도 학일산(693m) 정상부를 봅니다.
옛 채석장 임도를 따른 걸음은 청도군 금천면 사전리 신기마을 뒷산인 굴띠산(409.6m) - 함박등(498m) 능선을 바라보며 옛 학일온천으로 내려갑니다.
옛 학일온천으로 내려오니 옛 학일온천은 철거되고 지도상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울타리가 쳐진 옛 학일온천 자리와 옛 채석장 자리는 "청도 온천관광지 조성 사업지"로 선정되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사업의 진척도는 없습니다.
옛 청도 학일온천에서 약1.5km 거리의 69번 도로를 따라 김전1리 경로당으로 약8시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