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자비 주일을 준비하며 드리는 9일 기도문 - 섯째 날(수)
하느님의 자비심을 구하는 9일 기도문 - [성녀 파우스티나]
다음의 기도문을 바치는 9일(성금요일 - 하느님의 자비 주일) 동안 묵주로 드리는
하느님 자비심을 구하는 5단 기도를 함께 드린다.
약속: 이 기도를 성 금요일부터 바치고, 고백성사를 받고, 영성체를 모시면,
모든 죄와 형벌의 사함을 받고 새로 영세 받는 것과 같은 은총이 주어짐.
여섯째 날(수)
"오늘은 온순하고 겸손한 영혼들, 그리고 어린이와 같이 단순한 영혼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이 영혼들은 내 마음을 아주 닮았다. 그들은 내가 비통한 고민 중에 빠졌을 때 나를 굳세게 해주었다. 나는 그들을 나의 제단에서 밤새워 기도하는 지상의 천사들처럼 보았다. 나는 그들 위에 은총의 폭포를 쏟아주겠다. 겸손한 영혼만이 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 겸손한 영혼들을 신뢰하며 돌보아 주겠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주님께서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고 말씀하셨으니 주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온순하고 겸손한 영혼들과 어린이와 같은 단순한 영혼들을 모두 받아 주소서. 그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이들로서 아버지께 늘 기쁨을 드리는 이들이며, 하느님 옥좌 앞의 향기로운 꽃다발로서 하느님께서는 친히 그 향기를 즐기시나이다.
오, 예수님, 그 영혼들은 주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영원한 거처를 마련하고서 주님의 사랑과 자비를 끝없이 찬미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감싸여 있는 온순한 영혼들, 겸손한 영혼들, 어린이와 같은 영혼들 위에 아버지의 자비의 눈길을 보내주소서. 그들은 아드님과 매우 닮은 영혼들로서 그들의 향기가 이 지상에서 아버지의 어좌에까지 올라가나이다.
자비와 온갖 선의 아버지, 그들을 보호하신 사랑과 그들을 비추어 주신 빛에 의지하여 간청하오니, 모든 영혼들이 아버지의 자비를 끝없이 찬송하도록 온 세상을 축복하여 주소서. 아멘.
오후 3시에 특별히 드리는 작은 기도
예수님! 주님께서는 숨을 거두셨으나 영혼들을 위하여 생명의 원천은
세차게 흘러 나왔으며 자비의 바다는 온 세상을 위해 열렸습니다.
오, 헤아릴 길 없는 하느님 자비이신 생명의 샘이시여,
주님께서는 온 세상을 감싸시면서 저희에게 당신 자신을 온전히 비우셨나이다.
저희를 위한 자비의 샘이신 예수님의 성심에서 세차게 흘러나온
오, 거룩한 피와 물이시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하느님 자비심에 대한 5단 기도
(이 기도는 묵주를 이용하여 드리는 기도이지만 묵주기도는 아닙니다.)
자비심의 기도 지향
1. 세상의 모든 죄인들. 2.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 3. 미지근한 영혼들.
4. 사제들과 수도자들. 5. 연옥 영혼들. 6. 아픈 이들을 예수 성심께 바칩니다.
시작하면서 주님의 기도, 성모송, 사도신경 각 한번
매단마다 주님의 기도 대신에 아래 기도문을 바친다.
영원하신 아버지, 저희가 지은 죄와 온 세상의 죄를 보속하는 마음으로,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아드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을 바치나이다.
매단마다 성모송 대신에 아래 기도문을 바친다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위의 기도(5단)가 끝난 뒤, 아래 기도문을 바친다.
거룩하신 하느님,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분이시여,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세 번)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세 번)
성녀 파우스티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한 번)
영광송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03 14:58
네! 4월 7일에 고해성사하시면 됩니다.
"부활절 다음주일 하느님 자비심의 축일에 고해성사를 받고 성체를 영하는 영혼은 죄와 벌의 완전한 용서를 얻을 것이다. 그날 은총이 흘러내리는 거룩한 수문이 모두 열린다."
- 파우스티나 성녀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
[교황청 내사원] -자비주일 전대사
"교황 성 요한 바오로2세 성하께서는 신자들에게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신심을 최대한 장려함으로써 풍성한 영적 열매를 맺게 하고자 하는 뜨거운 열망으로 고무되시어 2002년 6월 13일, 교황청 내사원의 책임자들을 알현하신 자리에서 다음의 대사들을 윤허하셨다.
전대사는 일반적인 조건(고해성사, 영성체, 교황님의 지향에 따른 기도) 아래에서 다음의 신자들에게 주어진다.
곧, 부활 제2주일인 하느님의 자비 주일에 아무 성당이나 소성당에서 소죄를 포함한 모든 죄의 성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깨끗한 마음으로 하느님의 자비를 기리는 기도와 신심 행위에 참여하거나, 현시된 성체 앞이나 감실에 모셔진 성체 앞에서 주님의 기도와 사도신경, 그리고 자비로우신 주 예수님께 드리는 신심 기도(예를 들어, “자비로우신 주님, 저를 주님께 맡기나이다.”)를 바치는 신자들에게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