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일기예보를 뒤로하고 분위기 좋은 한서산악회와 함께 가평 석룡산으로 동행합니다(23.06.25)
가평은 강원도 못지않은 산세가 수려한 곳으로 귀에 익은 연인산, 명지산 뿐 아니라 화악산과 석룡산이 품고 있는 조무락골은 연중 시원하고 맑은 물이 풍부한 곳으로 여름철 산행지로 점차 부각되는 지역입니다. 5년 전 화악산 산행중 하산길을 잘못 선택하여 언니통봉으로 내려와 고생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오늘 산행 코스는 3.8교를 들머리로 하여 조무락골을 따라 가다가 능선을 타고 정상을 찍고 방림고개를 경유하여 조무락골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원점회귀 방식. 조무락은 숲이 울창하여 산새들이 조무락(재잘거린다는 의미)거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습하고 무더운 산행 후에 조무락골에서의 알탕의 쾌감은 지금까지도 알싸합니다. 여름산행의 특별함을 마련해주신 한서산악회 박영선 회장님 이하 집행부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예쁜사진 고맙고 잘보고 갑니다~
산에서 자주 뵈어오..
감사합니다, 홍보부장님.
덕분에 조무락골의 기억이
멋진 추억으로 기억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