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각(義覺)스님의 ‘반야심경’ 독송 공덕
일본의 역사서 <원형석서> 에 백제 스님이신 의각스님의 수행 이야기가 나온다.
의각스님은 백제 의자왕 때 일본에 건너가 백제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스님은 키가 크고 용모가 훤출하였다고 한다. 아침 저녁 조석으로 반야심경을 열심히 외웠다.
같이 수행하며 사는 대중 스님들 중에 혜의(慧義) 라는 스님이 있었는데 어느 날 밤중에 이적을 보았다.
밤중에 요사채 앞을 지나가는데 의각스님의 방에서 훤한 빛이 나오고 있었다.
놀란 혜의스님은 창틈으로 방안을 보니, 방안에서 의각스님이 단정히 앉아 반야심경을 외우고 있었는데 외우는 스님의 입에서 빛이 훤히 비쳐 나오고 있었다.
다음날 이 사실을 혜의스님은 대중들에게 널리 고하였다. 혜의스님이 빛을 목격한 그날 밤 의각스님은 반야심경을 1백번 외우고 있었다.
스님은 눈을 감고 있는데도 방안과 밖이 훤히 보이더라는 것이었다.
의아해서 손으로 벽을 두드려 보았으나, 벽은 여전히 굳게 막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에 상관치 않고 오직 일념으로 반야심경을 일백 번 독송했는데 그 수행공덕으로 온 방안이 훤히 밝게 비치며 방광을 했던 것이었다.
출처: 보리사 보리불교대학 원문보기
글쓴이: 보리심(증악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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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각스님의 반야심경 독송 공덕
지관(知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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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3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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