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택근무 필수 아이템, 노트북 거치대 (출처: 지니비)
코로나19의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병행하게 되면서, 집이나 카페 등에서 노트북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곧잘 만나볼 수 있다. 한두 시간이면 몰라도 6~8시간씩 노트북을 들여다봐야 할 때는 꼭 필요한 아이템이 하나 있는데, 바로 노트북 거치대. 이 거치대 하나만 잘 갖춰도 업무 환경의 질이 수직 상승하기 때문이다. 코로나 시국과 함께 달라진 2022 노트북 트렌드를 살펴보자.
요즘 노트북 거치대 트렌드는 '실용성'
▲ 노트북 거치대, 가볍고 실용적인 게 최고! (출처: 브리츠)
과거에는 고사양 게임이나 작업을 할 때 발생하는 노트북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쿨링’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노트북 발열 현상이 개선되고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간단한 문서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는 재택근무러들이 늘어나면서, 가볍고 실용적인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징 1. 알루미늄 소재 사용
▲ 대세는 알루미늄 소재 (출처: 아이노비아)
최근 인기있는 노트북 거치대들의 가장 큰 특징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알루미늄은 소재가 무척 가볍고 튼튼하며, 열 전도율이 뛰어나 노트북 발열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기존 쿨링패드와 달리 노트북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하여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한다.
▲ 아이노비아 엔소닉 알루미늄 접이식 휴대용 노트북 스탠드 (9,880원)
▲ 아이존아이앤디 EZ NFS1 노트북 폴딩 알루미늄 스탠드 (10,700원)
알루미늄 소재로 된 만큼 무거워도 500g을 넘지 않는 제품이 대부분인데, 아이노비아 엔소닉 알루미늄 접이식 휴대용 노트북 스탠드와 아이존아이앤디 EZ NFS1 노트북 폴딩 알루미늄 스탠드는 각각 240g, 260g으로 그 중에서도 매우 가벼운 제품들이다.
두 제품 모두 1만 원대 전후의 저렴한 가격에 15인치대 노트북까지 거치가 가능하며, 높이는 6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휴대용 파우치도 제공하니, 노트북과 거치대를 들고 이동할 일이 많다면 300g 미만의 가벼운 제품들을 추천한다.
특징 2. 간편하게 접어서 휴대한다!
▲ 간편하게 접어서 파우치에 쏙~ (출처: 브리츠)
이렇게 얇고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로 된 거치대는 대부분 접이식 구조로 설계되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과거 인기 제품들은 두꺼운 쿨링패드 때문에 접힌다고 해도 납작한 노트북 크기로 휴대해야 했다면, 최근에는 너비 4~5cm 정도로 접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 브리츠 BA-AMK5 휴대용 노트북 거치대 (19,540원)
브리츠 BA-AMK5 휴대용 노트북 거치대 역시 15인치 노트북까지 거치할 수 있으며, 6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접어서 보관하거나 휴대할 수 있는 파우치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무게는 310g.
특징 3. 자유로운 높이와 각도 조절
▲ 노트북은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출처: VELEZ)
재택근무 등 노트북을 장시간 사용해야 할 때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 점은 바로 높이와 각도 조절이다. 노트북 거치대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함인데,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거치대를 나에게 꼭 맞는 높이와 각도로 맞춰야 하기 때문. 또한 자리를 이동하면 테이블이나 의자 높이에 따라 각도를 다시 조절해야 하니, 높이와 각도 조절이 자유로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자세 교정에 유리하다.
▲ 잘만 ZM-NS1 노트북 거치대 (29,900원)
잘만 ZM-NS1 노트북 거치대는2단 구조로 된 제품으로, 홀에 끼우는 방식으로 높이 및 각도 조절을 할 수 있다. 1단에서 6단계, 2단에서 9단계로 조절이 가능해 총 54단계로 높이 및 각도 조절을 할 수 있다. 최저 높이는 25mm, 최대 높이는 310mm. 최대 17인치 노트북까지 거치할 수 있으며 최대 하중은 30kg, 제품무게는 466g이다.
특징 3. 가볍지만 튼튼하다! 최대 하중 UP
▲ 생수통도 거뜬하다! (출처: 잘만)
노트북 거치대 트렌드가 점점 얇고 가벼워지다 보니, 무거운 노트북을 거치했을 때 불안하거나 흔들리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알루미늄 소재의 노트북 거치대는 보통 20~30kg 하중은 거뜬히 버틸 수 있으며, 많게는 최대 80kg 하중을 버텨내는 제품도 있다. 물론 80kg까지 거치할 필요는 없겠지만, 최대 하중이 높을수록 튼튼하고 무게가 잘 분산된다는 뜻이니 안정감을 중요시한다면 최대 하중이 큰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 VELEZ 알루미늄 2단 노트북 거치대 (18,600원)
VELEZ 알루미늄 2단 노트북 거치대 역시 2단 구조로 설계된 알루미늄 거치대로 1단에서 6단계, 2단에서 9단계로 높이와 각도를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무엇보다 최대 하중이 80kg에 달해 매우 안정적이며, 타자를 칠 때도 흔들림이 없다. 무게는 470g.
특징 4. 태블릿부터 17인치대 게이밍 노트북까지!
▲ 태블릿PC와 17인치 노트북에 모두 활용 가능 (출처: 지니비)
노트북과 태블릿을 함께 사용하거나 노트북이 17인치대로 큰 편이라면 거치대 선택에 애를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 거치대들은 태블릿PC부터 17인치 노트북까지 충분히 거치 가능하면서, 무게나 부피도 크지 않은 제품들이 많다.
▲ 지니비 GNS1 휴대용 노트북 거치대 (41,900원)
지니비 GNS1 휴대용 노트북 거치대는 가로 길이를 조절해 태블릿PC부터 17인치 노트북까지 거치할 수 있는 제품으로, 무게는 256g밖에 되지 않는다. 각도는 가장 많이 쓰이는 7도, 18도, 30도로 3단계 조절이 가능하며 특허받은 잠금장치를 적용해 무거운 노트북도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다. 최대 하중은 15kg.
▲ darkFlash DLT21 알루미늄 접이식 노트북 스탠드 (27,260원)
darkFlash DLT21 알루미늄 접이식 노트북 스탠드는 태블릿PC부터 17.3인치 노트북까지 거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대 하중은 8kg지만 노트북을 거치하기에는 충분하며, 노트북을 받치는 부분이 사각 프레임으로 되어 있어 보다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하다. 듀얼 힌지 방식으로 최소 30mm부터 최대 270mm까지 높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제품 무게는 588g.
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 박다정 news@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