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K 예술단 S-Teller, 프랑스 파리 단독공연 ‘브와 유니’ 성황리 마무리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 상임대표 배은주)의 장애인예술단 스페셜K 에스텔러팀이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 Salle Gaveau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 ‘Voix Unies’(브와 유니)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 상임대표 배은주)의 장애인예술단 스페셜K 에스텔러팀이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 Salle Gaveau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 ‘Voix Unies’(브와 유니)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스페셜K 예술단 ‘S-Teller’는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수상자 출신 장애예술인들로 구성된 전문 예술단이다. 이지원 동생 이송연이 결성한 민요자매, 성악가 손범우, 싱어송라이터 신재혁, 청각장애 무용수 강혜라 등 장애예술인으로 구성돼 있다.
Voix Unies(브와 유니)라는 공연 타이틀은 ‘한 마음, 한 길, 한 소리’라는 의미를 담았다. 공연의 1부(공감)는 ‘S-Teller’ 단원들 각자의 스토리를 음악으로 전달하고, 2부(삶과 가족)는 사랑을 하고 좌절도 겪지만 가족의 지원과 사랑속에서 꿈을 이루어가는 스토리를 표현함으로써 장애예술인들 모두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함께 살아가면서 사랑을 하고 꿈을 이루어가는 모습은 다른 이들과 다르지 않다는 메시지를 공연장을 가득 메운 프랑스인들에게 전달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고 저명한 음악가들의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는 Salle gaveau 공연장에서 장애인예술가들이 공연을 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장예총 배은주 상임대표는 “예술안에는 장애도 국경도 없으며 한국의 장애예술가의 스토리를 음악과 함께 진심을 담아 전달했으며 예술을 통해 사람과 사람들이 나라와 민족을 넘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더욱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무엇보다 스페셜K 단원들에 우수한 예술적 실력과 예술적 혼을 담은 노래와 무용이 현지인들의 가슴속에 큰 감동을 불러 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