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5월 20일(월) 한 사람을 사역자로 세우는 기쁨

[밀알(이선명)]

광주시청 앞 장미 공원

【성경말씀: 사도행전 9:19-31】

19b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20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21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 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22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니라

23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24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25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라

26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28 사울이 제자들과 함께 있어 예루살렘에 출입하며

29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30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

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말씀 나눔】

 신학교 수업 시간에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청중들의 필요를 100% 채워주는 설교는 할 수 없다. 청중들에게 인정받기 위한 설교가 아니라 단 한 명의 청중이라도 말씀으로 도전받고 변화할 수 있도록 설교하라!'

 이후 저는 설교를 준비할 때 본문에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에 집중하고, 말씀을 가감 없이 전하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비록 인기는 없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도, 내 작은노력으로 누군가 힘이 되고, 나의 입술을 통해 전해진 말씀으로 누군가 주님의 일꾼으로 세워진다면 그것보다 기쁜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에서 다른 지체를 온전히 섬기고 그 지체가 행할 수 있는 적합한 사역을 찾아주고, 적절한 사역의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통로’ 역할을 하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바로 바나바입니다.

 사도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예수님을 만나고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로 다메섹으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나니아를 만나서 눈을 뜨게 됩니다. 사도바울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택하신 하나님의 그릇이 되었습니다.

 사울이 다메섹에 며칠 있다가 회복이 되자 바로 각 회당으로 가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합니다. 사도바울의 증언을 듣는 사람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을 잡아 감옥에 가두던 사람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선포하니 사울을 의심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색출하기 위한 계략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더욱 힘을 내어 예수님이 그리스도라 증언하니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은 당황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사도바울을 죽이려고 모의하였습니다. 반면에 사도바울의 복음을 듣고 제자가 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려고 밤낮으로 모든 성문을 지키고 있을 때 이 제자들이 사도바울을 바구니에 달아 성 바깥으로 내려주어 피하게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가서 제자들과 교제하기를 원했습니다. 사도바울이 회심한지 3년 이나 지났지만, 제자들은 사도바울이 예수님을 믿는 제자가 되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이때 등장한 인물이 바나바입니다. 자기가 가진 재산을 팔아 사도들의 발 앞에 두어 믿음의 공동체의 필요를 채우던 바나바가 중재함으로 사도바울은 예루살렘 제자들과 만날 수 있었고, 예루살렘에서 제자들과 지내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도바울은 헬라파 유대인들과 복음을 놓고 변론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스데반을 돌로 칠 때 증인들의 옷을 맡았던 사울이 예수가 그리스도라 증거하자 유대인들은 사도 바울도 죽이려 들었습니다. 그러자 예루살렘 성도들이 이를 파악하고 사울을 가이사랴로 데리고 가서 고향 다소로 보냈습니다.

 그렇게 10년이란 세월이 흐른 뒤에 사도바울은 비로소 이방인들을 위한 사도로 그 첫 사역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흐르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에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고 성도의 수가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사역의 범위를 주신 것처럼 사마리아를 넘어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걸음을 내딛게 된 것입니다.

 이후에 바울은 10년 간의 준비 시간을 마치고 이방을 향한 하나님의 사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아나니아가 사도바울을 다메섹 공동체로 인도한사람이라면, 과거 사울의 악명 때문에 거리를 두는 예루살렘의 사도들에게 사울이 얼마나 철저히 변화되었는지를 변호하여 예루살렘 사도들에게 인도하여 준 사람은 바나바였습니다.

 이처럼 내가 사역자로 서는 것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또 다른 지체가 사역자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내가 누군가 사역자로 세워주는 일꾼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사람이 성도들입니다.

 오늘도 아나니아와 바나바처럼 복음 안에서 한 사람을 세워 제자가 되게 하는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 예수님의 마음의 소원을 이루는 복 된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2. 오늘 말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말씀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3. 어제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본문에서 발견한 문제와 어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어제 사건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421장 내가 예수 믿고서

【은혜의 찬양】

나는 주를 섬기는 것에 후회가 없습니다: https://youtu.be/AmwX2-BIpRU?si=m8wUR0vbiA9XKQu- 

【새벽예배영상】

https://youtube.com/live/im6xtZJD6g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