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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는 'Direct Attached Storage'의 약자로, 대용량의 저장장치를 직접 연결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본 글에서 설명할 DAS시스템은, 8TB HDDx8개=64TB와 8TB HDDx2개=16TB를 통으로 구성해서, USB로 4K 미디어플레이어와 연결해서 AV를 감상하고 있는 운영자의 소감을 정리한 것이다. 운영자는 2017년 11월 이전까지만 해도, 8TB HDD 10개를 PC(미디어 서버)에 장착해서, 총 80TB의 HDD에 각종 AV소스(2,500여편)를 넣어서, 네트웍으로 4K 미디어플레이어랑 연동해서, 각종 AV를 감상하곤 하였다. 하지만, 당시 사용하던 4K 미디어 플레이어가 모든 AV소스를 재생하지 못해, 일부는 PC(미디어 서버)에서 직접 재생을 하기도 하였다. 즉, 둘을 결합한 AV감상을 하였는데, 2017년 중반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4K 미디어플레이어(U5PVR)가 각종 AV소스를 거의 완벽하게 재생하여, 운영자의 AV감상은 다소 진화를 하였다. 새로이 나온 4K 미디어플레이어(U5PVR)는, 내장된 지상파 HD방송 수신기(ATSC)가, 지상파 HD방송은 물론, 케이블TV의 8VSB로 송출되는 HD/UHD방송을 수신(시청)하는 것은 물론, 원본 그대로 녹화-재생도 가능하여, 굳이 미디어서버를 사용할 필요성이 없어졌다. 거기에다 U5PVR은, IPTV기능은 물론, 유튜브나 넥플릭스의 4K UHD영상을 4K UHD로 재생도 가능하고, HDR10/HLG방식으로 제작된 각종 HDR AV소스까지도 재생을 할 수 있다보니, 좀 더 편리하면서 효율적으로 AV를 감상하기 위해, 미디어서버(80TB)를 정리하고, DAS(80TB)를 꾸며서, DAS(80TB)에 있는 각종 AV소스를 4K 미디어플레이어(U5PVR)랑 USB로 연결해서, AV를 감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AV를 감상한지 6개월이 되었다. ※4K 미디어플레이어(U5PVR)는, 2018년 1월에 단종이 되고, 5월말에 U5Mini로 새롭게 출시 예정(성능은 동일한데, 지상파 HD방송 수신기 내장 모델과 재생기능만 되는 모델로 출시). 어찌되었든 미디어서버(80TB) 대신 DAS(80TB)를 사용함으로서, 제일 마음에 든 것은, 무엇보다 AV감상이 더욱 편리해 졌다는 것이고, 둘째는 크기가 작아졌고, 소음이 적어, AV감상이 효율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사실 미디어서버(80TB)는, PC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다양성은 있지만, 조립과 OS를 직접 조립 설치를 하고 AV 세팅도 해주어야 했다. 또한 동영상 프로그램 등도 직접 설치해 주고, 네트웍 공유 설정도 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특히 AV감상 시에는 네트웍이 항시 On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접속 장애나 네트웍 속도에 따라서 AV감상이 간혹 끊기는 경우가 있었지만, DAS(80TB)는 USB로 4K 미디어플레이어(U5PVR)랑 연동만 하면 되기 때문에, 미디어서버 운영의 불편함은 하나도 없다. 비용면에서도 DAS가 미디어서버(PC)의 절반도 안 되는 금액이고, 무엇보다 미디어서버가 PC이다보니, 2~3년만 되면, 구형이 되지만, DAS는 저장장치만 늘리면 되기 때문에, 시대적 흐름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처럼 DAS시스템 운용 6개월에 대한 저의 소감은 한마디로 "대만족이다"라는 것이다. 사실 DAS시스템을 이번에 처음 운용하는 것이라 HDD의 안정성 등을 많이 우려하였지만, HDD고장의 1순위인 HDD의 발열을 식히기 위한 튜닝 작업의 효과로, HDD는 1주일간 계속 켜서 AV소스 복사 작업을 하였는데도, 아무 문제가 없었고, 발열도 문제가 없었다. 물론 평소 영화를 보기 위해 12시간 이상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QA로 알아본 "DAS+4K 미디어 플레이어"를 이용한 AV감상> 1.DAS HDD(80TB)에 넣고 즐길만한 AV소스는 어디서 구하는가? DAS 80TB HDD용량에 넣을 AV소스가 많지 않다면, DAS를 이야기 하는 자체가 의미가 없을 것이다. 해서 DAS 운용의 효용성은, 정품 타이틀과 동일한 화질-음질로 저장된 양질의 AV소스가 얼마나 확보가 되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인터넷상에 떠도는 AV소스는 대다수 정품 타이틀의 용량을 줄여서 올려놓은 것들이 많아, 화질-음질을 보장하기 힘들다. 그래서 양질의 AV소스 확보는 동호회원간 정보를 통해 구하는 것이 제일 좋고, 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품 타이틀(BD/4K BD)을 HDD에 넣어서(리핑)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결국 양질의 AV소스를 확보하는 것은 온전히 자신의 노력이 필요하다. 2.한번 본 영화를 다시보지 않게 되는데, 이런 대용량이 장치가 필요한가? 물론 한번 영화를 보고나서 다시 볼 필요가 없어, 4~12TB HDD 한 개만 가지고 운용해도 충분할 수 있다. 하지만, 운영자는 AV소스를 계속해서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AV를 즐긴지 10년 가까이 되다보니, 10여년 전 AV소스를 지금와서 다시 보면, 처음 보는 것처럼 새로움도 있고, 당시 작은 TV에서 보던 것을 큰 TV로 보는 느낌과 1080p소스를 2160p로 업스케일링 해서 보는 감동이 다르다. 특히 시리즈로 나온 것들을 몰아서 이어서보면 더욱 새로운 감동이 느껴진다. ☞참조>보유중인 해외 시리즈 영화 목록 007, 나니아 연대기, 나홀로집에, 다이버전트, 다이하드, 대부, 데스티 네이션, 람보, 러시 아워, 레지던트 이블, 로보캅, 록키, 리쎌 웨폰, 매드맥스, 매트릭스, 맨 인 블랙, 메이즈러너, 미션 임파서블, 미이라, 박물관이 살아있다, 반지의 제왕, 배트맨, 본, 분노의 질주, 블레이드, 빽 투 더 퓨쳐, 슈퍼맨, 스타쉽 트루퍼스, 스타워즈, 스타트렉, 스텝 업, 스파이더맨, 쏘우, 아이언맨, 어벤져스, 언더월드, 에이리언, 엑스맨, 오션스, 익스펜더블, 인디아나 존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죠스, 쥬라기 공원, 캐리비안의 해적, 캡틴 아메리카, 택시, 터미네이터, 테이큰, 토르, 트랜스 포머, 트랜스 포터, 트와일 라잇, 파라노말 액티비티, 프레데터, 한니발, 해리 포터, 헝거게임, 혹성탈출 등 60여종의 시리즈들을 모아서, DAS에 저장해서 연이어 감상을 해보면, 새로운 감동이 느껴진다. 3.DAS운용의 장점은 무엇인가? 솔직히 이 부분은, 최적의 화질과 음질이 나올 수 있는 AV시스템을 갖추어 놓고, 정품 블루레이 타이틀을 감상해보신 분들이 "DAS+4K 미디어 플레이어"를 직접 운용해 보면, 그 효용성과 편리성을 느끼실 수 있다고 본다. 즉, 기본적으로 정품 영화나 음악을 감상할 때의 화질과 음질이, DAS에 담겨진 AV소스(영화나 음악)가 4K 미디어 플레이어로 듣고 보는 것이 정품과 화질-음질이 차이가 없고, 더 편리하다는 것을 비교해서 체험적으로 느낄 때, "DAS운용의 장점을 느낄 수 있다고 본다. "DAS+4K 미디어 플레이어"를 통한 AV감상은, 원본과 동일한 화질과 음질로 AV를 감상하면서, 편리성을 더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4.DAS를 거실에 놓고 사용해도 팬 소음 등은 문제가 없는가? DAS에는 팬의 속도를 3단계로 조절하는 기능이 전면에 있다. 기본(저속) 모드에서는 팬의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지만, 운영자는 HDD의 발열을 예방하기 위해, DAS의 팬 속도로 중간에 놓고 AV를 감상하는데, 심야나 귀가 밝으신 분들은 DAS의 팬 소음이 가까이에서는 들릴 수 있으나, 좀 떨어진 쇼파에서는 들리지 않는다. 팬의 속도를 고속으로 놓으면, 귀가 밝으신 분들은 팬의 소음이 들릴 수 있다. 5.DAS는 안정적인가? DAS를 사용한다면, 제일 걱정 되는 것이, "80TB HDD에 담긴 Data(AV소스)가 안전하냐?"일 것이다. 이 물음에 운영자는 모든 기기는 고장이 날 수 있기 때문에, 100%안정성을 보장하지는 못한다고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하지만, 30년 이상 컴퓨터 운용의 경험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관리만 조금 신경을 써준다면, HDD의 안정성은 그리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DAS에 사용된 HDD의 고장은, 대다수 초기에 검출이 되고, 이후 고장은 발열만 제대로 잡아주면 하드웨어적인 고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즉, DAS시스템을 밀폐된 공간이 아닌, 어느 정도 트인(통풍) 공간이고, 또는 AV감상하는 곳이 너무 덮거나 춥거나, 습기, 먼지, 전원 불안정과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고장이 발생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본다. 그래서 기본적인 환경만 유지해 주고, 사용자가 조금만 조심해서 DAS시스템을 사용해 준다면, 사용 중 고장은 거의 없다고 본다. 다만, 운영자는 DAS시스템을 기본 그대로 사용을 해도 되는데, 기본으로 사용하면, 7200rpm HDD 8개가 증폭하는 열이, 여름철에는 다소 심하게 발생하여, 불안감이 가중되기 때문에, 저소음 슬림 90mm팬 2개를 전면에 철끈으로 간단하게 묶어서, 발열을 잡아주었다. 90mm팬 2개는 후면 90mm팬 전원 단자를 빼고, Y자형 분배 케이블을 운영자가 직접 만들어, 튜닝을 하였다. 이렇게 한 이유는, 추후 DAS본체의 AS등을 고려하여, DAS본체는 일체 손상을 주지 않고 튜닝을 한 것이다. 6.미디어서버와 NAS, DAS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7.DAS시스템 운용상 어려움은 없는가? DAS를 운용함에 있어서 특별히 어려움은 없다. 일반적인 외장 HDD처럼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특별한 어려움은 없지만, DAS를 운용하고 싶어도, HDD에 대한 비용부담이 어려움이라면 어려움이고, 다음으로는 양질의 AV소스 확보가 최대 어려움이 아닐까 한다. 화질과 음질을 감안한 최고의 AV소스는, AV감상을 지속할게 할 수 있는 근간이 된다. AV는 단 1분을 보고 듣더라도, 최고의 화질과 음질로 감상하기 위한 노력과 신념이 확실할 때, DAS운용을 도전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고의 화질과 음질로 감상하기 위한 기본적인 AV시스템은 갖추어 놓고 도전하는 것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끝으로 첨언을 드린다면, 아무리 AV기기가 많이 좋아 졌다고는 하지만, 우리가 최종적으로 보고 듣는 것은 모두 아날로그적 감성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AV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와 감상법 정도는 공부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DAS+4K 미디어 플레이어"를 이용한 AV감상은, AV에 대한 내공이 합쳐질 때, 그리고 최고의 화질과 음질로 감상하겠다는 의지와 노력이 있을 때, 그 효과는 배가 된다고 본다. 좀 더 많은 분들이 저처럼 "DAS+4K 미디어 플레이어"를 이용한 AV감상에 동참을 하였으면 한다. |
첫댓글 DAS가 좋은것 같군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저는 한 달 전에 운영자님께 부탁을 드려서, DA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HDD는 개별로 사용하던 4TBx8개=32TB로 구성을 하였고, HDD발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튜닝을 해서, 주로 해외 시리즈 영화만 넣어서, U5PVR에 연결해서 보고 있는데, 둘을 결합한 AV감상엔 최고인 것 같습니다. HD급 블루레이나 4K 블루레이 원본을 그대로 리핑한 소스는, 정품 블루레이처럼 메뉴방식으로 재생고 가능하고, 곧바로 재생을 할 수 있어, 더 없이 편리합니다. 강추입니다.
앞으로 DAS가 대세가 되겠군요. 저도 입문하고픈데... ^^
ㅋㅋ. 사실 컴퓨터에 대해 조금 상식이 있고, 납땜 정도를 하실 수 있는 분들은, DAS시스템을 직접 꾸며 보면 좋겠지만, 막상 하려면 쉽지가 않은게 사실입니다. 또 RAID를 "0"으로 잡아주는 것도 난해할 수 있습니다. DAS에 대해 입문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좀 더 디테일한 조언을 드릴수 있으니, 운영자 메일(daumlgb@hanmail.net) 또는 쪽지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