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수, 신앙(대산교회) 26-14, 사도행전 8장 1절-25절
이대수 씨와 수요예배 가는 날. 평소와 달리 오늘은 예배 전 마트를 들르지 않았다. 그래서 교회 도착시간은 19시 15분.
“대수 씨, 오늘 일찍 왔네요.”
“어! 흐흐.”
성전에 들어서자 목사님께서 성도들을 기다리며 성가 연습을 하고 있다. 목사님과 인사를 나누고 이대수 씨가 주보를 챙겨 자리에 앉는다. 더운 날씨지만 목사님과 사모님의 배려로 성전은 시원하다.
“대수 씨, 선생님하고 같이 왔네요. 밖에 많이 덥죠? 대수 씨도 그사이 많아 탔네.”
“흐흐.”
5분쯤 지났을까, 사모님 들어오며 인사를 나눈다. 자세히 보니 사모님의 앞머리가 젖어있다.
“괜찮으세요? 덕분에 교회 안이 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교회 사택이 더워 살펴보니 넝쿨이 사택 창문을 가려 환기가 되지 않아 전지 작업을 한다고 애쓰셨다고 한다. 넝쿨들이 얽혀 마치 동아줄처럼 되어있어 신기하면서도 힘드셨다고 한다. 이대수 씨도 주일 후 며칠 사이에 뵙지만 잘 지냈다며 사모님과 인사를 나눈다.
사모님과 근황을 나누다 보니 어느새 예배 시간이 다 되었다. 아직 성도분들이 아무도 오지 않아 이대수 씨와 목사님 1:1 과외처럼 예배를 할 수도 있겠다는 찰나 누군가 어깨를 툭 친다. 뒤돌아보니 아무도 없다. 다시 앞을 보니 표양수 장로님이다.
직원과 이대수 씨 모두 기도를 시작해서 장로님이 온 줄 눈치채지 못하고 있으니 장난스레 기척을 알리고 앞자리로 향하신다. 이대수 씨와 눈치채지 못한 사이 권사님들도 오셨다.
오늘의 성가는 평소보다 더 신나는 밴드 반주의 성가다. 목사님께서 더위에 지치더라도 힘내 기도를 드리자는 뜻에 골랐다고 한다. 오늘의 성시복독은 사도행전 8장 1절에서 25절이다. 사도 바울의 악날한 모습과 언행들이 변화되고 시몬이 돈으로 신권을 사려했던 것을 보며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에 헌금을 많이 낸다고 장로직 혹은 높은 직위를 가지는 것이 아니므로 다들 낮은 자세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기도를 잘 했으면 한다고 강론을 전한다.
덧붙여 그리스도인의 삶을 도자기를 빚는 것에 빗대어 우리는 복음이라는 물레 위에 놓인 것으로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고 가꾸어 감에 따라 버려지는 찰흙이 될 수도 있고 종지 그릇으로 만들어질 수도 크고 아름다운 도자기로 만들어질 수도 있다며 강론을 마친다.
마지막으로 목사님께서 수요예배에 참석한 성도들 개개인을 호명하며 기도하고 성도들 중 병마와 싸우고 재활 중인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며 예배를 마쳤다.
2026년 7월 29일 수요일, 류지형
수요예배에 이대수 씨 뿐만 아니라 장로님과 권사님들께서도 오신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때마다 살펴서 돕는 류지형 선생님 덕분에 수요예배도 편안해 보입니다. 최희정
작은 교회, 풍경이 그려집니다. 수요예배 동행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예배 동행하며 이대수 씨 신앙생활을 살펴 주셔서 고맙습니다. 거룩하고 은혜롭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렇게 신앙생활 하니 감사합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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