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해양연구소(NIWA)에 따르면, 11월부터 기온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며 몇 달 동안 덥고 습한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NIWA는 향후 기후 전망을 통해 북섬과 남섬의 북쪽과 서쪽 지역은 평년보다 따듯할 가능성이 있고, 남섬의 동쪽은 평년보다 따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NIWA는 "10월은 기온 변화가 심할 것으로 전망되며 11월과 12월은 습도 증가와 함께 기온은 많이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9월에 온화한 라니냐 상태가 지속되고 해양 열기로 뉴질랜드 해안 기온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늦봄과 초여름 동안 북섬의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평년 기온을 웃돌 가능성이 크며 또한 북동풍이 강하게 불고 해양 열기가 심해지면서 때아닌 뜨거움과 습도가 있겠다.
기스본, 혹스 베이, 와이라라파는 기온이 치솟을 가능성이 매우 크며 북동풍이 불면서 습도도 높아지고 밤사이 기온도 더 따뜻해질 수 있다.
더 남쪽의 태즈만, 넬슨, 말보로, 불러 지역도 평년 이상의 기온이 예상되며 서풍이 줄면서 서쪽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수 있다.
또한, NIWA는 서해안과 알프스 지대, 내륙 오타고, 사우스랜드 등도 평년 수준을 웃돌 가능성이 매우 크며, 평균 이하의 강수량으로 인한 장기간의 가뭄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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