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류본색 9
나위 취미들은 대체로 여자와 연관된 것이 많습니다.
영화가 그랫고 스케이팅이 그랫고 탁구니 기타연주도 다 여자때문에 일어난 일들 입니다.
그뿐입니까? 테니스는 '삼류본색 8'에서도 밝혔지만 쪽팔리게 여자 빤쓰나 한번 보자고
시작한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여자와 상관없이 안 배울려고 배운 것이 딱하나 있습니다. 그러니까 안해도 될 명분을
찾으려고 배웠던 것이죠. 그것이 바로 골프입니다.
한국에서 골프를 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뭐 같다 붙이자면 여러가지가 있겟지만 울나라에선 댓뜸 이런 의미가 먼저 떠오릅니다.
전엔 상류층이나 특권층의 표식이었다면 이젠 그정도까진 아닌지 몰라도
중산층으로의 진입이라고나 할까요?
누구는 요즘은 너나 없이 다 즐기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고는 하지만 이 삼류가
보기엔 아직도 '머나먼 쏭바강'입니다. 쏭바강? 이거 박영한씨 맞죠?
뭐 맞든 틀리든 간에 내야그는 골프는 아직 국민 대다수가 즐기기엔 아직도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라는 겁니다. 이건 이광조던가?
때는 바야흐로 80년대후반 ......
내나이 무진장 어릴때.....
지금은 캐나다로 이민을 간 친구네가 인도어골프연습장을 차려서
자연스럽게 골프와 접할수 있었습니다.
툭하면 거기를 놀러가서 툭 툭 재미삼아 공을 날리다보니 그런대로 재미가 있더군요.
해서 이노무걸 본격적으로 해볼까 했엇습니다.
때마침 옆에서 한창 연습에 열심이시던 한 노땅님 말쌈이
"여기선 연습이고 필드에 나가서 해야 진짜 골프지'라고 하시더군요.
"그런가요?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되지요?하고 물어봤죠.
그랬든이............ 이거 진짜 장난이 아니더군요.
왜냐면 이거 쩐이 너무 많이 들어가더군요.
그늘집값에다가 보통은 간단히 내기들을 하니까 잘못(?)되는 날은 3-4십만원은 우습게 깨지는
운동이 골프인거죠.
그뿐입니까?
레슨비에 연습장 이용료에 뭔 장비는 그리 턱없이 비싼지....
하다못해 골프웨어까지도 몇 십만원씩해대지 않겠습니까?
이거 웬만치 벌어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운동이 바로 골프더란 말씁입니다.
해볼라치면 안될것도 없겠지만 이번엔 주말에 골프장 부킹이 안됩니다.
X까고 그렇다고 주중에 생업 재끼고 가자니 그럴 만한 형편이 되는 분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당구장마냥 도처에서 빤짝거리며 손짓하는 것도 아니고 산으로 들로 차를 타고
한두시간은 가야 되니 왔다 갔다 이동시간까지 따지면 기냥 하루 웬종일
깨먹는 것이 이 골프란 스포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거 어디 만만하게 대들기가 쉽겠습니까?
물론 아닌분들도 계시지만 내가 남보다 자격지심이 우월했는지 출중했는지 은연중에
골프하는 것을 뭐 대단한거나 하는 것처럼 착각하는 분들이 꽤나 많다고 느껴졌으니까요.
왜 있잖아요?
고급세단이 신분의 한 척도로 생각하는 한심바라바라한 넘들 말입니다.
그래서 '인격이 똥격'으로 갈무리되신 분들이 싫다보니 자연 이스포츠에 편견이 생겨난 것이죠.
좌우지간 그런 넘들과 한부류로 비쳐지는 것이 X나게 싫었던 겁니다.
그런데 그래서 안할려고 햇는데......띠바!
어찌된 것이 묘하게 친구나, 선배나 친분이 좀 도타운 인간을 만나면
온통 골프얘기만 늘어 놓는겁니다.
나 참! 그거아니면 얘기가 안되는지 C발 듣다보면 X도 나처럼 문외한은 슬슬 열이 뻗치기 시작합니다.
그까짓거 골프가 뭐라구 그 지랄들인지 정말 눈꼴이 시어서 못바줄 지경입니다.
한편으론 이넘이나 이분들이 다들 쩐발이나 끗발이 나보다 좋은 사람들이 태반이라
자연 쌩~ 하기가 어려운 거지요.
쩐은 바로 '힘'이고 힘은 곧 '쩐' 아닙니까? 아니라구요? 댁은 누구셔? 딴세계에 사시나?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돈 많고 힘있는 넘들하구 웬만하면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 것이 다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그리구 골프 누가 칩니까? 돈 많은 넘들이나 힘잇는 넘들이 하죠?
바로 이것이 문젭니다.
쌩까구 살구 싶은데 잘 안되는 거.....그렇다고 골프하는 인간들이 다 그렇구 그런
졸부근성에 속물투성이도 아니어서 멋쟁이 친구,선배님도 진짜 진짜 많았으니
내가 얼마나 사리돈 씹고 갈등을 때렸겟습니까?
꿀먹은 벙어리맨치로 알아듣지도 못하는 골프야그를 들을라치면
이거 보통 "야마"가 도는게 아닙니다.
비록 내가 외모좀 딸리구 쩐이 좀 딸려서 그렇지 딴 거(?)야 솔직히 밀릴게 있겟습니까?
대포질이면 대포질, 구라빨이면 구라빨.....
비록 이세상이 대체로 쩐'으로 돌아가는 세상이라 그렇지...........^^
늘 내말에 딴지를 거는 당신은 빼구 ~
내구라는 대체로, 보편적으로, 일반적으로 그러하다는 뜻이라고 아무리 외쳐도 꼭 시빌거는 넘들이 있다니깐....^^?
.....닝기리.......졸라 내자신이 초라하구 우울해지는 거 있죠?
참 지금 생각하면 어린 나이였습니다. 그까짓거 아무것도 아닌건데.....
'일단 해보자', 그러구 나서 "에라 썅~ 이거 X도 아니네" 하면서
'같잖은 듯이 그만 둬 버리자'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때가 90년대 초반쯤이었을 겁니다.
언제나 술값은 모질랐고 더 번다하더라도 역시 모질랄게 뻔하구.....
차라리 이참에 이 지긋지긋한 갈등에서 속시원히 탈출해 버리자 맘먹은 겁니다.
그거 다 술값으로 탕진했씁니다. 닝기리......
그렇다고 어디가서 폼 잡고 마시는 술도 아니었지만 허구헌날 1차 2차 3차....
맛탱이가 갈때까지 마셔대니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지까짓게 배겨날 도리가 있었겟습니까?
그런데 웬 술애기?
양주동박사(문주반생기)나 수주 변영로(명정사십년)선상마냥 유명인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같은 삼류라 해서 술에 관한 눈물나고 기가막힌 사연이 왜 없을라구요.....
워낙 꼴통짓을 많이 해서 그 쪽팔림을 다 이실직고하려니 벌써 얼굴이 뜨거워져서 문제지....*^^*
내가 진짜 한번 해보고 골프의 조오가튼점을 낱낱이 파헤치고
그넘에 잘난척하는 넘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기위해
이렇게 숭고와 거룩 뭐 또.... 하여간 폼나는 거하구는 전혀 상관없이
어린넘의 치기만만한 심정으로 시작한 겁니다.
그때가 겨울이었습니다.
연습장이 실내가 아니고 실외였습니다.
바람은 불고 가끔 눈발도 휘날리는데 날이 추우니 손이 곱아서 공을 못맞추고
뒤땅바닥이라도 한번 치고 나면 손가락 마디가 저릿 저릿 했지요.
하도 손마디가 화끈거리고 쑤셔서 자기전에 손에 맨소래담을 바르고
이불밖으로 손을 내 놓고 잤지 뭡니까?
하루에 한 5분정도 봐주나?
슥~ 쳐다보고 팔이 어떠니 다리가 어떠니 한마디 툭 던지고는 기냥 가기 일쑤였죠.
피같은 내돈 주고 배우는데 되려 프로 눈치를 봐가며 배우려니 이게 웬 아까징?
그래서 갈아치웠습니다. 띠발거!
그랬든이 이번엔 25살짜리 강프로라는 분이 오셨습니다.
강프로는 자상하게 지도해주는 것은 좋은데
나이도 나랑 비슷한게 골프는 인생과 같다면 나에게 인생공부(?)마져 시키더군요.
이런 닝기리 십장생!
사람 무안하게 만드는지 나 참!
정말 골프를 배우면서 별 젖같은 수모를 다 감내해야 했습니다.
이건 이렇구 저건 저렇구 참견을 해대는데 하도 훼깔려 기준을 잡을 수 없드군요.
게다가 이게 얼마구 저건 얼마짜린데 하면서 무기(골프채)자랑은 또 어떻구요?
그러면서 속으로
'내 이 후진채로 쩐질로 도배질한 넘들의 코를 납짝코로 만들어 주리라'고 다짐했죠.
빨리 실력이 일취월장해서 척하는 넘들을 한 칼에 베어버리고 의연하게
'골프 이거 X도 아니구나!"하면서 보란듯이 때려쳐야 하는데 이건 시작도 하기전에
그만두자니 싸나이 체면이 도대체 뭐가 되겠습니까?
C발 준돈도 아깝고 주위의 쪽팔림도 두려워 꾹~ 참았습니다.
에잇 띠발넘들! 누군 뱃속부터 배워서 나왔나?
우드와 아이언 그리고 ?지, 퍼터가 있습니다.
1번 우드를 드라이버라고 부르고 2번은 브러쉬, 3번은 스픈, 4번은 빠삐(buffy), 5번은 클리크....
발음은 캐디언니 수준으로 했으니 그쯤 아시구........ ^^
그런데 나머진 없냐구요? 물론 있습니다. 7번우드를 많이 쓰는데 이름은 헤븐이라 합니다.
그런데 2번우드는 잘 쓰지 않아서 아마 갖고 계신분이 거의 없을 겁니다.
아이언도 1번부터 계속 있지만 이건도 보통 3번부터 시작해 9번까지
많이 쓰고 보통 각도가 클럽마다 4도 정도 차이가 납니다.
?지도 각도마다 다 다르지만 피칭과 샌드,겝?지를 주로쓰지요.
참 그리고 진짜 중요한 퍼터가 빠졌네요. 이게 진짜 돈되는 건데.....^^
이렇게 해서 총갯수가 14개가 넘으면 안되는데 막상 나가보면 다쓰는 때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각 골프채마다 번호가 있는 것은 보통 거리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 거리에 맞는 골프채를 쓰는 겁니다.
아이언은 클럽마다 10m 정도 거리차이가 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세상에 무신 운동이 숨이 차면 안되는 것이 있습니까?
이거 운동 맞습니까?
이건 절대 필드에 나가서도 뛰는 법이 없습니다.
아니 뛰면 절대 안됩니다. 암만 급해도 빠른 걸음일 뿐입니다.
호흡이 갑쁘면 스윙이 흩트러져 공을 제대로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게가가 도우미까지 (캐디) 데리고 다니는 운동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그 뿐입니까?
중간 중간에 먹어가면서 하라고 속칭 그늘집이라고 불리우는 간이 먹거리집도 있지요.
비싸긴 절라 비쌉니다만. 시중가의 따따블로 보시면 될겁니다. 양은 반으로 보시면되고.....
비타500이 4,000냥씩하고 시레기국이 9,000원 이든가?
맥주는 물론이고 겨울엔 따근한 정종도 팝니다. 물론 꼬치오뎅도 있지요.
클럽하우스에선 소주도 팝니다.
정종을 댓잔 펐더니 알딸딸한 것이 취흥이 도도해져 공을 치러 나온건지
겨울천렵을 나온건지 구분이 안가는거 있죠?
흥얼 흥얼 콧노래를 하다보니 기냥 노래방으로 달려가서 남은 취흥을 즐기고 싶더군요.
그러니 이게 무신 운동이 되겟습니까?
여기서 특별한 계층은 군발이 아자씨들과 이에 관계하는 분들을 말합니다.
군부대에는 군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이 많이 있는데 군발이들에게 졸라 싸게 해 주니까요.
진짜 재미 좀 없었으면 하는 이 골프가 난 정말 환장할 정도도 재미가 있지 뭡니까?
띠바!
있는 넘들의 허세와 사치로 치부해버리고 싶었는데 하다보니 그게 도무지 안되더란 얘깁니다.
골프를 '못하는 것'이 아니고 싫어서 '안하는 사람'이 되려고 했는데
이건 잠자리에 들면 머릿속에 당구배울때 처럼 당구알이 왔다 갔다하듯이
골프채를 메고 18홀을 라운딩하면서 잠에 듭니다.
그뿐입니까? 골프.....이거 완존 쩐내기입니다.
내가 워낙 승부에 초연해도 재정 형편상 쩐 잃는것은 용서가 안되는 체질이라 초짜 시절에
허구헌날 깨지구 열께나 바짝 받았지요.
주로 선배들하고 쳤는데 다들 돈 많은 분덜이라 평소 술도 잘사주는 갸륵한 선배님들이지만
이넘의 골프만 하면 얄짜리 없이 돈을 따가는 데 짜증이 왕으로 날 수밖에요.....
한두번도 아니고 줄창 돈을 잃으니까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잃어줄만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나보다 돈도 훨씬 많은 사람들인데 내가 조폐공장 사장도 아니고 ....
하여튼 자선사업하기엔 엄청나게 부적격자들이었거든요.
이러니 뭐가 되겠습니까?
애초에 맘먹었던 삐딱한 각오는 춘삼월에 어쩌다 내리는 눈처럼
표시도 없이 녹아버리고 어느새 승부사로 돌변한 내자신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머리를 올린다 함은 첨으로 필드에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워낙 겁신경이 자주 마비되는 증세가 있는 나는 첨부터 호기롭게 쩐내기에 들어갔는데......
그러면서부터 왠지 자신감이 사라지구 자꾸 주늑이 들더군요.
쓸데없이 내돈주고 부리는 캐디언니 눈치까지 보구.....
그 결과, 타수는 '도저히 셀수 없음'이었고 돈은 '일찌감치 올인'으로 끝났습니다.
닝기리 ~
이제와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때는 나자신에 얼마나 쪽팔리구 열이 뻗치던지...
선배님들의 위로가 되려 야유로만 들렸습니다......에구 못난 청춘아~
하여튼 이러길 수차레 겪고 나서야 비로서 그 '낯 설음'이 극복되더군요.
읽어주신 분들을 위하여 나만의 연습노하우를 하나 공개 할렵니다.
이걸루 싱글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첨에 맞추지도 못하지요. 하지만 연습의 힘은 위대한 겁니다.
퍼터도 방바닥에 10원짜리를 놓고 반듯하게 보내는 연습을 하면 역시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한 쪽벽에는 대형거울을 갔다 놓고 수시로 스윙폼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래서 학습입니다. 배우는 것이 학이고 익히는 것은 습입니다.
학만 있고 습이 없으면 진정한 공부가 될수 없는 거지요.
언젠가 말씀드린 아는 것과 이해하는 것과의 차이는 바로 습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한창 재미기 붙어 정신 못차릴 때는 직장에 다니면서도 1년에 60회정도 라운딩을 했으니
매주 필드에 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후 후 나같이 게으른 넘에게도 그런 열정이 있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느날 정신이 번짝 들더군요.
싱글핸디캡을 유지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그러니 나처럼 게으르고 대충 사는 넘이 늘 싱글을 유지하기가 어디 쉽겠습니까?
게다가 이세상에 잼나고 신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골프하나에 매달려 다른 것을 소흘히 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렇다고 일부러 못치는 것은 사내답지 못한 짓이라 그때 이후로 일절 연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필드 자주 안나가고 연습안하니까 자연 실력도 줄더군요....
그래두 지금처럼 못 치는데는 몇 년이란 세월이 걸리드군요.
아~ 정확한 자연의 이치여!
골프천국이라는 미국에 가서도 골프는 안치고 딴 짓(?)만 열심히 하다 왔지요.....^^
흐 흐 그 딴짓! 정말 나같은 '동네 소줏병'에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골프를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 미국 대통령들도 골프하는 것을 숨기던 시절도 있었지요.
골프광들은 대단합니다.
나처럼 진도(?)가 안나가는 분들에게 몇가지 손 쉬운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필드를 4번 밖에 안나가고도 90초반을 때리신 분의 야급니다.
첫째, 식이요법
감을 한상자 사다놓고서 3일에 한번씩 먹습니다.
두번째는, 보약요법
골프공과 빨랫줄을 한 솥 삶아서 냉장고에 넣고 식힌후
세번째는 행동요법
누가 불러도 절대 번쩍 머리를 들지 않고 반듯이 고개를 쓱~ 옆으로 볼려봅니다.
네번째, 부적요법
뭐 이밖에도 더 있지만 우선 이정도만 해보시길......^_^
갈만한 이유가 있을 때만 나갑니다.
이제 그전 만큼 재미가 덜 하고...... 아니 정확히는 그정도의 재미는 주위에 많아서
선택의 폭이 그많큼 넓어진 탓일 겁니다.
한편으론 사는 것이 다 별거고 또 별거 아님을 알고나니 별로 매달릴 일이 없어진 탓이기도
하겠지요. 喜忌가 同所라는 것만 알아두 삶이 무척 편해집니다.
덕분에 핸디캡은 자꾸만 올라가 지금은 90중반을 놓고 있는데
뭐든 쫌 알고, 할줄알아야 더 재미있는거 아닙니까?
인생살이도 그렇죠.
뭘좀 알아야 뭔일이 새기고 터져도 별 스트레스 안 받고 제길을 가는 거니까요.....
실패를 하든 성공을 하든 그 본질을 알면 실패한다고 좌절할일도 없고
성공했다고 우쭐대지도 않을 테니까요....실패나 성공이나 사실 다 같은 거지만......
기회가 되고 건강이 받쳐준다면 늦게까지 할 운동임에는 틀림없을 겁니다.
특히 나이먹어서도 즐길수 잇는 전혀 격렬하지 않은 '놀이'이기에 나의 반쪽이 생기면
이것부터 가르칠 작정입니다. 이미 하고 있으면 더할 나위 없구요.
골프도 치고 XX이도 치고....뭐 또 칠거 없나 ^^?
이만 휘리릭 |
출처: 그대로 원문보기 글쓴이: 삼류
첫댓글 ㅋㅋㅋ~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