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9 새벽장에 열마리 볼락으로 아쉬움이 무쟈게 남아서 낮장, 저녁장, 밤장에는 어쩌나 보려고 김광수프로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먼저 돌산 신빙성있는 갯바위로 갑니다.
바람은 그닥없지만 새벽에도 너울파도가 심했는데 낮에도 마찬가지이네요.
하지만 이런 정도의 파도는 좋을 수 있지요.
볼락들이 쉽사리 민감해지지 않으니까..
그런데 이게 무씬 사껀입니까?
1시간 이상을 지져도 입질 하나도 없고 그 흔한 젓뽈 흔적도 찾을 수 없어요..ㅠㅠ
새벽에 이어 저녁장으로 보아서 알았습니다.
요새 카페 "자주가는링크"에 국립해양조사원의 바다 수온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하는데 여수근해 수온이 하루만에 1도 떨어졌는데
광수프로 말씀에 의하면 바다 1도이면 대기10도 정도의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우짠지 하루 아침에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을까..했더니 바로 수온의 영향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해질 무렵의 피딩타임에도 입질 한번 받지 못해 집어등 켜도 싹수가 없을 것 같아 방파제로 이동하였습니다.
갯바위 수온보다 옴팍한 방파제가 수온의 변화가 적을 것 같고 몰이 피어나기 때문에 더 땃땃할 것 같아서...
역시 방파제에는 볼락이 많더군요.
하지만 자잘해요.
역시 방파제에는 볼락이 많더군요.
하지만 자잘해요.
모두 보내주었습니다.
아예 방파제에 집어등을 밝혔어요.
앗~!! 알콜~!!
새벽장 보려고 돌산대교 지나니 이른 아침부터 음주단속을 하더이다.
어제 송년회에 쐬주를 상당 흡입하여 알콜끼가 남아있으면 우짜나..했는데 측정에 무사 통과하였습니다.
그래서 저기 보이는 음료수도 홀짝홀짝 무진 조심스럽게 넘겼답니다..^^
어두워질수록 씨알은 좋아지지만 키핑사이즈가 아니됩니다.
한참 낚수하는데 반가운 김여사님이 뒤에 와서 깍꿍~!! 합니다..^*^
그래서 볼락 보여주면서 씨익~ 쪼갰습니다.
이양반들 완죤 뽈달과 뽈신입니다.
광수프로님과 지졌던 갯바위에서도 바닥 뜩뜩 긁어 다섯마리나 잡았다고 하여 기가 죽습니다.
암튼 이 부부조사의 발길 닿는 곳은 볼락이 죽어나갑니다.
방파제에서 김여사님이 홀로 저 멀리 이동하데요.
그러면서 하는 짖꺼리를 보고 또 놀랬습니다.
부부가 헤드라이트로 뭔가를 신호하는 모습이 해군 함정이 보내는 섬광신호같았어요.
그러면서 천폴님이 저기 김여사님이 잘 나온다고 빨리 오라고 하는 신호가 왔답니다..ㅠㅠ
그래서 얼른 김여사님에게 달려갔는데.................................
오메~!! 젓갈용이 아니라 횟감용, 구이용이 팍팍 나오네요.
이런 구이용이...
김여사님 덕분에 천폴님, 광수프로님, 저와 172마리를 기록하였답니다.
광수프로님이 철수하다가 돌산 처갓집 갔다 준다고 하여 셋이서 합동 조업을 하였지요.
삐꾸가 거의 차게 되니 혼자 들기 힘들어 저와 둘이 들고 빠져 나왔답니다.
완죤 조업을 하였습니다.
이건 김여사님 혼자서 조업했던 볼락입니다.
김여사님 지인 준다며 혼자 모았는데도 허벌나듬마요.
암튼 대단한 김여사님입니다.
저녁 준비도 해 갔지만 볼락이 협조해주고 비가 찍찍 내리기 시작하여 일찍 조퇴하고 송년회를 하였습니다.
이정준프로님은 근무라서 패스하였고 하영주장로님은 바쁘실 것 같고 박용진프로님은 알콜을 못하시고 늦은 시간이라
연락하지 않아 많이 아쉬웠어요.
돈수육에 장어탕으로 배 불렸습니다.
알콜 비벼서 내년의 어복을 기원했드래요.
김여사님은 알콜에 얼굴이 빨개진 것이 아니고 빗속의 추위에 떨다가 따땃한 곳에 들어왔기 때문이니 오해 없으시길...ㅎㅎ
즐거웠습니다.
조업으로 즐거웠고 반가운 사람과 쨘~!! 하니 즐겁고...
알콜 흡입하지 않고 자가운전으로 집에 갈라다가 에라이~ 몰것다..하고 퍼 부었습니다..ㅋㅋ
김여사님과 한잔...
이 건배샷을 뭐라고 하는 지 생각이 잘 안납니다..^*^
김여사님이 예쁘게 나왔는데 제가 호동이 얼굴 같아서 이 사진을 빼고 아랫사진으로 한줄메모장에 남겼지요..ㅎㅎ
즐거운 밤이었습니다.
일차는 광수프로님이 쏘셨고 여기 이차는 몰래 계산하러 갔는데 이미 천폴님이 계산을 해 뿌럿네요.ㅜㅜ
이차에서 김여사님은 알콜을 자제하여야 하기에 얼굴을 감추더군요..ㅋㅋ
광수프로님이 대리기사까지 불러 비몽사몽간에 집에 무사히 도착하였드래요.
집에오니 1시반이듬마요.
담에는 웅천에서 한잔하고 천폴님을 대리기사편으로 귀가 조치토록할려고 합니다..ㅎㅎ
이건 예비 송년회이고 메인 송년회를 가져야 되겠지요?
첫댓글 바닥이 편편한게 좋아보입니다. 마릿수에 저정도 상황이면 굿인데요.
그러나 뒷풀이 분위기가 더 좋아보입니다. 메인송년회에는 꼭 초대해주세요.
테트라, 석축이 아닌 방파제라 더 좋아요.
하지만 씨알이 받혀주지 않습니다.
우짜다가 뒷풀이가 송년회가 되어 박프로님 야그 많이 했네요..^*^
담에 꼭 같이해요....
우와 부러버라! 뽈보다 행복한 모습이 더 부럽습니다. 송년회 날자는 맞아야 할텐데요.
정주니프로 생각이 많이 나드라고.... 함께 했으면 알콜값 많이 나왔을낀데..ㅋㅋ
메인 송년회는 정주니프로님 근무 날자에 자바야지...^^
@이형철 회장님 쇠뿔도 단김에 23일 뽈락 번출하고 잡은 뽈락 잡아서 저녁9시경 식당 쳐들어가서 썰어주라 해가꼬 송년회 해부까요?
@이정준 나와 박용진프로님은 얼씨구나 좋을씨고...하지만 다른 분들은 근무 땜에 우짤랑가 몰것구마...
내가 조율해봄세...ㅎㅎ
@이형철 회장님 편하신 날 잡으셔요 ㅎㅎ
돌산권 갯바위 몇군데 다녔는데도 아예 입질도 없었는데 방파제에서 손맛봤네요 ㅎ, 그래도 뒷풀이맛이 젤 재밋었습니다 ^^*
여러군데 싸돌아 댕겼던 것 알았기에 엄청 잡아 올 줄 알았재... 역시 바다에 변화가 온 듯...
김여사님 덕분에 손맛 징하게 봐뿌럿네...^^
뒷풀이에 맛들이면 안되는디...ㅋㅋ
동행하고싶습니다.
기회 좀 주세요..ㅎ
심두섭님...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함께 할 기회 좀 주세요..ㅎ
즐기고 마시고 마음편하고 웃고
조황보다 천금어복 아니까 생각됩니다
연락할라다가 한참 조업하는데 방해가 될까봐 말았네...
같이 했으면 더 즐거웠을낀데... 아쉽구마....
@이형철 다음에 가감없이 폰 눌려주세요
회장님
김여사님은 어군탐지기^^* 172마리 생각만해도 뿌듯해집니다 추운날씨에 손맛 제대로 보셨네요
김여사님은 돌산권 바닥을 뽜악~ 끼고 있다는...
여수 명가이드는 김신숙프로님이여~~
뜻깊은 2014년 예비송년회도 하셨네요 ^^
세자리마릿수대박 ^^
언제나 함께하면 좋은분들과 멋져요..ㅎ
메인 송년회 저두요 ^^
우짜다가 예비 송년회가 되어 뿌럿네..
이 차 구입후 처음으로 대리기사 부르고...ㅎㅎ
메인 송년회는 여수 동네 사람만 할거니 1월달 금오도 볼락번출 때 참석하심이...^^
울회장님 넘 좋아하시는구나요.^^ 웃으시는 모습이 완죠 짱이세요.~ 송년회...언제하세요?
좋아할 수 밖에... 남루클 홍일점 김여사님이 있는 디...ㅎㅎ
남루클 송년회는 여수에서 서식하는 앵글러만 할라고 하니 신경끄소...^^
볼락도 송년에도 전부 부럽습니다. ㅠㅠ
올해볼락이 풍년이라니 신년부터라도 한번씩 살짝 다녀갈렵니다.
미안허이~~ 우리만 즐겨서...^^
신년회 겸 볼락번출을 1월달에 금오도에서 할라고 하니 그날에도 살짝 다녀오심이....
오랜만에 조과물로 처가에 인사드렸네요.
세분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ㅎㅎ
내가 받았어도 아주 만족하고 좋아하였을 듯...
파닥이는 싱싱한 볼락을 보면...
뽀인트 점수 조금 올랐을 듯...^*^
저 자리에 같이 있고 싶어요 ㅜ.ㅜ
그러면 이 자리가 더 빛났을낀데... 독구다이와 하면 더 즐겁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