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우산, 양산 고르는 팁-
본격적인 장마기간에 들어서면서,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잦은 요즘! 아침저녁으로 틈틈이 기상예보를 찾아보시는 분들 많으시죠? 아울러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될 예정인데요. 많은 비가 내리고 쨍쨍한 햇볕이 뜨거운 여름철에 꼭 챙겨야 할 필수품이 있습니다. 바로 우산과 양산인데요.
각양각색의 다양한 우산과 양산이 판매되고 있는 요즘,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 튼튼하고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은데요. 오늘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는 올여름 필수템, 우산과 양산을 고르는 방법부터 올바른 관리법까지 총정리해봅니다. 함께 확인해보시죠! :)
△ 이미지 출처 - 플리커
매년 여름이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한 달여간 장맛비가 내리는데요. 이때 꼭 필요한 생활용품 중 하나가 바로 우산입니다. 장우산부터 2단, 3단 우산 그리고 화려한 디자인의 우산들까지! 다양한 우산들 중 튼튼하고 활용도가 높은 우산은 어떤 것일까요?
먼저, 우산을 고를 때 가장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이 바로 '용도'입니다. 만약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대비하기 위해서 우산을 휴대한다면, 작고 가벼운 단우산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요. 요즘처럼 단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가 잦거나 강한 비바람이 부는 장마철에는 크고 튼튼한 우산을 고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더불어 우산을 고를 때에는 '단의 개수'도 고려해야 합니다. 우산의 단 개수는 1단부터 3단, 5단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단이 많을수록 작게 접을 수 있어 휴대가 용이하답니다. 하지만, 단이 많으면 살대가 너무 많이 접혀 견고함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요. 때문에 실용적이면서 견고함까지 고려한다면, 3단 우산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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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방수 천과 중심 고리를 연결해주는 '살대'도 살펴봐야 하는데요. 보통 살대는 8개 정도 사용되며, 이보다 많은 수의 살대를 사용하게 되면 우산이 무거워진다고 하는데요. 무게가 더해진 만큼 휴대가 어렵고 빗물이 침투할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아 고장이 나서 불편함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산의 원단'을 살펴봐야 하는데요. 보통 우산은 바깥 원단이 발수, 그리고 안쪽 원단은 방수가 되는 원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바깥 원단의 디자인이 화려할수록 발수코팅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발수 효과가 좋은 우산을 구입하고 싶다면,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심플한 우산을 고르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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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지나고 8월이 되면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한여름이 시작됩니다. 이때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양산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때이기도 한데요. 그렇다면,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인 양산은 어떤 것인지 한 번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양산을 구입할 때는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 코팅이 안되었거나 망사처럼 비치는 얇은 천을 사용한 제품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지수가 낮습니다. 때문에 양산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율을 확인해야 합니다.
양산의 소재는 면, 마, 실크 등 도톰한 소재가 좋은데요. 도톰한 소재나 이중 처리된 양산은 열 차단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양산은 밝은 색상보다는 되도록 어두운 색상으로 고르는 것이 좋은데요. 일반적으로 흰색의 양산은 땅에서 올라오는 복사열을 양산 안쪽으로 반사하여 더 덥고, 자외선이 양산 속으로 들어올 확률도 높습니다. 반대로 검은색 양산은 열을 잘 흡수하여 자외선 차단 효과도 뛰어나고 상대적으로 더 시원하다고 하네요.
여름에 잦은 비 소식으로 우산 겸용 양산을 사용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겸용 제품은 비와 자외선을 모두 대비할 수 있어 편리함이 있지만, 일반 양산보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낮습니다. 더불어 비를 여러 차례 맞으면서 UV 코팅 막이 벗겨져 자외선 차단 기능이 떨어질 수 있는데요. 때문에 겸용 제품보다는 용도에 맞게 양산과 우산을 따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산 관리법 & 보관법
좋은 우산을 선택하여 구입하는 것만큼 평소 사용할 때 올바르게 보관하고 관리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산을 사용한 후에는 바로 접어서 보관하기보다는 깨끗한 물을 뿌리거나 마른 수건으로 한 번 닦아내주는 것이 좋고요. 그 후에는 그늘 진 곳에서 우산을 활짝 펼친 상태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말리지 않고 바로 접어서 보관하게 되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녹이 슬 수 있습니다.
혹시 우산을 펼쳐서 말리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우산 손잡이를 바닥에 향하게 두어야 하는데요. 물에 젖은 우산의 꼭지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두면, 우산 안쪽에 묻은 물기가 고여 우산대와 살의 금속 부분이 쉽게 녹이 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 직후에는 반드시 우산 꼭지 부분은 위로, 손잡이 부분은 아래로 향하게 하여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우산은 1년에 한두 번 정도 세척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수세미에 중성세제를 묻혀 우산 안팎을 닦은 후 물로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그 후 물기를 마른 수건으로 닦고 그늘에서 완벽하게 말려 보관하면 되는데요. 우산을 완전히 건조한 후에는 방수 스프레이까지 한 번 뿌려준다면 조금 더 오래 우산을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우산을 너무 자주 세척하는 것은 오히려 우산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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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관리법 & 보관법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양산! 여름철 자주 사용하는 만큼 평소에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요. 평소 양산을 사용한 후에는 마른 걸레로 먼지를 털어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한 열로 살짝 다려주면 주름 없이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 양산이 더러워졌다면,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고 그 물을 스펀지에 묻혀 오염된 부분을 살살 문질러 닦아주면 되는데요. 반대쪽 손으로 양산을 받치고, 살과 살 사이는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씻어야 양산 살이 상하지 않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산대가 녹슬었을 때는 아세톤을 활용하여 녹을 제거해보세요. 휴지에 아세톤을 묻혀 녹슨 부분을 살살 닦아내면 녹이 깨끗하게 제거됩니다. 만약 녹이 심하다면 치약을 사용해볼 수 있는데요. 치약으로 녹슨 부분을 문지르고 물티슈로 닦아내면 다시 깨끗한 양산대를 볼 수 있습니다. :)
첫댓글 "좋은 우산, 양산 고르는 법' 잘 배우고 갑니다.
좋은정보 고맙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