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진한 국물이 맛있는 바지락 칼국수
오랜만에 바지락칼국수끓였어요.
바지락 칼국수 끓이는 법
칼국수 생면 2인분, 바지락400g,
감자 1개, 애호박 1/3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대파 1/2대,
달걀 2개, 다진마늘 1큰술,
육수내기: 북어머리 1개, 멸치 15마리,
양파 1/2개, 무 1토막, 다시마 2장
물 10컵
먼저 깊고 진한육수를 내줄거예요.
깊은 냄비에 물 10컵정도 붓고
북어머리 한개, 양파껍질채 반쪽 넣고
국물용멸치 15마리, 다시마(10*10)2장
무 한쪽 넣고 물이 끓으면 중불로 줄여
10분정도 더 끓이다가 다시마 건지고
15분정도 끓인다음 건더기를 건져요.
바지락은 옅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 하고
손으로 문질러서 깨끗이 씻고
여러번 헹구어서 체에 밭쳐 놓아요.
칼국수는 풀무원 생면이예요.
손으로 직접 반죽한 것처럼
면발의 쫄깃함을 살렸다고 써있네요.
예전엔 직접 반죽을 하고 밀대로 밀고
칼로 썰고 끓이고 장난이 아니었지요.
요즘은 이렇게 생면을 사다 끓여먹는답니다.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것으로
애호박은 채썰고, 양파도 작게 썰고
감자는 4등분해서 부채꼴로 썰고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썰어요.
계란 2개도 미리 곱게 풀어 놓구요
건더기를 거른 육수에 바지락을 넣고 끓여서
바지락이 익어서 입을 벌리면 건져놓아요.
육수가 끓으면 풀어 놓은 생면과
감자를 넣어 팔팔 끓이세요.
면이 적당히 익었으면 양파와 애호박을 넣고
국간장 한큰술 넣고 한 소큼 끓이세요.
마지막으로 대파와 청양고추와
홍고추 썬것, 다진마늘 넣고
풀어놓은 달걀물을 한바퀴 둘러주고
건져 놓았던 바지락을 넣고 간을 봐서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추세요.
북어머리를 우려낸 깊고 진한 육수에
바지락의 시원함을 더한 일품칼국수랍니다.
구수함이 코끝을 마구 자극하네요.
칼국수가 불기 전에 빨리 먹어야겠어요.
육수에 바지락을 데쳐서 건져놓았다가
칼국수를 다 끓인다음 넣었더니
면발도 바지락살도 탱글탱글
면발도 쫄깃하고 간도 살짝 되어있고
청양고추를 넣어 적당하게 칼칼한게
양념장이 필요없구요.
칼국수 국물이 정말 끝내줘요.
몸도 따뜻해지고 보약이 따로 없네요^^
첫댓글 맛있겠네요
저도 시도 한번 해보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