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4일 오후,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주교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장 김형균 신부,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정순택 대주교, 조지호 경찰청장, 김병우 경무인사기획관, 김준석 경무과장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4일 오후,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을 만나 20여 분 환담했다.
정 대주교는 “지난 3월에 서울경찰청장으로서 만나 뵙고 6개월 만에 다시 뵙게 되어 더 반갑다”면서 “더욱 막중한 임무를 맡아 부담이 크시겠지만, 많은 일들을 잘 해내시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정 대주교는 “세계청년대회는 종교가 없거나, 다른 종교를 가진 청년들도 함께할 수 있는 전 국민적인 축제의 장”이라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에 경찰 측의 긴밀한 협조와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 “2027년 여름, 전 세계 100만 명의 젊은이들이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교구에서 ‘교구대회’에 참가한 뒤, ‘본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에 모일 예정”이라며 많은 인원이 밀집될 것에 대비해 안전 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조 청장은 “경찰에서도 세계청년대회에 대비해 요청하신 것 이외에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경찰의 친근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교구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경찰사목위원장 김형균 신부, 경찰청 김병우 경무인사기획관, 김준석 경무과장 등이 배석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구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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