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작약 꽃 채린(綵璘) 하마터면 네 속에 숨어있는 불타는 사랑의 입술을 보지 못했으리라 그 비밀의 문을 열고 사운드 & 뮤직에 나오는 여주인공의 마음을 읽는다 여리디여린 때 묻지 않은 물봉선아의 물기가 촉촉이 배어 있음을 찾았다 모란처럼 금방 시들어 버리지 않는 꼿꼿이 기품을 뽐내는 그 자태에 반해 내 안에 상큼한 청정기 한 대 들여 놓는다 저 남쪽 나라 해안가 하얀 요트가 머물고 있는 그 항구에 피어난 그 함박꽃 사랑의 꿀벌 하나 모란꽃 한잎 주워 쓰고 살며시 피오니 공주의 이끎에 아무도 모르게 꽃술에 숨어든다 자웅이 노니는 그 모습 꾀꼬리도 시기한다 6월의 하늘이 모루처럼 뜨겁다
|
첫댓글 ㅎㅎ
예쁜 작약꽃 시
잘 감상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