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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집은 굉장히 lo-fi하게 제작됐다고 합니다. 데뷔 앨범은 단 7일만에 8트랙으로 녹음됐다고 하구요. 다듬어지지 않은 사운드를 지향했다고 하네요.
3집부터 변화를 주었는데, 프란츠 퍼디난드의 알렉스 카프라노스가 프로듀싱을 했구요. 보다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프란츠랑 친한가 봐요. 프란츠 퍼디난드 투어에 서포트를 서기도 하고...)
그리고 2009년 9월 7일에 4집 Ignore The Ignorant를 발매했는데 앨범차트 8위에 올랐고, 평론가들의 평가도 좋아 보입니다. 심지어 자니는 25년간 자신이 작업한 앨범 중 최고라는 이야기까지 하네요^^
그러니까 이 4집이 드디어 자니 마 형님을 영입해서 같이 곡작업을 한 앨범인데요. 자니 마의 기타가 더해져서 이전 앨범에 비해 훨씬 풍부해진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듯. 물론 기존 팬들 중에는 특유의 거칠고 공격적인 사운드가 없어졌다고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는 거 같구요.
4집을 내고 영국 투어를 시작했으며, 10월에는 일본 공연을 하고 GMF에 오게 됐네요. GMF 관계자의 말로는 내년만 돼도 몸값이 3~4배는 뛸 듯하다고 할 정도로 급상승세인 것 같습니다. 그들의 음악적 역량은 이미 그동안의 앨범으로 검증됐으나, 지금까지는 소수에게 컬트적 인기를 끄는 인디계의 거물이었다면, 이제는 대중들에게도 어필하는 스타가 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음악 외적인 이야기를 좀 하자면, 이들은 데뷔 이후부터 줄곧 인디 정신을 유지해오고 있는 걸로 유명하다네요. 현재의 메인스트림 음악 씬에 대해 비판도 많이 하구요. 정치적인 목소리도 내고... 가사를 통해서도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구요.
그리고 몰랐었는데 라이언 자먼이 케이트 내쉬랑 사귄다고 합니다ㅎㅎ
밴드에서 막내인 로스는 형들에 비해 주목을 덜 받는게 사실이지만 굉장히 쿨한 성격이라고 합니다. 왜 드럼을 치게 됐냐고 물어보니, "그게 막내의 숙명이다. 형들이 먼저 기타를 선점하고 앞에서 노래를 해버리니, 막내들은 뒤에 처박혀서 가장 안 쿨한 악기를 칠 수밖에 없다"고 했다네요ㅋㅋ
안타깝게도 아직은 국내에서 이들의 음반을 쉽게 구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급한 마음에 어둠의 경로로 구해서 듣고 있는데요. 근래 최고의 발견이라고 광분하고 있는 중입니다. GMF에서 현장판매하지 않으면 외국 사이트에서라도 사야 될 듯ㅠㅠ
2집 첫 싱글 Hey Scenesters
3집 첫 싱글 Men's Needs
4집 첫 싱글 Cheat On Me - BBC 라디오 라이브
4집 City Of Bugs
다음의 곡들은 자니 마가 직접 스미스와 크립스를 연결시켜주는 곡들이라며 소개해준 것들입니다. 많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서로 좋아하는 음악에 공통점이 많았다고 합니다. 아래의 리스트는 그들이 서로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곡들을 예로 든 거라고 보시면 될 듯.
The Buzzcocks - Everybody's Happy Nowadays
Shocking Blue – Lovebuzz
The Monochrome Set – Einne Symphonie Des Grauens
The Crystals – There's No Other Like My Baby
Brian Eno – Needles In a Camel's Eye
The Kinks – Autumn Almanac
X-Ray Spex – The Day the World Turned Day-Glo
The Beatles – This Boy
New York Dolls – Jet Boy
Sandie Shaw – Girl Don't Come
Cyndi Lauper – Girls Just Wanna Have Fun
The Velvet Underground – Candy Says
아무튼 많은 분들이 크립스 관심 가지셔서 수입이든 라센이든 음반이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GMF 때 떼창도 하고^^
첫댓글 제일 중요한 얘기를 빠뜨린 거 같네요. 음반은 나중에 사더라도 어떻게든 꼭 구해서 들어보세요!!! 진짜진짜 좋아요^^
듣기 좋네요. 소개글 써주셔서 감사.
저도 며칠전 GMF 땜에 첨알아서 음악을 몇곡 들어보니 좋더라구요...4집에 있는 곡들이 좋길래 CD 살려고 했더니 2집만 있고 없어요. GMF 를 계기로 음반은 들어올거 같군요^^ 근데 자니 마는 어린친구들하고 있어도 별로 어색하지 않아요...또래같음^^
저도 잘 몰랐는데, 자니마 영입 이전 곡들도 충분히 좋네요. 마님은 모젯마우스 버리신건가.. 힝
크립스 노래 너무 좋은것같아요 흥겹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ㅋㅋㅋ 근데 men's need 뮤비가 좀 야하기도 하거니와 좀 잔인한 장면이 나오네요 ..잔인한거 싫어하시는 분은 안보는게 나을듯ㅎㅎ
잘읽었습니다! 자니 마가 진짜 오긴 오는구나..와
마옹때문에 저도 크립스 알게 되서 들었는데, 펑크 스타일이기는 해도 멜로디가 꽉 차있는 느낌이여서 좋았어요. 이번 앨범은 마옹의 참여 덕분인지 더 꼼꼼하게 채워진 기타소리ㅠㅠㅠGMF에서 라이브 들을 수 있다니 생각만으로도 기뻐요ㅠㅠ 이번 앨범 디럭스 판에 라이브버전 트랙도 있어서 들었는데, 라이브 인지 모를정도로 굉장히 라이브 실력도 좋더라구요. 정말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잘 몰랐는데 들어보니 정말 좋더라구요! 크립스 때문에 GMF로 마음이 가기 시작해서 어찌해야할지 모를 상황.. 엉엉 ㅠ.ㅠ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하구요 잘봤습니다^^
이렇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듣고 음악 찾아 들었는데 좋네요 ㅠ.ㅠ
"그게 막내의 숙명이다..막내들은 뒤에 처박혀서 가장 안 쿨한 악기를 칠 수밖에 없다" ㅎㅎ 제가 아는 어떤 막내는 자뻑 의기양양 세계최강 프론트맨... ㅋㅋ
아그들 정말 아그덜이었는데, 저는 이들 밀착은 버나드가 이글 앨범 프로듀싱할때부터...훗 이젠 완전 어른이네요... 기쁩니다. 10월에 무대를 직접 보게되다니!!! 어서오시오!
그저께부터 men's need 계속 듣고 있어요 ㅋ
와~ 페퍼민트님! 정말 좋은 글~ 고맙습니다^^
헉........진짜좋아요
포스터만 나왔을 때는 헤드라이너처럼 보였는데 아니네요ㅎㅎ 음반도 나오고 이제 1주일 남았습니다!